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수는 납치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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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피폐물 BL 소설 속에 빙의했다. 그것도 방심했다 하면 침대에 눕혀지는 메인수 예르엔의 몸에! 안돼! 내 순결 절대 지켜! “그대가 예르엔 네펜데스인가.” “……아닌데요.” “맞는데. 내 얼굴에 흉터를 남긴 장본인.” “……알면서 왜 물어보는 거예요?” 그런데, 원작에 없던 상황이 생겨버렸다. ……예? 잘 못 들었습니다만. 뭘 한다구요? 납치? ‘아니, 잠깐. 차라리 잘 된 건가?’ 저 미친놈들한테 내 순결을 빼앗길 바에는 납치 당하는 게 나을 수도. ‘게다가 이 남자…….’ 내 취향이잖아! “그, 이왕 납치하실 거면 지금 데려가 주시면 안 될까요?” “……뭐?” “얼른 납치 좀 해달라구요. 도망가진 않을 거지만 굳이 묶으셔야 할 것 같으시면 이거 드릴게요.” ** 납치해온 아샤드는 바쁜지 눈길도 주지 않고, 그 누구도 관심을 주지 않았기에 예르엔은 나름 평화로운 불모(?) 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이왕 트로비엔 제국까지 납치 당한 김에 바깥 구경도 해볼 생각에 들떠 있었는데……. “어디 가는 거지.” “답답해서 밖에 구경을-.” “온 몸에 내 흔적을 잔뜩 달고?” 미친! 누가 말을 저렇게 오해하게 해! 이 옷들 당신 거라고 말하면 어디가 덧나?! 거, 옷 훔쳐 입어서 미안하게 됐네요. “내 것이야.” 몸에 두른 로브를 슬쩍 쓰다듬으며 그가 낮은 어조로 읊조렸다. 굳은살이 박인 커다란 손이 로브를 지나쳐 목덜미로 향했다. “당연히 내 것에 둘러싸인 그대도.” 아샤드의 금빛 눈이 소유욕에 휩싸인 채로 매섭게 일렁였다. 오매, 이 사람 미쳤나봐! 빼액 소리라도 지르려는 찰나, “도망가도 잡아올 수 있게 표시라도 해놔야 하나.” 아샤드가 엄지 손가락으로 예르엔의 하얀 목덜미를 지분거렸다. “여기가 잘 보이겠지?” ……X발. 납치 취소요. 수- 예르엔 네펜데스(20) : 허구한 날 공들에게 조리돌림 당하던 메인수에 빙의함. 내 순결 절대 지켜, 선언하며 공들의 눈을 피해 적국 공작 아샤드에게 자발적으로 납치를 자원한다. #능력수 #명랑수 #미인수 #얼빠수 #허당수 #햇살수 공- 아샤드 프리디트(27) : 트로비엔 제국의 공작. 적국의 지략가 예르엔을 납치하라는 황제의 명을 받고 예르엔을 찾아왔지만 예상과는 정반대의 반응에 당황한다. 맹랑하면서도 허당스러운 모습, 때로는 야무진 모습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한다. #계략공 #능글공 #다정공 #집착공 #미남공 #동거물 #개그물 #달달물 #코믹 #로코 #서양풍 #빙의물 #임신가능세계관 *키워드는 수정 및 변경될 수 있습니다. *작품에 방해되는 댓글은 무통보 삭제합니다. *작가 메일- dadorang1819@gmail.com *표지 자체 제작

19금 피폐물 BL 소설 속에 빙의했다. 그것도 방심했다 하면 침대에 눕혀지는 메인수 예르엔의 몸에! 안돼! 내 순결 절대 지켜! “그대가 예르엔 네펜데스인가.” “……아닌데요.” “맞는데. 내 얼굴에 흉터를 남긴 장본인.” “……알면서 왜 물어보는 거예요?” 그런데, 원작에 없던 상황이 생겨버렸다. ……예? 잘 못 들었습니다만. 뭘 한다구요? 납치? ‘아니, 잠깐. 차라리 잘 된 건가?’ 저 미친놈들한테 내 순결을 빼앗길 바에는 납치 당하는 게 나을 수도. ‘게다가 이 남자…….’ 내 취향이잖아! “그, 이왕 납치하실 거면 지금 데려가 주시면 안 될까요?” “……뭐?” “얼른 납치 좀 해달라구요. 도망가진 않을 거지만 굳이 묶으셔야 할 것 같으시면 이거 드릴게요.” ** 납치해온 아샤드는 바쁜지 눈길도 주지 않고, 그 누구도 관심을 주지 않았기에 예르엔은 나름 평화로운 불모(?) 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이왕 트로비엔 제국까지 납치 당한 김에 바깥 구경도 해볼 생각에 들떠 있었는데……. “어디 가는 거지.” “답답해서 밖에 구경을-.” “온 몸에 내 흔적을 잔뜩 달고?” 미친! 누가 말을 저렇게 오해하게 해! 이 옷들 당신 거라고 말하면 어디가 덧나?! 거, 옷 훔쳐 입어서 미안하게 됐네요. “내 것이야.” 몸에 두른 로브를 슬쩍 쓰다듬으며 그가 낮은 어조로 읊조렸다. 굳은살이 박인 커다란 손이 로브를 지나쳐 목덜미로 향했다. “당연히 내 것에 둘러싸인 그대도.” 아샤드의 금빛 눈이 소유욕에 휩싸인 채로 매섭게 일렁였다. 오매, 이 사람 미쳤나봐! 빼액 소리라도 지르려는 찰나, “도망가도 잡아올 수 있게 표시라도 해놔야 하나.” 아샤드가 엄지 손가락으로 예르엔의 하얀 목덜미를 지분거렸다. “여기가 잘 보이겠지?” ……X발. 납치 취소요. 수- 예르엔 네펜데스(20) : 허구한 날 공들에게 조리돌림 당하던 메인수에 빙의함. 내 순결 절대 지켜, 선언하며 공들의 눈을 피해 적국 공작 아샤드에게 자발적으로 납치를 자원한다. #능력수 #명랑수 #미인수 #얼빠수 #허당수 #햇살수 공- 아샤드 프리디트(27) : 트로비엔 제국의 공작. 적국의 지략가 예르엔을 납치하라는 황제의 명을 받고 예르엔을 찾아왔지만 예상과는 정반대의 반응에 당황한다. 맹랑하면서도 허당스러운 모습, 때로는 야무진 모습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한다. #계략공 #능글공 #다정공 #집착공 #미남공 #동거물 #개그물 #달달물 #코믹 #로코 #서양풍 #빙의물 #임신가능세계관 *키워드는 수정 및 변경될 수 있습니다. *작품에 방해되는 댓글은 무통보 삭제합니다. *작가 메일- dadorang1819@gmail.com *표지 자체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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