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나의 아저씨
“오늘 참석 안 하시면 다음주에 ‘소개팅’ 을 한다는 걸 말씀 드려야 할거 같아서 왔어요” “.. 제가 지금 스물 아홉이고 이십일일 지나면 연도가 바뀌면서 서른이 되요. 그래서 서른이 되기 전에 애인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애인?” “네, 애인이요” ‘소개팅’과 ‘애인’ 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음에도 제가 어떤 마음으로 그런 말을 하는지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한 표정으로 저를 보는 그를 보는 순간 소아는 아주 잠깐이지만 그대로 사무실을 떠나는 게 낫지 않을까 진지하게 생각하기도 했지만 연애에 있어서는 많이 모자란 듯한 태준이 아직은 좋았기에 꼭 해야 했던 말은 잊지 않고 다하고 나왔다. 스물아홉 밝고 당찬 소아와 일은 잘하지만 연애만큼은 많이 모자라는 태준의 알콩달콩 연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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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뒷산에는 산적이 산다 - 너와 나의 일주일
우리집 뒷산에는 산적이 산다. -너와 나의 일주일 조선시대 베이스 원앤온리 로맨스 날 따라다니는 그 놈이 산적이란다. 그것도 우리집 뒷산에 사는 함산채 두목! 소문 무서운 그 남자가 마당에서 일주일 동안 산다고? 어떡해! 근데 이 남자, 무뚝뚝해도 무심하진 않다. 오히려 착하다? 조금은 귀엽고...? 거기다 이 사람들, 산적 맞아? 시골 마을 곳곳에서 분홍분홍함이 피어올랐던 한 계절 동안의 이야기 #로맨스 #순진남 #헌신남 #약집착남 #순진녀 #사실 #일주일아님 #너와나아님 #무자각쌍방짝사랑 #무섭지만멈추지않아 #원앤온리 #순두부찌개 #커플다수 #슬로우번 #강아지있음 연락 메일 : eoin8495@naver.com 표지는 셀프... *이 소설은 조선시대와 유사한 가상의 세계를 배경으로 하며, 따라서 실제 역사와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다수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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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의 순정
한국에서 일어난 교통사고 때문에 낯선 땅, 만해국에서 눈을 뜨게 된 해솔. 눈을 뜨자마자 하여빈이란 이름을 갖게 되고 없었던 부모를 갖게 되고 또 새로운 남편까지 얻게 되었다. 후궁 첩지를 받은 몸이라며 강제로 입궁 되고 드디어 마주하게 된 첫날 밤 얼굴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소박맞았다. 그리고 두 번째 밤을 맞이하게 된 여빈은 용기를 내어 얼굴을 들어 황제의 얼굴을 확인했다. 피의 군주라고 했던 황제는 다름 아닌 전남편 차이석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 당신이 여기 있으면 안 되잖아? 그런데 차이석인 듯 아닌 듯, 여빈을 대하는 태도가 너무나 냉랭하고 차갑기만 하다. 까칠하기만 한 이 황제와 무사히 살아갈 수 있을까? <kwoon19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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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 설탕중독
“왜. 너도 하고 싶어?” 청량한 목소리가 미묘하게 날카로웠다. 잡담을 나누던 주변 아이들이 이진을 흘긋 쳐다보았다. 사방에서 의아한 시선을 받으면서 이진은 눈을 가리는 옆머리를 쓸어 넘겼다. 그리고 보란 듯이 고개를 살짝 기울였다. 제 볼을 검지로 톡톡 두드리면서 이진이 말했다. “어디 한번 해 봐. 허락할게.” 차분한 시선이 손끝에 닿은 뺨으로 내려앉았다. 검은 머리칼이 뒤로 넘어가면서 드러난 뺨에는 붉은색 자국이 묻어 있었다. 초현은 그 희미한 흔적을 잠시 응시하다가 고개를 돌렸다. 무반응이 민망할 법도 한데 이진의 얼굴에는 그런 기색이 전혀 없었다. 이진은 오히려 만족스러운 미소를 머금고 초현의 옆얼굴에 시선을 꽂았다. “눈도장 말고 입술 도장을 찍으라니까.” “미친 년인가.” 이진에게 향해 있던 시선들이 순식간에 초현에게로 옮겨가는 순간이었다. #GL #백합 #학원물 #청레 #혐관 #동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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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고 있나요?
