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주 2~3회 랜덤 연재합니다. * “아……발기향이다…….” 딸기향도 아닌 발기향이라는 내 말에 김지완은 제 귀를 의심하는 듯 했다. “되게……단단해……돌인가……발기 향이 나는 돌인가……?” 김지완의 품에서 킁킁거리던 나는 천천히 고개를 들어 올렸다. 그런 와중에도 진짜 돌인지 확인이라도 하려는 듯 내 손은 끊임없이 지완의 가슴을 더듬었다. *** “저기 지완아 있잖아. 이렇게 계약하듯 사귀게 되는 건 좀 이상하지 않을까?” “이상하긴. 요즘 트렌드라고 생각하고 마음 편히 가져. 그럼 우리 오늘부터 1일.” 김지완은 나를 혼자 두지 않는 대가로 받았던 소원권을 나와의 계약 연애에 사용했다. 한 달 안에 내가 김지완과 섹스하고 싶어지면 김지완이 이기는 계약 연애. *** “왜긴. 당연히 내 애인 학교에 데려다 줘야지.” “왜? 애인이라고 하면 좀 그런가? 그럼 우리 겸이?” “우리 겸이가 버스를 타겠다는 데, 나 혼자 편하게 갈 수는 없지.” “걱정 마. 멀리 떨어져서 걸을 테니까.” 게약 연애 2일 차. 내 머릿속에 당연히 내가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계약 연애의 남은 시간에 대한 경고 등이 울리기 시작했다. *** 공 : 김지완 (마음 없이 몸만 간다.) 집안 배경은 물론 잘생긴 외모와 완벽한 몸매로 한국대 경영학과의 남신으로 불리는 존재. 어린 시절 팔리듯 친부의 집으로 들어가며 세상에게 마음을 닫았던 그는 새하얗고 보드라운 목덜미를 가진 이겸에게 흥미를 느끼게 된다. 수 : 이겸 (마음이 가야 몸도 간다.) 홀어머니 아래에서 자라다 중학생 때 버림받고 혼자 지내게 된다. 어머니처럼 살지 않기 위해 악착같이 학교에 다니고 제대로 된 연애를 해보겠다고 다짐을 거듭했다. 자신의 성적 정체성을 깨닫자마자 하필 지완의 그것을 주물러대는 바람에 발목이 잡힌다. youha2028@gmail.com
*당분간 주 2~3회 랜덤 연재합니다. * “아……발기향이다…….” 딸기향도 아닌 발기향이라는 내 말에 김지완은 제 귀를 의심하는 듯 했다. “되게……단단해……돌인가……발기 향이 나는 돌인가……?” 김지완의 품에서 킁킁거리던 나는 천천히 고개를 들어 올렸다. 그런 와중에도 진짜 돌인지 확인이라도 하려는 듯 내 손은 끊임없이 지완의 가슴을 더듬었다. *** “저기 지완아 있잖아. 이렇게 계약하듯 사귀게 되는 건 좀 이상하지 않을까?” “이상하긴. 요즘 트렌드라고 생각하고 마음 편히 가져. 그럼 우리 오늘부터 1일.” 김지완은 나를 혼자 두지 않는 대가로 받았던 소원권을 나와의 계약 연애에 사용했다. 한 달 안에 내가 김지완과 섹스하고 싶어지면 김지완이 이기는 계약 연애. *** “왜긴. 당연히 내 애인 학교에 데려다 줘야지.” “왜? 애인이라고 하면 좀 그런가? 그럼 우리 겸이?” “우리 겸이가 버스를 타겠다는 데, 나 혼자 편하게 갈 수는 없지.” “걱정 마. 멀리 떨어져서 걸을 테니까.” 게약 연애 2일 차. 내 머릿속에 당연히 내가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계약 연애의 남은 시간에 대한 경고 등이 울리기 시작했다. *** 공 : 김지완 (마음 없이 몸만 간다.) 집안 배경은 물론 잘생긴 외모와 완벽한 몸매로 한국대 경영학과의 남신으로 불리는 존재. 어린 시절 팔리듯 친부의 집으로 들어가며 세상에게 마음을 닫았던 그는 새하얗고 보드라운 목덜미를 가진 이겸에게 흥미를 느끼게 된다. 수 : 이겸 (마음이 가야 몸도 간다.) 홀어머니 아래에서 자라다 중학생 때 버림받고 혼자 지내게 된다. 어머니처럼 살지 않기 위해 악착같이 학교에 다니고 제대로 된 연애를 해보겠다고 다짐을 거듭했다. 자신의 성적 정체성을 깨닫자마자 하필 지완의 그것을 주물러대는 바람에 발목이 잡힌다. youha20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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