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영선수공X안경수] #학원물 #청게 #구원물 #잔잔물 #수시점 #공시점 수영장에 떨어진 안경을 줍다가 구출(?) 당했다. 원치 않은 구세주는 추락한 수영 유망주 강솔. 나와 접점이라곤 하나도 없는 그 애가 자꾸만 다가온다. / 아 시발, 강솔이 탄식 같은 욕설을 뱉어냈다. 볼부터 귀까지 온전히 나타난 붉은색에 내 머릿속에선 무언가 탁, 풀어졌다. “내가 그거 몰라줬다고 그랬던 거야?” 홀린 듯 묻자 강솔이 시선을 떨어뜨렸다. “아니야!” 반사적이고도 단호한 답이었다. 꼭 그래야만 한다는 본능처럼 느껴지는 말이었다. 그 기세는 우습게도 나와 눈이 마주침과 동시에 누그러졌다. “아니야…….” 그 애는 입술을 말아 물더니 웅얼거리기 시작했다. “……몰라, 나도. 몰라.” 그것 말곤 차마 생각나는 이유가 없는지, 괜히 제 머리를 헝클어대며 조용히 욕을 씹었다. 그러다가 더는 내 앞에 서 있지 못하고 벽에 주르륵 기대앉았다. / 강솔(19) 수영선수공, 미인공, 초딩공, 대형견공, 트라우마있공 [188cm/80kg] 도해성(19) 안경수, 전교1등수, 미남수, 츤데레수, 상처있수 [179cm/58kg] ※트리거 워닝 *이메일 : qlffpt00@gmail.com *트위터 : @villet00
[(전)수영선수공X안경수] #학원물 #청게 #구원물 #잔잔물 #수시점 #공시점 수영장에 떨어진 안경을 줍다가 구출(?) 당했다. 원치 않은 구세주는 추락한 수영 유망주 강솔. 나와 접점이라곤 하나도 없는 그 애가 자꾸만 다가온다. / 아 시발, 강솔이 탄식 같은 욕설을 뱉어냈다. 볼부터 귀까지 온전히 나타난 붉은색에 내 머릿속에선 무언가 탁, 풀어졌다. “내가 그거 몰라줬다고 그랬던 거야?” 홀린 듯 묻자 강솔이 시선을 떨어뜨렸다. “아니야!” 반사적이고도 단호한 답이었다. 꼭 그래야만 한다는 본능처럼 느껴지는 말이었다. 그 기세는 우습게도 나와 눈이 마주침과 동시에 누그러졌다. “아니야…….” 그 애는 입술을 말아 물더니 웅얼거리기 시작했다. “……몰라, 나도. 몰라.” 그것 말곤 차마 생각나는 이유가 없는지, 괜히 제 머리를 헝클어대며 조용히 욕을 씹었다. 그러다가 더는 내 앞에 서 있지 못하고 벽에 주르륵 기대앉았다. / 강솔(19) 수영선수공, 미인공, 초딩공, 대형견공, 트라우마있공 [188cm/80kg] 도해성(19) 안경수, 전교1등수, 미남수, 츤데레수, 상처있수 [179cm/58kg] ※트리거 워닝 *이메일 : qlffpt00@gmail.com *트위터 : @villet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