사람들이 나보고 바보라고 하더라. 네가 없는 세상엔 내가 없었다. 너는 나의 전부인 세상이었다. 견디다 못해 이렇게 널 다시 찾아왔다. 네가 보고 싶어 수많은 밤을 네 환영을 따라갔다. 난 너 없이 행복할 수가 없었다. 세상이 무너진 그날, 나도 포기했었으니까…. “기대해 홍지유. 나는 살고 싶어 네게 왔어.” 난 후회하지 않아요. 그만큼 당신을 미친 듯이 사랑했었으니까요. 이미 끝난 사랑에 우리 미련 두지 말아요. 세상은 나를 보고 미혼모라고 손가락질하겠지만, 난 부끄럽지 않아요. 당신에도 절대 부끄럽지 않아. 무너져 내리는 밤일 수 없었지만, 난 견뎌야 했어요. 벌 받는다고 생각하면서 당신이 늘 행복하기만 바랄 뿐이었어요. “홍지유.” “네.” “나쁜 년.” “네.” “배신자.” “네.” “보고 싶었다.” “.......” “한 번만 안아보자.” 동공 지진인 그녀의 눈과 확신에 찬 그의 눈이 마주쳤다. 흔들리는 마음이 요동쳤다. 그녀도. 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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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당 아가씨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며, 듣지 못하는 것을 들으며 다른 삶을 살아야 하는 핏줄을 타고난 하린에게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겪게 되면서 신을 받아들이게 될 수밖에 없는 그녀. 민하린. 사랑하는 남자에게 위험이 닥쳐오는 꿈을 여러 번 꾼 그녀는 도망쳤던 뉴욕 생활을 접고 한국에 들어와 신내림을 받게 된다. 그녀의 또 다른 직업은 화가, 린 작가. 밖으로 들어내지 않고 조용히 지내고 싶어 전시도 한번, 뉴욕에서 한 적 있었지만, 그곳에서 M뮤지엄 관장 박미나에게 선택받았지만, 그녀는 꼭꼭 숨어버린다. 사랑하는 여자가 신과 함께 살아가는 모습이 마음이 아파 곁에 있어 주고 싶은 그. 차윤재. 태환 그룹의 후계자로 결혼해야 하는 처지에서 그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사랑을 선택할지? 자신의 야망을 선택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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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월에 사는 여자
#재회 #운명로맨스 #첫사랑 #오해 #출산후연애 #일상로맨스 ▪▫▪▫▪▫▪▫▪▫▪▫▪▫▪▫▪▫▪ “그쪽 같은 여자는 취향 아니라서. 혐오합니다, 너 같은 부류.” 8년 전, 모진 말로 내치던 그를 소유도 <일월>에서 재회했다. 내가 정착하려는 집, 세입자로. “나는 그날 호텔에서. 좋았어, 세령아.” 8년 만에 나타난 그는 그때와 다른 진심을 내보이고 “그날, 내게 하려던 말이 뭐였지?” 8년이 지나고 나서야 용건을 묻는다. 그리고. “이세령 씨. 이거… 누구 심장 소립니까.” 이제 와서, 영원히 지키려 했던 비밀을 자격도 없이 들추기 시작했다. 사소하고 오만한 오해가 세 사람을 어떻게 흩어 놓았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 #소유도 #<일월>카페&펜션 #오픈기념20%할인 #커피쿠폰#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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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난 내 여자라니까
절친과 남친이 바람이 났다는 건 남의 이야긴 줄 알았는데 자기 이야기가 되어버리자 유인아는 철저하게 5년 동안 사귀며 상견례까지 마친 남친 놈과 십년지기 절친이었던 년을 참교육해주고 끝냈다. 그런 그녀에게 거침없이 다가오는 남자. “이제 누난 내 여자야. 내 여자가 되어줘.” 이민 갔다가 돌아온 옆집 꼬맹이가 남자가 되어 돌아오자마자 유혹하는데? 한없이 귀여웠던 이웃집 꼬맹이가 달리 보이긴 하지만 인아는 쉽사리 마음을 열지 못한다. “한순간도 누나를 잊어본 적 없어. 난 늘 뒤에 있으니까. 돌아봐. 그리고 나한테 오면 돼. 천천히.” 천천히 자신에게만 다정한 연하남 하연우에게 빠져들 때쯤, 분리수거도 안 될 인간쓰레기 전남친 임시현의 바람 핀 것을 후회한다며 다가온다. “사람은 한번쯤 실수하잖아. 무엇보다 난 민재경이랑 잔 적 없어.” 이런 개소리를 지껄이며. 한 여자를 두고 벌이는 두 남자의 숨 막히는 신경전. 미계약작_<nmb5830@naver.com _문의> 표지_바뮬(@mmui_p)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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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그대에게
“애인분이 향수를 많이 뿌리나 봐요?” “네?” 뭐래? 저 또라이같은. 순간 욕이 나올 뻔 했다. 저번에 세미나에서도 그러더니 이번 촬영날에도 저를 보고 웃는 게 기분 나쁘다. 이미지 좋아 보였는데 얼굴하고 몸만 좋았네. “죄송해요. 향수 냄새가 꽤 진하게 나서 그만 말실수를 했어요. 저도 그거 쓰거든요. 오늘은 안 뿌렸지만.” 지난번 세미나에서 맡았던 향과 같은 냄새. 여자 몸에서 나는 남자향수 냄새라. 뻔하지. 저번에도 호텔, 이번에도 호텔. 대단하네. 일과 사랑을 아주 시간을 쪼개서 하는구먼. 남자향을 좋아하는 세인. 살다 살다 질문은 받아 봤어도 이런 오해는 처음이다. 해명할 사이도 아니니 굳이 입 아프게 대꾸할 필요는 없지만 저렇게 노골적으로 넘겨짚다니 어이가 없... 서로의 첫인상이 다소 호감이지는 않았던 문림과 세인. 하지만 그게 정말 서로의 처음은 아니었단걸 두 사람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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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 개XX
