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링 가이딩 (Killing Gui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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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급 생체병기 제로원. 죽었다 깨어나니 신입 가이드로 빙의했다. 하지만 별 거 있나? 계속해서 국가에 헌신하면 된다. “미워하고. 증오해요. 할 수만 있다면 당장이라도 그 존재를 산산이 부수고 싶을 정도로 혐오합니다.” 그 전에 잠시, 빙의한 몸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제로원을 지독히 싫어했던 백청아와 손을 잡는다. 그런데...... “아카데미를 다닐 때부터 짜증이 났어요. 날….” ‘백청아 학생.’ “…백청아 학생. 그렇게 부를 때마다 속에서 천불이 나서.” 날... 싫어하는 게 맞겠지? “숨기고 싶었으면 끝까지 단호하게 굴었어야지.” 백청아가 남은 사탕을 느리게 혀로 굴렸다. 이번에도 또다시 지독한 다정이 당신의 발목을 잡는구나. 하지만 안쓰럽지는 않다. 그것만이 그의 동아줄이었으므로. *** “가지마요. 가지마세요, 선생님.” “팀장님?” 그는 백청아의 어깨를 흔들었다. 그러나 남자는 약에 취해 똑같은 말만 반복했다. 너는 꿈 속에서 무슨 일을 겪고 있나. 그는 제 손목을 으스러뜨릴 듯 잡은 손을 살살 문질러 풀었다. 만약 네가 아직도 답을 줄 수 없는 착각을 이어가고 있는 거라면. “저는 제로원이 아닙니다.” “선생님…….” “전 팀장님의 선생님이 아니, 윽!” 그 순간 머리가 침대에 처박혔다. 커다란 손아귀가 뒷목을 짓눌렀다. “…그때도 이러고 싶었지. 그랬어야 하는데.” 잔뜩 쉰 목소리가 낮게 중얼거렸다. 곧 그가 하얀 목 가운데 이를 박아넣었다. #가이드버스 #에스퍼공 #가이드수 #사실에스퍼수? #능력수 #빙의수 #무심수 #집착공 #능력공 #미인공 #짝사랑공 #수를찾고있공 #실험체수 #괴물수 #국가에충성수 * 동일 제목 리메이크 작입니다. * 표지 : 자체제작 문의/기타 : chrolline@naver.com

S급 생체병기 제로원. 죽었다 깨어나니 신입 가이드로 빙의했다. 하지만 별 거 있나? 계속해서 국가에 헌신하면 된다. “미워하고. 증오해요. 할 수만 있다면 당장이라도 그 존재를 산산이 부수고 싶을 정도로 혐오합니다.” 그 전에 잠시, 빙의한 몸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제로원을 지독히 싫어했던 백청아와 손을 잡는다. 그런데...... “아카데미를 다닐 때부터 짜증이 났어요. 날….” ‘백청아 학생.’ “…백청아 학생. 그렇게 부를 때마다 속에서 천불이 나서.” 날... 싫어하는 게 맞겠지? “숨기고 싶었으면 끝까지 단호하게 굴었어야지.” 백청아가 남은 사탕을 느리게 혀로 굴렸다. 이번에도 또다시 지독한 다정이 당신의 발목을 잡는구나. 하지만 안쓰럽지는 않다. 그것만이 그의 동아줄이었으므로. *** “가지마요. 가지마세요, 선생님.” “팀장님?” 그는 백청아의 어깨를 흔들었다. 그러나 남자는 약에 취해 똑같은 말만 반복했다. 너는 꿈 속에서 무슨 일을 겪고 있나. 그는 제 손목을 으스러뜨릴 듯 잡은 손을 살살 문질러 풀었다. 만약 네가 아직도 답을 줄 수 없는 착각을 이어가고 있는 거라면. “저는 제로원이 아닙니다.” “선생님…….” “전 팀장님의 선생님이 아니, 윽!” 그 순간 머리가 침대에 처박혔다. 커다란 손아귀가 뒷목을 짓눌렀다. “…그때도 이러고 싶었지. 그랬어야 하는데.” 잔뜩 쉰 목소리가 낮게 중얼거렸다. 곧 그가 하얀 목 가운데 이를 박아넣었다. #가이드버스 #에스퍼공 #가이드수 #사실에스퍼수? #능력수 #빙의수 #무심수 #집착공 #능력공 #미인공 #짝사랑공 #수를찾고있공 #실험체수 #괴물수 #국가에충성수 * 동일 제목 리메이크 작입니다. * 표지 : 자체제작 문의/기타 : chrol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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