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 Fos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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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버스 #연예계 #나이차이 #쌍방구원 #잔잔물 #애절물 #약피폐 #팬반응_약간_있음 #연하공 #매니저공 #짝사랑공 #미인공 #자낮공 #순정공 #알파공 #순진공 #존댓말공 #상처공 #동정공 #수_모르게_오로지_직진_하지만_티나는_공 #아기강아지공_개아가공_아님_주의 #연상수 #배우수 #다정수 #미남수 #베타수 #유죄수 #입덕부정수 #상처수 #불감증수 #이물질있음 Foster [ ˈfɑːstɚ ] 임시보호함, 위탁 양육하다 이승겸(공): 20세, 185cm(성장중), 알파, 아직 소년티가 나는 얼굴에 피부가 희고 입술이 붉다. 과묵하고 성실하며, 조심스러운 성격. 최은호(수): 34세, 180cm, 베타, 중성적인 매력의 미남, 호리호리한 체형에 다부진 근육질. 영화 두 편의 연이은 흥행으로 막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한 배우. 친화력이 좋고 주변을 잘 챙기는 유쾌하고 편안한 사람. * * * 천인공로할 범죄자 이허규의 아들 승겸은 아버지의 범죄에 대한 죄책감에 짓눌려 스스로에게 가혹한 삶을 이어간다. 11년 전 자살한 피해자 최은수에게 사죄하고 싶어 찾아간 납골당에서 승겸은 피해자의 형 최은호를 만나고, 자신에게 친절을 베푸는 은호앞에서 어찌할 바를 몰라 도망친다. 은호의 과분한 호의를 피하고 싶었던 승겸은 점차 그의 다정함에 속수무책으로 흔들리는데……. * * * “저는 혼자서도 괜찮습니다. …폐 끼치고 싶지 않아요.” “네 생각엔 지금 네가 괜찮은 것 같아?” 웃는 얼굴은 그대로였지만 최은호의 말에는 돌연 심지가 생긴 것 같았다. 승겸은 거듭 괜찮다고 말하려다가 저도 모르게 입을 다물었다. “그래. 네가 그렇다니까 그런 걸로 하고.” “…….” “우리 집에 가자.” 앞선 거절은 아무 일도 아니었다는 듯이, 장난기가 가득한 눈으로 내뱉는 말이 눈물이 핑 돌만큼 다정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감정이 명치께에서 울컥 솟구치는 기분이었다. 꼴사나운 표정일 게 뻔해서 승겸은 고개를 숙인 채 손바닥으로 얼굴을 가렸다. “…저한테 왜 이러시는지 잘 모르겠…어요. 제가 누군지 다 아신다면서…….” 감정을 억누르려 했지만 생각대로 잘 되지는 않았다. 병원에서 눈을 떴을 때부터 내내 궁금했던 질문이 기어코 입 밖으로 튀어나온 것을 보면. “나 이런 거 좋아해.” “…….” “너 같은 애들 집에 데려가는 거 좋아한다고.” 의미를 정확히 이해할 수는 없어도 그의 대답은 지나치게 산뜻했다. 그게 오히려 역효과였다. 러트 사이클에 대한 설명을 들을 때보다 몇 배는 더 창피한데도 떨리는 입술에서는 단어들이 제멋대로 튀어나왔다. “저는… 다르잖아요. 저는…, 사실은 저 같은 거… 싫어하시면서…….” “넌 다르긴 하지. 그건 그거고, 난 널 싫어하지 않아, 승겸아.” ====================================== * 주의 * *수의 형질은 끝까지 베타입니다. :D *수와 이물질의 관계에 대한 언급이 있습니다. (언급만…) *가스라이팅, 그루밍 범죄에 대한 언급과 묘사가 등장할 수 있습니다. 감상에 주의 바랍니다. ====================================== *주 2-3회 연재 예정입니다만,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합니다. *감상에 방해되는 댓글은 무통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맞춤법, 띄어쓰기 실수 지적은 감사합니다. 추후에 일괄 수정합니다. ====================================== EMAIL : 00000aerry13@naver.com TWITTER : @aettie_ssul POSTYPE : https://aettie.postype.com/ 표지 : 안은진 작가님(@AEJtwt)

