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물 #AU #혐관 #고수위 #미인공 #공주공 #음기공 #무심공 #후회공 #미남수 #떡대수 #지랄수 #굴림수 #피폐 #오해 #코믹 오메가지만 알파로 위장한 재벌 후계자 하도경. 태생부터 우성 알파지만, 감정 결핍에 쾌락만 아는 조직 차남 여이재. 한쪽은 들킬까 무섭고, 한쪽은 아무 것도 두렵지 않다. 서로의 결핍을 숨기던 두 남자는 밀실에서 처음 진짜 얼굴을 마주했다. 형질을 속이고 살아온 오메가와 도파민과 쾌락에 미쳐버린 우성 알파의 혐관 로맨스. *** 도경이 이를 갈며 이재를 노려보았다. 그 얼굴은 무척이나 살벌했다. 저건 절대 오메가의 얼굴이 아니었다. “네가, 시발, 착각한 거겠지. 그러니까 당장 꺼져!” 건강한 밀빛 피부는 분노인지 흥분인지로 붉게 달아올라 있었다. “그럴 리가.” “아니라니-!” “너한테 오메가 냄새가 줄줄 나는데.” “……!” 태생이 열성이어서 그런지, 아니면 알파 흉내를 내느라 그런지 그에게서 흘러나오는 오메가 페로몬은 무척 옅었다. 이재 같은 우성이 아니면 맡지도 못할 정도로 희미했고, 볼품 없었다. 매력이라곤 하나도 없어서 이재의 소중한 곳은 반응조차 하지 않았다. 하지만. “대한건설 외동아들이자 알파 하도경. 사실 오메가였다.” “······!” 이재는 칼에라도 찔린 듯 새하얗게 굳은 도경을 내려다보며 입을 열었다. “너 알파랑 자본 적은 있어?” 공격적인 말투도, 빈정거리는 어투도 아니었다. 특유의 건조하지만 묘하게 들뜬 목소리였다. 그것은-. “재밌네.” 재미였다. *** 하도경 (21세/오메가) 완벽한 외모와 명석한 두뇌. 정통 재벌가의 후계자. 하지만 오직 알파만이 후계자가 될 수 있는 세상에서, 그는 형질을 숙이고 알파인 척 살았다. 예의 바르고 정중한 겉모습 안엔 억눌러진 본능과 불같은 내면이 숨어 있다. 여이재 (21세/우성알파) 조폭가의 사생아로 태어난 위험한 남자. 절제되지 않은 근육과 음기 어린 외모, 걸레처럼 막 살아온 인생. 그에게 오메가는 성욕을 배설하는 존재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 그런데 도경이라는 '이상한 오메가'를 만나게 되는데. *** 피드백 : commitsseul@kakao.com 각 지명과 학교이름은 허구입니다. 더러운 키워드가 생길지도 몰라요.... 폭력적인 묘사가 있을지도 몰라요.... 표지 직접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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