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의, 묵시록이 될 남자의 이야기. _ 오염된 세상에서 태어나 부식된 곳을 고향처럼 삼아 살아가는 기괴한 존재. 인간도 아니었고, 짐승도 아니었으며 그 무엇에도 속하지 못한 낯선 생명체. 인류는 그것을 ‘흉식(凶殖)’이라 불렀다. 그렇게 최상위 포식자의 위치가 완전히 뒤바뀌었을 무렵. 그래도 여전히 이기적인 인간들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듯, 희망이라는 불씨가 피어올랐다. 인간이지만, 인간의 힘이 아닌 것. 신에 필적하는 자들. 아니, 차라리 신이라 불려야 마땅할 존재들. 흉식에게 유린당하던 나약한 인간이 다시 한번 발톱을 드러낼 수 있도록 만들어진 마지막 희망이 나타났다. 금,토,일 연재.
이 세상의, 묵시록이 될 남자의 이야기. _ 오염된 세상에서 태어나 부식된 곳을 고향처럼 삼아 살아가는 기괴한 존재. 인간도 아니었고, 짐승도 아니었으며 그 무엇에도 속하지 못한 낯선 생명체. 인류는 그것을 ‘흉식(凶殖)’이라 불렀다. 그렇게 최상위 포식자의 위치가 완전히 뒤바뀌었을 무렵. 그래도 여전히 이기적인 인간들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듯, 희망이라는 불씨가 피어올랐다. 인간이지만, 인간의 힘이 아닌 것. 신에 필적하는 자들. 아니, 차라리 신이라 불려야 마땅할 존재들. 흉식에게 유린당하던 나약한 인간이 다시 한번 발톱을 드러낼 수 있도록 만들어진 마지막 희망이 나타났다. 금,토,일 연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