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왕과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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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장하겠네, 진짜!” 어느 날, 나라를 좌지우지하는 명원대군에게 옥소선이 잡혀갔다. 그녀가 누구인가. 마을 사람들조차 함부로 하지 못하는 재수 옴 붙은 망종, 영인이 유일하게 누님처럼 따르던 이가 아니던가. 뭐, 어떻게든 구해야지. 그러나 대군저의 문턱은 넘는 것조차 쉽지 않고, 오히려 목숨마저 간당간당 해지는데. 그런 영인을 구해준 이가 있으니, 바로 명원대군의 막내 동생이자 팔도 제일 도사인 청운대군이었다. 그는 명원대군이 귀신과 도깨비로 이뤄진 사병, ‘적귀대’를 이용해 세상을 제멋대로 하는 것을 막기 위해 남몰래 고군분투 중이었으니. 청운대군은 우연히 만난 영인에게 귀왕조차 함부로 헤칠 수 없는 사인의 사주를 타고 났다며, 옥소선을 구할 방법이 딱 하나 있다고 하는데. “따악, 검 한 자루만 있으면 된단다.” “쉽게 구할 수 있는 검은 아닐 테고요?” “하하, 내가 원하는 건 온갖 귀물들과 이매망량들의 왕. 그 귀왕이 갖고 있다는 옥결빙청검이라네.” “왜 제가…?” 말은 그렇게 했어도 뭐, 어째.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귀왕과,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는 그의 검을 찾아 나설 수밖에. 그렇게 시작된 나그네, 영인의 검을 찾기 위한 여정. 그는 과연 귀왕의 검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 … “대왕마마, 대왕마마! 저희가 가서 잡아올까요?” “걱정 말거라. 그 나그네와 나는 다시 만날 수밖에 없으니. 오히려 흥미롭구나. 나를 알아보지 못한다는 것이.”

“환장하겠네, 진짜!” 어느 날, 나라를 좌지우지하는 명원대군에게 옥소선이 잡혀갔다. 그녀가 누구인가. 마을 사람들조차 함부로 하지 못하는 재수 옴 붙은 망종, 영인이 유일하게 누님처럼 따르던 이가 아니던가. 뭐, 어떻게든 구해야지. 그러나 대군저의 문턱은 넘는 것조차 쉽지 않고, 오히려 목숨마저 간당간당 해지는데. 그런 영인을 구해준 이가 있으니, 바로 명원대군의 막내 동생이자 팔도 제일 도사인 청운대군이었다. 그는 명원대군이 귀신과 도깨비로 이뤄진 사병, ‘적귀대’를 이용해 세상을 제멋대로 하는 것을 막기 위해 남몰래 고군분투 중이었으니. 청운대군은 우연히 만난 영인에게 귀왕조차 함부로 헤칠 수 없는 사인의 사주를 타고 났다며, 옥소선을 구할 방법이 딱 하나 있다고 하는데. “따악, 검 한 자루만 있으면 된단다.” “쉽게 구할 수 있는 검은 아닐 테고요?” “하하, 내가 원하는 건 온갖 귀물들과 이매망량들의 왕. 그 귀왕이 갖고 있다는 옥결빙청검이라네.” “왜 제가…?” 말은 그렇게 했어도 뭐, 어째.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귀왕과,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는 그의 검을 찾아 나설 수밖에. 그렇게 시작된 나그네, 영인의 검을 찾기 위한 여정. 그는 과연 귀왕의 검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 … “대왕마마, 대왕마마! 저희가 가서 잡아올까요?” “걱정 말거라. 그 나그네와 나는 다시 만날 수밖에 없으니. 오히려 흥미롭구나. 나를 알아보지 못한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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