‘필연’이란 어지럽게 스쳐 지나가는 우연 중에 간혹 아귀가 맞아떨어지는 짝을 일컫는 표현이라던가? 오늘은 한서희 인생, 햇수로 세면 26년 중 최악의 하루였다. 참 이상하다.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정말 더없이 운이 좋았는데? 이탈리아 유학을 5년 만에 마치고, 귀국 몇 개월 만에 대기업 ‘에클라티크’에 입사하지 않았나? 심지어 심각한 사고만 안 치면 정규직이 보장되는 채용공고였다. 하지만, 입이 방정이었다. ―어? 사별남? 첫 출근날 사장님을 보자마자 그녀가 내뱉은 한마디였다. 최한경 사장. 그는 함훈 그룹 회장의 손자로 훤칠하고 다부진 몸에 화사한 외모의 소유자다. 하지만 성격은 그렇지 못했다. 그런 비뚤어진 사람에게 한서희는 수개월 전에 이상한 인상을 남겼었다. ―그쪽은 나폴리에서 만났던 사차원하고 똑같이 생겼는데요. 저 남자는 우리의 만남을 기억조차 못 한다. 처음은 베네치아의 리알토다리에서. 그가 운하를 향해 버린 결혼 반지가 한서희의 머리에 떨어졌었다. 두 번째는 피사에서. 반지를 돌려주려 했지만, 사진을 찍어주고는 떠나가 버렸다. 결국 나폴리에서 이뤄진 세 번째 만남에서 반지를 돌려주긴 했는데, 분위기에 취한 나머지 망상병 환자 같은 소릴 하고 말았다. ―행복하게 살아가세요, 하늘에 계신 부인 분께서도 그러기를 바라실 거예요. 다신 안 볼 줄 알았지. 그러나 그 남자가 지금 앞에 서 있다. 아름답게 웃으면서. ―인사과장님, 한서희 씨는 비서실에서 쓸 테니 바로 데려가겠습니다. 그렇게 그녀의 삶이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team_h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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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열한 썸
“총질은 필요 없고, 어디서든 총알이 날아오면 나대신 맞는 게 네 일이야.” 24시간 총알받이. "내 심장 대신 구멍이 날 방패막이. 돈이면 지 목숨 줄이라도 갖다 바치겠다는 똥개가 필요하지.” 인간 방패막이가 된 전 국가 대표 사격선수 소호진은 언제든 날라오는 총알을 맞아야만 했다. DNT 그룹의 황태자인 도태하 대표, 이 남자의 목숨이 돈 줄이다. “원래 투실투실하게 찌워놓고 가장 널부러져 있을 때 잡아먹는게 맛있거든.” '당신을 죽이겠습니다.' 비열한 사랑. 살기 위해서는 서로를 죽여야 한다. nowonkim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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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연 ; 10대부터 90대까지 인생에 한 번은 은연
이제 와서 생각해 보면, 그날은 참 이상한 날이었다. 무용 대회 출전을 위해 중고 한복 가게에 가게 된 것만 해도 나답지 않은 일이었을 텐데, 그렇게 해서 입게 된 한복으로 인해 일제강점기로 오게 될 줄이야. *주의* 이 이야기는 역사와 실화를 바탕으로 했을 뿐 소설 속 주요 인물들(=하희정 사람들)은 허구이며, '여는 장' 속 '네이버 지식인의 글'도 남대문 청바지 사건을 기반으로 제가 직접 썼습니다. + 은연은 웹소설보다는 소설에 가까운 글이며, 소설 본편이 1,000화가 넘어요. (발단만 130화 정도 되고 진짜 로맨스다운 로맨스는 130화 지나서 나올 건데, '인생에 한 번은 이런 글을 읽어볼 만하지 않나?''란 생각이 드신다면 정주행 추천 드립니다.) 끝으로, 귀한 시간을 내어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네이버 은연 블로그에 200개가 넘는 글이 있으니 블로그를 참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글이 어렵다면 톺아보기 게시판을, 글의 근거가 궁금하다면 배경지식 게시판을 확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본문을 끝까지 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추신. 저는 문학과 사학 전공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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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 같은 여자, 연하 같은 남자
도도하고 어른스러운 외모를 가진 최서혜, 이별의 슬픔을 느낀 것도 잠시, 저보다 어리게 보이는, 장난기 어린 소년 같은 유덕진을 만난다. 활발한 성격으로 사람들과 거리낌 없이 잘 지내는 모델 유진아, 방송 패널로 나오는 프로그램에서 저보다 키가 작지만, 샤프한 매력을 가진 변호사 오석창을 만난다. 통통한 외모로 귀여운 이미지이지만, 밥 잘하는 식당 사장 조은지, 길고양이로 인한 인연으로 산적 같은 외모이지만, 마음이 따뜻한 수의사 나혜석을 만난다. 제각각 콤플렉스가 있지만, 때로는 웃고 울고 다투거나 화해하는 등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데……. 세 커플의 인연과 사랑 이야기, 한번 들어보실래요? 이메일 : rusen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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