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능과 환멸의 결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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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누명을 쓰고 죽은 젊은 장군, 1850년대 영국 런던에 환생해서 자신을 처형했던 절대권력의 폭군과 재회한다. 빅토리아 시대의 런던. 웨스트민스터 의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정치와 복수의 로맨스. 역사상 가장 화려했던 동시에 가장 참혹했던 시대,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기 위해서 과연 어디까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실제 역사적 사실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 직선으로 부딪혀오는 초록색 눈에서 새파랗게 불꽃이 일었다. 분노와 절망과 야속함과 그 모든 것들을 한꺼번에 토해낸다. 그러니까 아무튼 이 남자도 결코 무쇠로 만들어진 자가 아니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런 주제에, 왜 그렇게 마음 다친 것처럼 구는데. 날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내가 싫어 죽겠다면서, 왜 내 말에 아파하는 척을 하는데! 이런 식으로 사람 속 터지게 만드는 게 네 취미인가? 그만 후벼파대, 지금 내 앞에서 시위하냐고 씨발 빌어먹을!” *** 공 : 알렉산더 클래런스 체스터 9대 솔즈버리 공작. 영국 보수당 상원의원. 세상에 못 가져볼 게 없다고 생각하고 평생을 살았는데, 한 줌도 안 되는 게 마음대로 되지 않아 당황한 상태. 미움받는 중인데 어째서 미움받는지 알 수 없다. 뭔가를 잊고 있는 거 같은 느낌도 드는데 뭘 기억해야 하는지를 아직 모른다. 충동적이고 폭력적이며 냉정하고 오만한 성격. 갖고 싶은데 못 가질 경우 절대로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다. 차라리 부수고 망가뜨려야 직성이 풀린다. 과거 4백 년 전에도 그랬으며 19세기 런던에 환생한 지금도 여전히 그러고 있다. 수 : 아르티르 해리어트 역적 누명을 쓰고 처형당한 젊은 장군. 4백 년만에 환생해서 자신을 처형했던 왕에게 복수를 다짐하는 중. 원수 같은 인간이 자신이 저지른 일을 까맣게 잊은 채 희희낙락하고 사는 것이 몹시 분하다.

역적 누명을 쓰고 죽은 젊은 장군, 1850년대 영국 런던에 환생해서 자신을 처형했던 절대권력의 폭군과 재회한다. 빅토리아 시대의 런던. 웨스트민스터 의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정치와 복수의 로맨스. 역사상 가장 화려했던 동시에 가장 참혹했던 시대,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기 위해서 과연 어디까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실제 역사적 사실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 직선으로 부딪혀오는 초록색 눈에서 새파랗게 불꽃이 일었다. 분노와 절망과 야속함과 그 모든 것들을 한꺼번에 토해낸다. 그러니까 아무튼 이 남자도 결코 무쇠로 만들어진 자가 아니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런 주제에, 왜 그렇게 마음 다친 것처럼 구는데. 날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내가 싫어 죽겠다면서, 왜 내 말에 아파하는 척을 하는데! 이런 식으로 사람 속 터지게 만드는 게 네 취미인가? 그만 후벼파대, 지금 내 앞에서 시위하냐고 씨발 빌어먹을!” *** 공 : 알렉산더 클래런스 체스터 9대 솔즈버리 공작. 영국 보수당 상원의원. 세상에 못 가져볼 게 없다고 생각하고 평생을 살았는데, 한 줌도 안 되는 게 마음대로 되지 않아 당황한 상태. 미움받는 중인데 어째서 미움받는지 알 수 없다. 뭔가를 잊고 있는 거 같은 느낌도 드는데 뭘 기억해야 하는지를 아직 모른다. 충동적이고 폭력적이며 냉정하고 오만한 성격. 갖고 싶은데 못 가질 경우 절대로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다. 차라리 부수고 망가뜨려야 직성이 풀린다. 과거 4백 년 전에도 그랬으며 19세기 런던에 환생한 지금도 여전히 그러고 있다. 수 : 아르티르 해리어트 역적 누명을 쓰고 처형당한 젊은 장군. 4백 년만에 환생해서 자신을 처형했던 왕에게 복수를 다짐하는 중. 원수 같은 인간이 자신이 저지른 일을 까맣게 잊은 채 희희낙락하고 사는 것이 몹시 분하다.

후회공서양풍시대물전생/환생혐관애증피폐복수다정공집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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