#오메가버스 #연예계 #나이차이 #쌍방구원 #잔잔물 #애절물 #약피폐 #팬반응_약간_있음 #연하공 #매니저공 #짝사랑공 #미인공 #자낮공 #순정공 #알파공 #순진공 #존댓말공 #상처공 #동정공 #수_모르게_오로지_직진_하지만_티나는_공 #아기강아지공_개아가공_아님_주의 #연상수 #배우수 #다정수 #미남수 #베타수 #유죄수 #입덕부정수 #상처수 #불감증수 #이물질있음 Foster [ ˈfɑːstɚ ] 임시보호함, 위탁 양육하다 이승겸(공): 20세, 185cm(성장중), 알파, 아직 소년티가 나는 얼굴에 피부가 희고 입술이 붉다. 과묵하고 성실하며, 조심스러운 성격. 최은호(수): 34세, 180cm, 베타, 중성적인 매력의 미남, 호리호리한 체형에 다부진 근육질. 영화 두 편의 연이은 흥행으로 막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한 배우. 친화력이 좋고 주변을 잘 챙기는 유쾌하고 편안한 사람. * * * 천인공로할 범죄자 이허규의 아들 승겸은 아버지의 범죄에 대한 죄책감에 짓눌려 스스로에게 가혹한 삶을 이어간다. 11년 전 자살한 피해자 최은수에게 사죄하고 싶어 찾아간 납골당에서 승겸은 피해자의 형 최은호를 만나고, 자신에게 친절을 베푸는 은호앞에서 어찌할 바를 몰라 도망친다. 은호의 과분한 호의를 피하고 싶었던 승겸은 점차 그의 다정함에 속수무책으로 흔들리는데……. * * * “저는 혼자서도 괜찮습니다. …폐 끼치고 싶지 않아요.” “네 생각엔 지금 네가 괜찮은 것 같아?” 웃는 얼굴은 그대로였지만 최은호의 말에는 돌연 심지가 생긴 것 같았다. 승겸은 거듭 괜찮다고 말하려다가 저도 모르게 입을 다물었다. “그래. 네가 그렇다니까 그런 걸로 하고.” “…….” “우리 집에 가자.” 앞선 거절은 아무 일도 아니었다는 듯이, 장난기가 가득한 눈으로 내뱉는 말이 눈물이 핑 돌만큼 다정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감정이 명치께에서 울컥 솟구치는 기분이었다. 꼴사나운 표정일 게 뻔해서 승겸은 고개를 숙인 채 손바닥으로 얼굴을 가렸다. “…저한테 왜 이러시는지 잘 모르겠…어요. 제가 누군지 다 아신다면서…….” 감정을 억누르려 했지만 생각대로 잘 되지는 않았다. 병원에서 눈을 떴을 때부터 내내 궁금했던 질문이 기어코 입 밖으로 튀어나온 것을 보면. “나 이런 거 좋아해.” “…….” “너 같은 애들 집에 데려가는 거 좋아한다고.” 의미를 정확히 이해할 수는 없어도 그의 대답은 지나치게 산뜻했다. 그게 오히려 역효과였다. 러트 사이클에 대한 설명을 들을 때보다 몇 배는 더 창피한데도 떨리는 입술에서는 단어들이 제멋대로 튀어나왔다. “저는… 다르잖아요. 저는…, 사실은 저 같은 거… 싫어하시면서…….” “넌 다르긴 하지. 그건 그거고, 난 널 싫어하지 않아, 승겸아.” ====================================== * 주의 * *수의 형질은 끝까지 베타입니다. :D *수와 이물질의 관계에 대한 언급이 있습니다. (언급만…) *가스라이팅, 그루밍 범죄에 대한 언급과 묘사가 등장할 수 있습니다. 감상에 주의 바랍니다. ====================================== *주 2-3회 연재 예정입니다만,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합니다. *감상에 방해되는 댓글은 무통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맞춤법, 띄어쓰기 실수 지적은 감사합니다. 추후에 일괄 수정합니다. ====================================== EMAIL : 00000aerry13@naver.com TWITTER : @aettie_ssul POSTYPE : https://aettie.postype.com/ 표지 : 안은진 작가님(@AEJtw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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