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초반 혐관, 청게물, 학원물, 동갑내기, 재혼 가정, 일공일수(서브공/수 없음)

#.강온 : 잘생쁜공, 부자공, 초반 혐성공, 츤데레공, 게이공, 동정공, 후반 약 다정공.
- 고양이과 인상. 검은 생머리. 6:4 가르마의 덮머. 키 185~186cm.
- 특별히 좋아하는 건 없고 싫어하는 건 많음. 말수가 적고 까칠+예민한 성격. 보통은 무시하면 무시했지, 싫은 사람을 상대하지 않는다. 하지만 점차 신평화만이 예외가 된다.
- 정략혼을 통해 결혼한 친모/친부는 사랑이 없는 관계였고, 핏줄을 잇기 위해 태어났을 뿐이라 제대로 된 애정이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자람.

#.신평화 (강평화) : 평범수, 귀염수, 가난(했던)수, 강단수, 외유내강수, 다정수, 동정수.
- 강아지과 인상. 곱슬기가 있는 다갈색 머리의 덮머. 키 177~178cm.
- 건강 체질+운동 신경이 좋음. 어지간한 괴롭힘은 깡으로 이겨내는데 폭력은 못 참아서 어릴 땐 많이 싸웠다. 눈치가 빠르고 넉살이 좋은 편이라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성격.
- 다소 어려운 환경에서 엄마와 함께 둘이 쭉 살았다. 가난이 문제였을 뿐 엄마와는 잘 지냄. 그래서 엄마의 재혼도 마냥 좋게만 생각했다. 강 회장의 아들, 강온과 만나기 전까지는.


* * *


평화가 작은 소리를 내며 몸을 뒤척였다. 모르는 사이 두 얼굴이 한참 가까워져 있었음을 그제야 강온도 깨달았다. 흠칫 놀라서 거리를 두자 평화는 편한 자세를 되찾은 뒤 이전처럼 꼼짝도 하지 않았다. 완전히 잠에서 깨어난 건 아닌 모양이었다.

“…….”

하지만 강온은 그걸 다행이라고 여길 틈도 없이 자신의 오른손만 멍하니 내려다보았다. 만져선 안 될 걸 만진 사람처럼 아까부터 심장이 쿵쿵 달음박질쳤다.

이름을 붙일 수 없던 감정이, 어느덧 형체를 갖춘 채 천천히 흘러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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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캐릭터의 성장과 치유를 지향합니다.
- 공이 잘못한 일에 대해선 차후 사과하지만, 후회공까진 아닌 듯해 키워드에 넣지 않았습니다.
- 교내 따돌림 및 폭력 묘사, 청소년의 부적절한 행동 묘사가 일부 있습니다.

*계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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