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생하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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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벽증 가난 특수청소부 연하공X말더듬 재벌 연상수] ▶ 1인칭 공시점과 3인칭 시점(수 관련) 이 번갈아 나올 예정 ▶ 쌍방구원으로 꽉 닫힌 해피엔딩 ▶ 스릴러, 로맨스, 모럴리스, 힐링, 구원을 담아 달달하지만 알싸한 마라맛 ▶ 수한정 다정하지만 삽질하는 외강내유 공 X 외유내강 짝사랑 수 ▶ 2012년 한국 배경의 소설 반규원은 청풍 인력 사무소에서 일을 받아 시체를 치우는 특수 청소일을 한다. 자신에게 딸린 식구인 세 명의 동생들을 먹여살리기 위해서다. 돈이 절박했기에 무슨 일이든 하면서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인력 사무소 사장의 소개로 재계 1위의 기업인 LN 그룹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반규원 (공, 193cm, 22세) - 특수 청소부, 연하공, 무심다정공, 입덕부정공, 집착광공, 상처있공, 후회공, 동정공, 울보공, 반전있공 ▶무명/사금 (수, 175cm, 26세) - 재벌수, 연상수, 자낮수, 말더듬수, 상처있수, 비밀있수, 굴림수, 킬러수, 반전있수 ▶이신 (서브공, 195cm, 35세) - 재벌공, 비밀있공, 복흑공 [발췌] <왜..왜 이름을 붙여주는 거야?> 무명은 입술을 몇 번 달싹 거리다가 수화로 말을 걸었다. 무명은 어떤 특별한 이유라도 있길 바라는 눈치였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전부- <나를 돕는 대가입니다. 당신도, 나도 여길 나가고 싶다는 목표가 같으니 적어도 서로가 적이 되진 않아야겠죠. 갑자기 굴러 떨어진 이 곳에서 저도 내 편 하나는 만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유 없는 친절과 일시적인 선의는 싫다. 더군다나 호혜적인 시선으로 자기 만족을 위해 도움을 건네는 것은 더더욱. <그러니까 거래를 합시다, 우리. 나는 당신에게 이름을 만들어주고 그 이름으로 부르면...당신은 그 댓가로 날 돕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명의 도움을 받는 것에 대한 댓가를 지불하고 싶었다. 목적이 같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무명이 나를 돕는다는 것은 동화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니까. 게다가 배를 맞추는 댓가로 오백만원까지 더 찔러주는데 이 호의를 그대로 믿으라고? 어림도 없는 소리다. <....응. 널 도울게. 계속 네 편이 될 게, 규원아. 네가 여기서 빨리 나갈 수 있게 도와줄게. 이름..고..고마워. 나는...나는 네가 마음에 들어.> 무명이 고개를 끄덕였다. 믿기지 않겠지만 동등해지기 위해서는 거래를 해야 한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상대에게서 최대한 이끌어낼 때까지. 원하는 게 확실하다면 더더욱 그렇다. 가치로만 따지만 불공정한 거래일 수도 있지만, 서로가 만족한다면 상관 없다. 나는 물끄러미 무명을 바라보다가 하나 놓친 것이 떠올라 황급히 손을 움직였다. <그리고 이름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알려주지 마세요. 우리 둘 만의 거래니까. 나도 단 둘이 있을 때만 사금이라고 부를게요.> ▶계약작 ▶Contact mail : blueelephant2528@gmail.com ▶트위터 : @blue_ellephant ▶표지 : 자체 제작 ▶소개글, 키워드는 바뀔 수 있습니다.

[결벽증 가난 특수청소부 연하공X말더듬 재벌 연상수] ▶ 1인칭 공시점과 3인칭 시점(수 관련) 이 번갈아 나올 예정 ▶ 쌍방구원으로 꽉 닫힌 해피엔딩 ▶ 스릴러, 로맨스, 모럴리스, 힐링, 구원을 담아 달달하지만 알싸한 마라맛 ▶ 수한정 다정하지만 삽질하는 외강내유 공 X 외유내강 짝사랑 수 ▶ 2012년 한국 배경의 소설 반규원은 청풍 인력 사무소에서 일을 받아 시체를 치우는 특수 청소일을 한다. 자신에게 딸린 식구인 세 명의 동생들을 먹여살리기 위해서다. 돈이 절박했기에 무슨 일이든 하면서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인력 사무소 사장의 소개로 재계 1위의 기업인 LN 그룹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반규원 (공, 193cm, 22세) - 특수 청소부, 연하공, 무심다정공, 입덕부정공, 집착광공, 상처있공, 후회공, 동정공, 울보공, 반전있공 ▶무명/사금 (수, 175cm, 26세) - 재벌수, 연상수, 자낮수, 말더듬수, 상처있수, 비밀있수, 굴림수, 킬러수, 반전있수 ▶이신 (서브공, 195cm, 35세) - 재벌공, 비밀있공, 복흑공 [발췌] <왜..왜 이름을 붙여주는 거야?> 무명은 입술을 몇 번 달싹 거리다가 수화로 말을 걸었다. 무명은 어떤 특별한 이유라도 있길 바라는 눈치였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전부- <나를 돕는 대가입니다. 당신도, 나도 여길 나가고 싶다는 목표가 같으니 적어도 서로가 적이 되진 않아야겠죠. 갑자기 굴러 떨어진 이 곳에서 저도 내 편 하나는 만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유 없는 친절과 일시적인 선의는 싫다. 더군다나 호혜적인 시선으로 자기 만족을 위해 도움을 건네는 것은 더더욱. <그러니까 거래를 합시다, 우리. 나는 당신에게 이름을 만들어주고 그 이름으로 부르면...당신은 그 댓가로 날 돕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명의 도움을 받는 것에 대한 댓가를 지불하고 싶었다. 목적이 같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무명이 나를 돕는다는 것은 동화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니까. 게다가 배를 맞추는 댓가로 오백만원까지 더 찔러주는데 이 호의를 그대로 믿으라고? 어림도 없는 소리다. <....응. 널 도울게. 계속 네 편이 될 게, 규원아. 네가 여기서 빨리 나갈 수 있게 도와줄게. 이름..고..고마워. 나는...나는 네가 마음에 들어.> 무명이 고개를 끄덕였다. 믿기지 않겠지만 동등해지기 위해서는 거래를 해야 한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상대에게서 최대한 이끌어낼 때까지. 원하는 게 확실하다면 더더욱 그렇다. 가치로만 따지만 불공정한 거래일 수도 있지만, 서로가 만족한다면 상관 없다. 나는 물끄러미 무명을 바라보다가 하나 놓친 것이 떠올라 황급히 손을 움직였다. <그리고 이름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알려주지 마세요. 우리 둘 만의 거래니까. 나도 단 둘이 있을 때만 사금이라고 부를게요.> ▶계약작 ▶Contact mail : blueelephant2528@gmail.com ▶트위터 : @blue_ellephant ▶표지 : 자체 제작 ▶소개글, 키워드는 바뀔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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