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만 했는데 주인공들한테 고백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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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잡을 전전하던 천애고아 백시온. 눈을 떠보니, 자신이 읽던 소설 속 이름만 같은 여관주인으로 빙의해 있었다. 인간과 마물이 전쟁 끝에 경계로 나뉜 세계. 그 경계선 한복판에서, 원작 속 여관주인은 대사 한 줄 없이 손님에게 밥만 퍼주다 사라지는 엑스트라였다. 한순간에 전쟁터로 떨어진 시온은 조용히 결심했다. “좋아, 살려면 돈부터 벌자. 돈은 배신 안하니까.” MSG 듬뿍 넣고 국밥을 끓여냈다. 첫 손님인 제국의 기사단장은 그자리에서 완뚝 하더니 수저를 내려 놓았다. 그리고 이어진 황당한 말. “그대는 지금 날 사랑하는 거군.” “…….” …미친놈이 나타났다. 그런데 문제는 미친놈이 한 명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이건 연금술로 만든 것이 분명해.” “계약하죠, 대가는 그대의 몸으로.” “재밌군. 인간 주제에 날 유혹하다니.” 그냥 국밥 한 그릇 줬을 뿐인데 황태자, 대마법사, 마물의 왕까지 전부 국밥에 홀려버린 것이다! 밥벌이만 하고 싶었던 수전노 여관 주인 시온. 그의 눈앞에는 이제 인간과 마물의 전쟁, 그리고 광공들의 고백 공세가 동시에 몰려왔다. 오늘도 시온은 국자를 들고 절규한다. “고백 아니고, 그냥 장사라고! 돈이나 내놓고 다 꺼져!” 수 — 백시온(시온/24) 천애고아에 쓰리잡으로 살아온 소시민. 겁 많고 귀찮은 건 딱 질색, 철저한 수전노. 빙의 후 목표는 조용히 장사하며 돈 벌다 늙어죽기. 하지만 현실은 국밥을 고백으로 오해받아 매일 구애 공격 당하는 중. 특징 : 밤빛 곱슬머리, 불길처럼 타오르는 황금빛 눈. 그러나 앞머리로 가려 눈을 드러내지 않는다. #미인수 #수전노수 #자낮수 #잔망수 #햇살수(?) 또라이수(…?) 공1 — 테오르드 발렌 하르트 (제국 기사단장) 은발+푸른 눈. 원작 《성녀님은 평화롭게 살고 싶어》의 주인공 일행중 검사. 정석 미남, 근육질 기사단장. 강직하고 정의롭지만 연애엔 영 바보. 특징 : 모든 밥을 “사랑”으로 해석한다. #미인공 #미남공 #호구공 #다정공 #말없공 공2 — 리오넬 에드가르 루체 슈발리에 (황태자) 금발+금안. 원작 《성녀님은 평화롭게 살고 싶어》의 주인공 일행중 연금술사. 미소년형 미남. 까칠하고 자존심 강한 전형적인 황족. 특징 : MSG를 연금술로 착각한다. #미인공 #츤데레공 #키작공 #까칠공 공3 — 제프리 마르체스 라투르 (대마법사, ???) 흑발+보랏빛 눈. 원작 《성녀님은 평화롭게 살고 싶어》의 주인공 일행중 마법사. 외모는 청년 같지만 살아온 세월은 길다. 위험한 분위기를 풍기는 남자. 특징 : 밥보다 시온의 몸에 관심이 많다. #존댓말공 #미인공 #계략공 #능글공 공4 — 다미안 (마물 왕, ???) 흑적발+붉은 눈. 이마에는 짧은 뿔. 냉소적이고 야만적이지만 시온에게 집착한다. 특징 : 그에게 밥=유혹. #집착공 #초딩공 #광공 #강공 #인외공 *상시 퇴고 *오타 지적 환영! 확인 후 무통보 삭제 *미계약작. 문의는 gustj_00@naver.com

