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 로베 [공개 ~5/9 자정] [5/17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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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에 판타지 한꼬집 #청게물 #잔잔물 초딩양아치공X모범생수 “너 영어는 읽을 줄 알아?” “야. 사람을 뭐로 보고.” “그럼 이거 읽어봐. MAKE LOVE." “알지, 씨발. 마케 로베아냐.” 우연히 같은 학급 모범생 임정음(수)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 정노학(공) 노학은 의대를 목표로 열심히 공부하는 정음을 귀찮게 하기만 하는데 남다른 사정이 있는 정음은 남과 닿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고, 사연을 모르는 노학은 자꾸만 정음에게 접촉한다 멍청한 건지, 생각이 없는 건지 저돌적으로 구는 노학과, 그런 노학이 한심한 정음의 좌충우돌 청소년 러브 스토리 * 순간 전류가 흐르는 듯 정음의 관자놀이가 찌릿찌릿하며 뇌리에 한 장면이 스쳤다. 자신과 노학이 나란히 앉아 피아노를 치는 장면이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장면에 정음이 자리에 꼿꼿이 서서 굳어버렸다. 그랬다. 정음은 미래를 볼 수 있었다. 매번 볼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두 가지 제약이 있었다. 정음이 살면서 체득한 사실은 이랬다. 첫째, 살과 살이 맞닿을 것. 둘째, 보름달이 뜨는 시기일 것. 하필이면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채운 것이 바로 지금이었다. “야. 괜찮아?” “…….” 정음은 이 순간을 가장 싫어했다. 미래를 보는 순간. 전류가 통하는 느낌도 싫었고, 남의 미래에 엮이게 되는 거지 같은 운명도 싫었다. 무언가를 미리 알게 된다는 건 엄청난 무력감을 거느리게 했다. 아무리 애를 써도 바꿀 수 없는 운명 같은 거, 더는 알고 싶지 않았다 정노학: 188cm /초딩양아치공 /머리에 든 게 없음 임정음: 176cm /까칠모범생수 /미래를 볼 수 있음 *계약작입니다. *작품 속 내용은 작가의 사상이나 생각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잔잔한 내용으로 천천히 흐릅니다. *비정기 연재 *문의: ssatyaa108@gmail.com *표지: 미리캔버스

#현대물에 판타지 한꼬집 #청게물 #잔잔물 초딩양아치공X모범생수 “너 영어는 읽을 줄 알아?” “야. 사람을 뭐로 보고.” “그럼 이거 읽어봐. MAKE LOVE." “알지, 씨발. 마케 로베아냐.” 우연히 같은 학급 모범생 임정음(수)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 정노학(공) 노학은 의대를 목표로 열심히 공부하는 정음을 귀찮게 하기만 하는데 남다른 사정이 있는 정음은 남과 닿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고, 사연을 모르는 노학은 자꾸만 정음에게 접촉한다 멍청한 건지, 생각이 없는 건지 저돌적으로 구는 노학과, 그런 노학이 한심한 정음의 좌충우돌 청소년 러브 스토리 * 순간 전류가 흐르는 듯 정음의 관자놀이가 찌릿찌릿하며 뇌리에 한 장면이 스쳤다. 자신과 노학이 나란히 앉아 피아노를 치는 장면이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장면에 정음이 자리에 꼿꼿이 서서 굳어버렸다. 그랬다. 정음은 미래를 볼 수 있었다. 매번 볼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두 가지 제약이 있었다. 정음이 살면서 체득한 사실은 이랬다. 첫째, 살과 살이 맞닿을 것. 둘째, 보름달이 뜨는 시기일 것. 하필이면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채운 것이 바로 지금이었다. “야. 괜찮아?” “…….” 정음은 이 순간을 가장 싫어했다. 미래를 보는 순간. 전류가 통하는 느낌도 싫었고, 남의 미래에 엮이게 되는 거지 같은 운명도 싫었다. 무언가를 미리 알게 된다는 건 엄청난 무력감을 거느리게 했다. 아무리 애를 써도 바꿀 수 없는 운명 같은 거, 더는 알고 싶지 않았다 정노학: 188cm /초딩양아치공 /머리에 든 게 없음 임정음: 176cm /까칠모범생수 /미래를 볼 수 있음 *계약작입니다. *작품 속 내용은 작가의 사상이나 생각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잔잔한 내용으로 천천히 흐릅니다. *비정기 연재 *문의: ssatyaa108@gmail.com *표지: 미리캔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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