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풍 #오컬트 #민속신앙 #쌍방구원 #임금공x무당수 #헤테로공x얼빠수#무자각집착공x계략또라이수 #분리불안순정후회공x무심유죄병약수 #궁중물 #신분차이 #약피폐 "두려우십니까." "아니다." "거짓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다." "전하, 전하를 처음 뵈었을 때 드린 말이 사실이 될까 염려스러우십니까." "아…니다." "모두 아니라면 왜 그리 떨고 계신단 말씀입니까." 훤의 귓가를 빙빙 돌던 목소리가 일순간 뚝 끊겼다. 공기가 정지하며 사방에 고요가 들어찼다. 그토록 원하던 고요를 맞이한 순간이었다. 그런데. "…시화야, 아무래도 나는 네 도움이 필요한 것 같구나." 훤이 제 발로 먼저 고요를 깨고 나왔으니, 시화는 그저 '옳다구나!' 하며 무복을 입고 덩실덩실 어깨춤을 출 따름이었다. 신령인듯 악령인듯, 점사(占辭)도 보고, 빙의(憑依)도 하고, 부적도 쓰고, 살(殺)도 날리고, 그러다 살(殺)에 맞기도 하고, 누구 때문에 액운(厄運)도 막아야 하는데, 겸사겸사 사주(四柱)까지 보는 계획형 또라이 박수무당과 그런 무당한테 감겨서 무당 없인 하루도 살아갈 수 없게 된 공을 보고 싶으시다면, 어서오세요 잘 오셨습니다. 공: 황 훤(黃暄, 20세) #임금공 #헤테로공 #무자각집착공 #분리불안공 #입덕부정공 #순정공 #후회공 #동정공 #연하공 #미남공 #강공 수: 연시화(延詩樺, 29세) #무당수 #능력수 #계략수 #또라이수 #유죄수 #무심수 #병약수 #얼빠수 #사기꾼수 #공이었수 #연상수 #미남수 #미인수 #강수 *연재 중 키워드 추가될 수 있습니다. *오컬트 요소가 있으나 작가 본인이 무서워하므로 무섭지 않게 가기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실제 지명과 사건, 인물과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계약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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