쓰리잡을 전전하던 천애고아 백시온. 눈을 떠보니, 자신이 읽던 소설 속 이름만 같은 여관주인으로 빙의해 있었다. 인간과 마물이 전쟁 끝에 경계로 나뉜 세계. 그 경계선 한복판에서, 원작 속 여관주인은 대사 한 줄 없이 손님에게 밥만 퍼주다 사라지는 엑스트라였다. 한순간에 전쟁터로 떨어진 시온은 조용히 결심했다. “좋아, 살려면 돈부터 벌자. 돈은 배신 안하니까.” MSG 듬뿍 넣고 국밥을 끓여냈다. 첫 손님인 제국의 기사단장은 그자리에서 완뚝 하더니 수저를 내려 놓았다. 그리고 이어진 황당한 말. “그대는 지금 날 사랑하는 거군.” “…….” …미친놈이 나타났다. 그런데 문제는 미친놈이 한 명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이건 연금술로 만든 것이 분명해.” “계약하죠, 대가는 그대의 몸으로.” “재밌군. 인간 주제에 날 유혹하다니.” 그냥 국밥 한 그릇 줬을 뿐인데 황태자, 대마법사, 마물의 왕까지 전부 국밥에 홀려버린 것이다! 밥벌이만 하고 싶었던 수전노 여관 주인 시온. 그의 눈앞에는 이제 인간과 마물의 전쟁, 그리고 광공들의 고백 공세가 동시에 몰려왔다. 오늘도 시온은 국자를 들고 절규한다. “고백 아니고, 그냥 장사라고! 돈이나 내놓고 다 꺼져!” 수 — 백시온(시온/24) 천애고아에 쓰리잡으로 살아온 소시민. 겁 많고 귀찮은 건 딱 질색, 철저한 수전노. 빙의 후 목표는 조용히 장사하며 돈 벌다 늙어죽기. 하지만 현실은 국밥을 고백으로 오해받아 매일 구애 공격 당하는 중. 특징 : 밤빛 곱슬머리, 불길처럼 타오르는 황금빛 눈. 그러나 앞머리로 가려 눈을 드러내지 않는다. #미인수 #수전노수 #자낮수 #잔망수 #햇살수(?) 또라이수(…?) 공1 — 테오르드 발렌 하르트 (제국 기사단장) 은발+푸른 눈. 원작 《성녀님은 평화롭게 살고 싶어》의 주인공 일행중 검사. 정석 미남, 근육질 기사단장. 강직하고 정의롭지만 연애엔 영 바보. 특징 : 모든 밥을 “사랑”으로 해석한다. #미인공 #미남공 #호구공 #다정공 #말없공 공2 — 리오넬 에드가르 루체 슈발리에 (황태자) 금발+금안. 원작 《성녀님은 평화롭게 살고 싶어》의 주인공 일행중 연금술사. 미소년형 미남. 까칠하고 자존심 강한 전형적인 황족. 특징 : MSG를 연금술로 착각한다. #미인공 #츤데레공 #키작공 #까칠공 공3 — 제프리 마르체스 라투르 (대마법사, ???) 흑발+보랏빛 눈. 원작 《성녀님은 평화롭게 살고 싶어》의 주인공 일행중 마법사. 외모는 청년 같지만 살아온 세월은 길다. 위험한 분위기를 풍기는 남자. 특징 : 밥보다 시온의 몸에 관심이 많다. #존댓말공 #미인공 #계략공 #능글공 공4 — 다미안 (마물 왕, ???) 흑적발+붉은 눈. 이마에는 짧은 뿔. 냉소적이고 야만적이지만 시온에게 집착한다. 특징 : 그에게 밥=유혹. #집착공 #초딩공 #광공 #강공 #인외공 *상시 퇴고 *오타 지적 환영! 확인 후 무통보 삭제 *미계약작. 문의는 gustj_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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