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영원히 함께해야 해.” 암흑명가로 유명한 테네리스 가문. 그곳의 막내딸이 가문에서 탈출하다가 적대 가문, 크로이츠 차남의 애착 인형에 빙의하게 되었다? ‘놀랍게도 사실이네.’ 나, 넬리스 케레 테네리스는 이 상황이 무척이나 난감하다. 어찌해야 할지 난감한데 자꾸만 치대는 루페리 로스 크로이츠 때문에도 몹시 난감하다. “폴, 이 색은 어때? 눈처럼 새하얀 색인데?” 안 치워? 리본 안 맨다니까? “폴, 오늘은 피크닉을 가기로 했어. 어때?” 피크닉이라……공동묘지는 어때? “폴! 이것 봐! 너랑 같이 갈 생일 파티 복장이야!” 아니, 곰 인형이랑 어딜 간다고……. 안 내려놔?! 그런 혼란스러운 상황도 잠시, 원래의 몸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눈물로 얼룩진 루페리의 얼굴이 마음에 걸리긴 했으나 어쩌겠나. 인연이 여기까지인 것을. 그렇게 생각했는데……. “……폴?” 몇 년 뒤, 전장에서 루페리를 만나게 될 줄이야! *** 나는 당혹스러웠다. 어느새 훌쩍 커버린 루페리를 본 나는 놀란 마음을 수습했다. 실례했다는 말과 함께 떠나려고 했는데- “우리, 어디서 만난 적 없나?” 루페리가 덥석 손목을 붙잡았다. *표지 출처 - 픽사베이(Pezibear) *소개글은 언제든 수정될 수 있습니다:)
“폴, 영원히 함께해야 해.” 암흑명가로 유명한 테네리스 가문. 그곳의 막내딸이 가문에서 탈출하다가 적대 가문, 크로이츠 차남의 애착 인형에 빙의하게 되었다? ‘놀랍게도 사실이네.’ 나, 넬리스 케레 테네리스는 이 상황이 무척이나 난감하다. 어찌해야 할지 난감한데 자꾸만 치대는 루페리 로스 크로이츠 때문에도 몹시 난감하다. “폴, 이 색은 어때? 눈처럼 새하얀 색인데?” 안 치워? 리본 안 맨다니까? “폴, 오늘은 피크닉을 가기로 했어. 어때?” 피크닉이라……공동묘지는 어때? “폴! 이것 봐! 너랑 같이 갈 생일 파티 복장이야!” 아니, 곰 인형이랑 어딜 간다고……. 안 내려놔?! 그런 혼란스러운 상황도 잠시, 원래의 몸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눈물로 얼룩진 루페리의 얼굴이 마음에 걸리긴 했으나 어쩌겠나. 인연이 여기까지인 것을. 그렇게 생각했는데……. “……폴?” 몇 년 뒤, 전장에서 루페리를 만나게 될 줄이야! *** 나는 당혹스러웠다. 어느새 훌쩍 커버린 루페리를 본 나는 놀란 마음을 수습했다. 실례했다는 말과 함께 떠나려고 했는데- “우리, 어디서 만난 적 없나?” 루페리가 덥석 손목을 붙잡았다. *표지 출처 - 픽사베이(Pezibear) *소개글은 언제든 수정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