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내 남편을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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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설은 냉기가 가득한 차가운 감옥 바닥에서 사약을 뱉어내며 절규했다. 적은 가까이에 있었다. 은설의 지아비인 왕세자를 독살하고, 세자빈인 은설을 모략한 사람은 친자매나 다름없던 사촌 언니 유라였다. 유라는 독약을 내밀며 차갑게 말했다. “그러니까 세자빈 간택에 나가지 말았어야지. 네가 세자빈이 되지 않았으면 세자저하도 죽지 않았을 거야. 내가 어떻게든 세자저하를 살렸을 테니까. 넌 아무것도 지키지 못했어. 너의 사랑도. 너의 자리도” 영의정의 무남독녀로 곱게 자라서 순진하기만 했던 은설은 사촌언니가 배신할 거라 생각도 하지 못했다. 은설은 배신으로 모든 것을 잃었다. 남편인 세자도, 존엄했던 세자빈의 자리도, 소중한 아버지까지. 복수를 다짐하며 서서히 죽어간 은설. 그녀가 다시 눈을 떴을 때는 혼인 전인 열다섯 살의 은설로 돌아와 있었다. 전생에서 세자가 끼워준 친모의 은반지를 낀 상태로. 과연 이번 생에서의 은설은 무사히 자신의 사랑과 자신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

은설은 냉기가 가득한 차가운 감옥 바닥에서 사약을 뱉어내며 절규했다. 적은 가까이에 있었다. 은설의 지아비인 왕세자를 독살하고, 세자빈인 은설을 모략한 사람은 친자매나 다름없던 사촌 언니 유라였다. 유라는 독약을 내밀며 차갑게 말했다. “그러니까 세자빈 간택에 나가지 말았어야지. 네가 세자빈이 되지 않았으면 세자저하도 죽지 않았을 거야. 내가 어떻게든 세자저하를 살렸을 테니까. 넌 아무것도 지키지 못했어. 너의 사랑도. 너의 자리도” 영의정의 무남독녀로 곱게 자라서 순진하기만 했던 은설은 사촌언니가 배신할 거라 생각도 하지 못했다. 은설은 배신으로 모든 것을 잃었다. 남편인 세자도, 존엄했던 세자빈의 자리도, 소중한 아버지까지. 복수를 다짐하며 서서히 죽어간 은설. 그녀가 다시 눈을 떴을 때는 혼인 전인 열다섯 살의 은설로 돌아와 있었다. 전생에서 세자가 끼워준 친모의 은반지를 낀 상태로. 과연 이번 생에서의 은설은 무사히 자신의 사랑과 자신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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