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자들의 새벽

125명 보는 중
2개의 댓글

0

·

0

·

6

아킬라 산의 승전 영웅이자 판테온 3부대 대대장 탈레이아 아이온의 퇴사 희망사유는 관심받기 싫어서다. 어처구니없는 말이지만 정말로 그는 관심받기 싫었기에 관심 받게 되는 대대장의 자리가 정말 싫었다. 그러나 오랜 전쟁으로 인력부족에 시달리는 제국은 불만 많은 근무자를 내쫓기는커녕 퇴사도 휴가도 허락하지 않았다. 무려 10년이나 말이다. 열여덟의 소년은 휴가도 없는 장기근무에 미쳐버린 스물여덟의 게으름뱅이가 되었다. 그 말은 즉 신문에 실려 온 제국민이 보는 수준이 아니라면 퇴사를 위해 무슨 짓이든 다 할 수 있을 정도로 퇴사에 목을 매게 되었단 소리다. “ 그대의 공로는 제국신민들이 모두 알 수 있게 알리겠네!” “ 뭐? 아니야 하지 마!” 그런데 사고란 사고를 다 치고 다녔지만, 쫓겨나기는커녕 제국을 한 번 더 구해 영웅소리 듣게 생겼다. “...대장, 대장 신문 1면에 찍혔어요.” “ 이런, 망할.” * #회빙환아님 #서양풍 #엑소시스트 #신 #퇴마 #악령 #만성_허약 #퇴사 #퇴직 #휴가 #백수_꿈나무 이메일 - noghan02@gmail.com 트위터 - @seonoghan

아킬라 산의 승전 영웅이자 판테온 3부대 대대장 탈레이아 아이온의 퇴사 희망사유는 관심받기 싫어서다. 어처구니없는 말이지만 정말로 그는 관심받기 싫었기에 관심 받게 되는 대대장의 자리가 정말 싫었다. 그러나 오랜 전쟁으로 인력부족에 시달리는 제국은 불만 많은 근무자를 내쫓기는커녕 퇴사도 휴가도 허락하지 않았다. 무려 10년이나 말이다. 열여덟의 소년은 휴가도 없는 장기근무에 미쳐버린 스물여덟의 게으름뱅이가 되었다. 그 말은 즉 신문에 실려 온 제국민이 보는 수준이 아니라면 퇴사를 위해 무슨 짓이든 다 할 수 있을 정도로 퇴사에 목을 매게 되었단 소리다. “ 그대의 공로는 제국신민들이 모두 알 수 있게 알리겠네!” “ 뭐? 아니야 하지 마!” 그런데 사고란 사고를 다 치고 다녔지만, 쫓겨나기는커녕 제국을 한 번 더 구해 영웅소리 듣게 생겼다. “...대장, 대장 신문 1면에 찍혔어요.” “ 이런, 망할.” * #회빙환아님 #서양풍 #엑소시스트 #신 #퇴마 #악령 #만성_허약 #퇴사 #퇴직 #휴가 #백수_꿈나무 이메일 - noghan02@gmail.com 트위터 - @seonoghan

서양풍엑소시스트퇴마사건병약퇴사백수
회차 2
댓글 2
이멋공 0
롤링 0
1화부터
최신순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