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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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 #연예계 #구원 #오해/착각 #삽질물 공: #미남공 #연하공 #까칠공 #츤데레공 #집착공 #순정공 #짝사랑공 # 상처공 수: #연상수 #단정수 #소심수 #짝사랑수 #무자각수 #상처수 만년 앙상블 배우 하님은 3년 전 무대 낙상사고 후유증으로 슬럼프에 빠진다. 그런 하님 앞에 천재 연출가 재원이 불쑥 찾아와 뮤지컬 메인 오디션을 제안한다. 재원의 무례한 태도와 티끌 하나 용납하지 않는 완벽주의 성향에 점점 지쳐가면서도, 하님은 알 수 없는 끌림에 서서히 그에게 빠져드는데.... *** "이해하기 싫어요. 짝사랑은... 완전하지 않잖아요." "하핫...!" 하님은 저도 모르게 나온 웃음에 다급히 입을 막았다. 재원이 사랑마저 반쪽짜리가 아닌 완전체를 추구한다는 게 귀엽고, 우스웠다. "왜 웃어요?" 그가 눈썹을 들썩거렸다. 하님은 슬쩍 올라간 입꼬리를 정비했다. "죄송해요. 그러고 보니, 연출님은 짝사랑 같은 거 안 해보셨을 것 같아서요." 하님은 고개를 들어 재원에게 부드러운 미소를 지었다. "연출님 잘생기셨잖아요." 하님의 눈꼬리가 장난스레 휘어졌다. 재원이 나머지 한 팔로 거울을 짚었다. 순식간에 하님은 그의 양팔 속에 가둬졌다. 고개를 숙인 그가 깊은 날숨을 뱉었다. "왜, 왜 그래요? 어디 안 좋으세요?" 숨을 거칠게 쉬는 그가 걱정되었다. 하님은 조심스레 그의 뜨거운 어깨에 손을 올렸다. "......!" 재원이 열이 끓는 몸을 하님에게 밀착했다. 하님의 어깨가 그의 가슴팍에 닿을락 말락 했다. 하님의 귓가로 그의 거친 숨소리가 닿았다. "왜 자꾸 저 건드려요?" "네, 네?" "왜 아무렇지 않게 들쑤시냐고요." *** 공: 정재원(28세): 최연소 토니 어워즈 연출상을 수상한 천재 연출가. 유년 시절, 아버지의 학대로 인해 완벽주의적 강박을 지니게 되었다. 애정에 대한 결핍으로 다른 사람의 감정이나 상황 따위는 공감하지 못한다. 완전하지 않으면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는 그에게 처음으로 실수투성이에다가 빈틈 가득한 아름다움이 찾아온다. 수: 이하님(30세): 만년 앙상블 배우. 3년 전, 무대 낙상 사고로 손톱만큼 잔존했던 자신감마저 모두 상실한다. 그런데, 하님을 메인으로 캐스팅한 멀끔한 천재 연출가가 좀 많이 이상하다. 사사건건 간섭하고 집착하는 데다가 무례한 말과 행동을 일삼는 그가 왜 점점 귀여워 보이는지 모르겠다. 완벽주의자 연출가와 무자각 플러팅 고수인 뮤지컬 배우가 서로의 결핍을 채우며 감겨드는 한 편의 뮤지컬 같은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자유연재입니다:) *작가 이메일: myobeom0824@gmail.com

#현대물 #연예계 #구원 #오해/착각 #삽질물 공: #미남공 #연하공 #까칠공 #츤데레공 #집착공 #순정공 #짝사랑공 # 상처공 수: #연상수 #단정수 #소심수 #짝사랑수 #무자각수 #상처수 만년 앙상블 배우 하님은 3년 전 무대 낙상사고 후유증으로 슬럼프에 빠진다. 그런 하님 앞에 천재 연출가 재원이 불쑥 찾아와 뮤지컬 메인 오디션을 제안한다. 재원의 무례한 태도와 티끌 하나 용납하지 않는 완벽주의 성향에 점점 지쳐가면서도, 하님은 알 수 없는 끌림에 서서히 그에게 빠져드는데.... *** "이해하기 싫어요. 짝사랑은... 완전하지 않잖아요." "하핫...!" 하님은 저도 모르게 나온 웃음에 다급히 입을 막았다. 재원이 사랑마저 반쪽짜리가 아닌 완전체를 추구한다는 게 귀엽고, 우스웠다. "왜 웃어요?" 그가 눈썹을 들썩거렸다. 하님은 슬쩍 올라간 입꼬리를 정비했다. "죄송해요. 그러고 보니, 연출님은 짝사랑 같은 거 안 해보셨을 것 같아서요." 하님은 고개를 들어 재원에게 부드러운 미소를 지었다. "연출님 잘생기셨잖아요." 하님의 눈꼬리가 장난스레 휘어졌다. 재원이 나머지 한 팔로 거울을 짚었다. 순식간에 하님은 그의 양팔 속에 가둬졌다. 고개를 숙인 그가 깊은 날숨을 뱉었다. "왜, 왜 그래요? 어디 안 좋으세요?" 숨을 거칠게 쉬는 그가 걱정되었다. 하님은 조심스레 그의 뜨거운 어깨에 손을 올렸다. "......!" 재원이 열이 끓는 몸을 하님에게 밀착했다. 하님의 어깨가 그의 가슴팍에 닿을락 말락 했다. 하님의 귓가로 그의 거친 숨소리가 닿았다. "왜 자꾸 저 건드려요?" "네, 네?" "왜 아무렇지 않게 들쑤시냐고요." *** 공: 정재원(28세): 최연소 토니 어워즈 연출상을 수상한 천재 연출가. 유년 시절, 아버지의 학대로 인해 완벽주의적 강박을 지니게 되었다. 애정에 대한 결핍으로 다른 사람의 감정이나 상황 따위는 공감하지 못한다. 완전하지 않으면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는 그에게 처음으로 실수투성이에다가 빈틈 가득한 아름다움이 찾아온다. 수: 이하님(30세): 만년 앙상블 배우. 3년 전, 무대 낙상 사고로 손톱만큼 잔존했던 자신감마저 모두 상실한다. 그런데, 하님을 메인으로 캐스팅한 멀끔한 천재 연출가가 좀 많이 이상하다. 사사건건 간섭하고 집착하는 데다가 무례한 말과 행동을 일삼는 그가 왜 점점 귀여워 보이는지 모르겠다. 완벽주의자 연출가와 무자각 플러팅 고수인 뮤지컬 배우가 서로의 결핍을 채우며 감겨드는 한 편의 뮤지컬 같은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자유연재입니다:) *작가 이메일: myobeom08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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