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연기 해볼 생각 없어요?" 그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귓가에 울렸다. "없어요." 연기를 하게 되면 널 만나게 될 것이므로. 널 보게 된다면 난 또 무너질 테니까. "난 반드시 당신을 내 영화의 주연으로 써야겠는데?" 그의 매력적인 붉은 입술이 삐두름하게 올라갔다. "전 연기 해본 적 없어요." 그러나 연기로부터의 도망은 점점 어려워졌다. "거짓말." 도망치고자 했던 그곳에서. "연기 원래 잘하잖아요." 나를 애타게 원하는. "그러니까 연기해 봐요. 나를 위해서." 신우주가 있었으니까. # 칸 국제영화제 최연소 수상자. 봉춘호 감독의 뮤즈. 시청률 40% 드라마의 꼬마 주연. 연기 천재 윤설. 찬란했던 타이틀을 버리고 떠난 연예계. 다시는 돌아오지 말자 다짐 했던 그곳에 "날 위해 연기해 줘요." 돌아 오고야 말았다. "그리고 사랑해요 윤설씨." 사랑하는 사람이 그러길 바랐으니까. E-mail : chicbear90@naver.com

"혹시 연기 해볼 생각 없어요?" 그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귓가에 울렸다. "없어요." 연기를 하게 되면 널 만나게 될 것이므로. 널 보게 된다면 난 또 무너질 테니까. "난 반드시 당신을 내 영화의 주연으로 써야겠는데?" 그의 매력적인 붉은 입술이 삐두름하게 올라갔다. "전 연기 해본 적 없어요." 그러나 연기로부터의 도망은 점점 어려워졌다. "거짓말." 도망치고자 했던 그곳에서. "연기 원래 잘하잖아요." 나를 애타게 원하는. "그러니까 연기해 봐요. 나를 위해서." 신우주가 있었으니까. # 칸 국제영화제 최연소 수상자. 봉춘호 감독의 뮤즈. 시청률 40% 드라마의 꼬마 주연. 연기 천재 윤설. 찬란했던 타이틀을 버리고 떠난 연예계. 다시는 돌아오지 말자 다짐 했던 그곳에 "날 위해 연기해 줘요." 돌아 오고야 말았다. "그리고 사랑해요 윤설씨." 사랑하는 사람이 그러길 바랐으니까. E-mail : chicbear9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