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싶을 땐 죽게 놔뒀어야지. 왕자님." 세상의 배신과 고문 끝에 죽음을 택한 대마법사, 아우렐리아. 그 순간, 세계는 ‘시나리오’를 발동시켰고 그녀는 회귀했다. 이번 생의 목표는 단 하나. 자신을 무너뜨린 모든 것을 무릎 꿇리는 것. 그러나… “이 손을 놓으면, 당신도 날 놓을 거잖아.” 세상에서 가장 부서지기 쉬운 존재, 외톨이 왕자 세레인. 그의 손을 잡은 건 복수의 도구로 쓰기 위함이었건만, 그의 상처는… 어째서 점점 내 것이 되어가는 걸까. 회귀한 대마법사와 버려진 왕자, 사랑해선 안 될 운명을 함께 걸어간다.

"죽고 싶을 땐 죽게 놔뒀어야지. 왕자님." 세상의 배신과 고문 끝에 죽음을 택한 대마법사, 아우렐리아. 그 순간, 세계는 ‘시나리오’를 발동시켰고 그녀는 회귀했다. 이번 생의 목표는 단 하나. 자신을 무너뜨린 모든 것을 무릎 꿇리는 것. 그러나… “이 손을 놓으면, 당신도 날 놓을 거잖아.” 세상에서 가장 부서지기 쉬운 존재, 외톨이 왕자 세레인. 그의 손을 잡은 건 복수의 도구로 쓰기 위함이었건만, 그의 상처는… 어째서 점점 내 것이 되어가는 걸까. 회귀한 대마법사와 버려진 왕자, 사랑해선 안 될 운명을 함께 걸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