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국의 태자, 이준은 황제의 사냥개로 불리며 어둠 속에서 살아왔다. 황제가 씌운 저주를 안고, 그의 평생은 수많은 피로 물들여졌다. 살아남기 위해서라면 누구도 가리지 않고 베어야 했던 이준. 그의 검 끝은 늘 적이든 동지든 차가운 죽음만을 안겨주었다. 그러나 운명의 한순간, 이준은 자신의 동생, 이강 황자의 반역 소식을 듣고, 그를 살리기 위해 황제를 배신하기로 결심한다. 반역자로 낙인찍힌 이준은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결국 사형대에서 목숨을 잃는다. 그렇게 끝나는 줄 알았던 그의 생은 다시 깨어났을 때, 이준은 과거로 돌아가 있었다. 그것도 10년 전 황제에 의해 전쟁터로 몰렸던 그 시절로. 이준은 죽음에서 돌아온 뒤, 무력감에 빠져버린다. 살아가는 의욕조차 잃어버린 태자의 앞길을 지키고자, 그의 곁을 맴도는 충직한 일행들. 그들은 변해버린 주군을 붙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과거에는 알지 못했던 흑막을 파헤쳐 가는데.. . 이준은 다시 피어나는 희망과 함께 과거의 어두운 운명을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혹은 또다시 어둠 속에서 고통스러운 선택을 강요받게 될 것인가. 10년 전으로 돌아간 용국의 태자가 맞이할 두 번째 생의 끝은 과연 어디로 향할 것인가.
용국의 태자, 이준은 황제의 사냥개로 불리며 어둠 속에서 살아왔다. 황제가 씌운 저주를 안고, 그의 평생은 수많은 피로 물들여졌다. 살아남기 위해서라면 누구도 가리지 않고 베어야 했던 이준. 그의 검 끝은 늘 적이든 동지든 차가운 죽음만을 안겨주었다. 그러나 운명의 한순간, 이준은 자신의 동생, 이강 황자의 반역 소식을 듣고, 그를 살리기 위해 황제를 배신하기로 결심한다. 반역자로 낙인찍힌 이준은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결국 사형대에서 목숨을 잃는다. 그렇게 끝나는 줄 알았던 그의 생은 다시 깨어났을 때, 이준은 과거로 돌아가 있었다. 그것도 10년 전 황제에 의해 전쟁터로 몰렸던 그 시절로. 이준은 죽음에서 돌아온 뒤, 무력감에 빠져버린다. 살아가는 의욕조차 잃어버린 태자의 앞길을 지키고자, 그의 곁을 맴도는 충직한 일행들. 그들은 변해버린 주군을 붙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과거에는 알지 못했던 흑막을 파헤쳐 가는데.. . 이준은 다시 피어나는 희망과 함께 과거의 어두운 운명을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혹은 또다시 어둠 속에서 고통스러운 선택을 강요받게 될 것인가. 10년 전으로 돌아간 용국의 태자가 맞이할 두 번째 생의 끝은 과연 어디로 향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