(完) 프리즈너 오브 워(P.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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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버스, #서양풍, #미남공, #헌신공, #후회공, #가이드공, #미남수, #다정수, #상처수, #에스퍼수, #포로수 #군부물 패전국의 젊은 장교이자 에스퍼, 엘리엇 슈미츠. 그는 전쟁 포로로 잡혀 의미 없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 더 이상 돌아갈 곳도, 돌아갈 품도 없었다. 그런 그에게 나타난 적국의 준장, 필리포스 에트먼. 무자비한 가이딩은 물론이고, 권위적인 언행까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누가 살려달라고 빌래? 가이딩만 받으라는 건데, 왜 자꾸 싫다고 아양을 떨지?” “그게 살고 싶다고 비는 것과 뭐가 다릅니까?” 필리포스는 살려야 했고, 엘리엇은 죽고 싶었다. 부딪히고 깨지길 반복하며 둘은 결국 서로의 페어가 되고, 엘리엇은 필리포스의 숨겨진 상처를 발견하기에 이르는데……. “난 경고했어. 나한테 손끝 하나 대지 마.” 필리포스는 오히려 엘리엇을 떼어내려 하며, 그에게 상처를 남긴다. 상처가 켜켜이 쌓이며 되돌릴 수 없는 흉터가 되었을 무렵, 3개월의 페어 계약이 끝을 맺게 되고. 엘리엇은 필리포스가 들어주기로 약속했었던 소원을 빈다. “……당신 손으로 죽고 싶습니다. 지금, 당장.” 그 순간 모든 과거의 파편들이 밀려오며, 필리포스는 깨닫는다. “……너는 나 없이도 살겠지만, 난 너 없이 못 살아.” 자신이 단 한 번도 이 치기 어린 눈을 이겨본 적이 없다는 사실을. “그러니까 넌 못 죽어. 차라리 나를 위해 살아.” 그리고 앞으로도, 그를 꺾을 수 없으리라는 것을. 표지: 설(@seolDD_)님 커미션 오탈자 알려주시면 확인의 의미로 수정 후 댓글 삭제합니다 :)

#가이드버스, #서양풍, #미남공, #헌신공, #후회공, #가이드공, #미남수, #다정수, #상처수, #에스퍼수, #포로수 #군부물 패전국의 젊은 장교이자 에스퍼, 엘리엇 슈미츠. 그는 전쟁 포로로 잡혀 의미 없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 더 이상 돌아갈 곳도, 돌아갈 품도 없었다. 그런 그에게 나타난 적국의 준장, 필리포스 에트먼. 무자비한 가이딩은 물론이고, 권위적인 언행까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누가 살려달라고 빌래? 가이딩만 받으라는 건데, 왜 자꾸 싫다고 아양을 떨지?” “그게 살고 싶다고 비는 것과 뭐가 다릅니까?” 필리포스는 살려야 했고, 엘리엇은 죽고 싶었다. 부딪히고 깨지길 반복하며 둘은 결국 서로의 페어가 되고, 엘리엇은 필리포스의 숨겨진 상처를 발견하기에 이르는데……. “난 경고했어. 나한테 손끝 하나 대지 마.” 필리포스는 오히려 엘리엇을 떼어내려 하며, 그에게 상처를 남긴다. 상처가 켜켜이 쌓이며 되돌릴 수 없는 흉터가 되었을 무렵, 3개월의 페어 계약이 끝을 맺게 되고. 엘리엇은 필리포스가 들어주기로 약속했었던 소원을 빈다. “……당신 손으로 죽고 싶습니다. 지금, 당장.” 그 순간 모든 과거의 파편들이 밀려오며, 필리포스는 깨닫는다. “……너는 나 없이도 살겠지만, 난 너 없이 못 살아.” 자신이 단 한 번도 이 치기 어린 눈을 이겨본 적이 없다는 사실을. “그러니까 넌 못 죽어. 차라리 나를 위해 살아.” 그리고 앞으로도, 그를 꺾을 수 없으리라는 것을. 표지: 설(@seolDD_)님 커미션 오탈자 알려주시면 확인의 의미로 수정 후 댓글 삭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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