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거나 미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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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덕부정아저씨공 x 노빠꾸직진애기수 #현대물 #오메가버스 #나이차이 #구원물 장 길재(36) : 조폭공, 입덕부정공, 다정공, 절륜공 구 고담(22) : 직진수, 적극수, 명랑수, 순진수, 외유내강수, 순정수, 임신수 "형님, 홍덕 마을이라고 기억하십니까?" 기억 한 편에 잊고 있었던 시골 마을에서 누군가 길재를 찾아 왔다. "아저씨 잘 지내셨어요?우리 4년만이다, 그쵸. 근데 여기가 아저씨 사무실인 거예요? 우와. 사무실 되게 좋다." 하나같이 험상궂은 얼굴의 거구들만 있는 사무실 분위기에 겁을 먹기는커녕 눈 만난 똥강아지처럼 발발대며 돌아다니는 고담을 보며 길재는 말했다. "여긴 왜 왔어. 정말 보고 싶어 찾아왔을 리는 없을 테고." 싸늘한 눈빛에도 전혀 꿀리는 기색 하나 없이 고담은 상자 하나를 내밀며 이렇게 말했다. "고구마 주러 왔어요." ** "나 아저씨 좋아했어요." 오늘이 마지막이라면 한 번은 꼭 이 맘을 전하고 싶었다. "그래도 잘 지내는 것 같아 다행이다. 보러 오길 잘했어요." 체증처럼 남은 연심은 이대로 평생 마음 한 편에 묻어두기로 한 채 고담은 씩씩하게 돌아선다. 하지만. 척추가 드러날 만큼 마른 몸. 희고 작은 등. 그곳에 물든 붉은 멍 자국들. 그것을 본 길재의 눈이 한 순간 돌았다. 직진밖에 모르는 애기수와 입덕부정에 고뇌하는 아저씨공 이야기. *주 2회 연재로 변경(화->수 넘어가는 자정, 토->일 넘어가는 자정) *메일 : park_gibok@naver.com *X : @park_gibok *표지 : 미리캔버스 *감상에 방해가 되는 코멘트는 무통보 삭제됨을 알려드립니다.

입덕부정아저씨공 x 노빠꾸직진애기수 #현대물 #오메가버스 #나이차이 #구원물 장 길재(36) : 조폭공, 입덕부정공, 다정공, 절륜공 구 고담(22) : 직진수, 적극수, 명랑수, 순진수, 외유내강수, 순정수, 임신수 "형님, 홍덕 마을이라고 기억하십니까?" 기억 한 편에 잊고 있었던 시골 마을에서 누군가 길재를 찾아 왔다. "아저씨 잘 지내셨어요?우리 4년만이다, 그쵸. 근데 여기가 아저씨 사무실인 거예요? 우와. 사무실 되게 좋다." 하나같이 험상궂은 얼굴의 거구들만 있는 사무실 분위기에 겁을 먹기는커녕 눈 만난 똥강아지처럼 발발대며 돌아다니는 고담을 보며 길재는 말했다. "여긴 왜 왔어. 정말 보고 싶어 찾아왔을 리는 없을 테고." 싸늘한 눈빛에도 전혀 꿀리는 기색 하나 없이 고담은 상자 하나를 내밀며 이렇게 말했다. "고구마 주러 왔어요." ** "나 아저씨 좋아했어요." 오늘이 마지막이라면 한 번은 꼭 이 맘을 전하고 싶었다. "그래도 잘 지내는 것 같아 다행이다. 보러 오길 잘했어요." 체증처럼 남은 연심은 이대로 평생 마음 한 편에 묻어두기로 한 채 고담은 씩씩하게 돌아선다. 하지만. 척추가 드러날 만큼 마른 몸. 희고 작은 등. 그곳에 물든 붉은 멍 자국들. 그것을 본 길재의 눈이 한 순간 돌았다. 직진밖에 모르는 애기수와 입덕부정에 고뇌하는 아저씨공 이야기. *주 2회 연재로 변경(화->수 넘어가는 자정, 토->일 넘어가는 자정) *메일 : park_gibok@naver.com *X : @park_gibok *표지 : 미리캔버스 *감상에 방해가 되는 코멘트는 무통보 삭제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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