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를 내리소서, 아멘 표지

악마를 내리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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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 네가 내 인생의 가장 큰 절망이자 불행이야.” 밑바닥 버러지 인생에서 후작가의 셋째로 완벽한 신분상승을 성공한 그 날, 엘리셰바의 진정한 불행은 시작되었다. 토르카의 마녀, 밤의 여왕, 용병왕 엘리셰바. 돈만 주면 뭐든지 하는 엘리셰바.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다. 후작가에 밀어 넣어 준다는데 검에 피 좀 묻히는 것이 대수랴. 그 상대가 완전히 잘못된 것을 뒤늦게 깨달았을 뿐이었다. 그러나 신이시여, 왜 모든 죄를 제가 이고 가야 합니까? “엘리셰바, 신께서는 날 죽이려고 널 보내셨을까? 날 살리려고 보내셨을까?” 카인 안드라스, 천사처럼 아름답고 악마처럼 잔인한 남자. 그가 황금옷을 입고 성스러운 목소리로 그녀의 이름을 달콤하게 부를 때면, 그녀는 이루 말할 수 없는 혐오감에 몸부림쳤다. “당신 없이는 숨도 쉴 수 없어. 당신이 내 앞에서 사라지는 것도 견딜 수 없어. 난 당신을 사랑하고 있는 건가봐.” 그는 그녀를 나락으로 끌어내리고, 붙잡고, 결코 놓아주지 않는다. 끊임없이 사랑을 속삭이며 함께 지옥으로 떨어지자고 유혹한다. 아아, 신이시여. 왜 저에게 사랑의 탈을 쓴 악마를 내리셨습니까. 부디 사랑하는 그대에게도, 악마를 내리소서.

“카인, 네가 내 인생의 가장 큰 절망이자 불행이야.” 밑바닥 버러지 인생에서 후작가의 셋째로 완벽한 신분상승을 성공한 그 날, 엘리셰바의 진정한 불행은 시작되었다. 토르카의 마녀, 밤의 여왕, 용병왕 엘리셰바. 돈만 주면 뭐든지 하는 엘리셰바.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다. 후작가에 밀어 넣어 준다는데 검에 피 좀 묻히는 것이 대수랴. 그 상대가 완전히 잘못된 것을 뒤늦게 깨달았을 뿐이었다. 그러나 신이시여, 왜 모든 죄를 제가 이고 가야 합니까? “엘리셰바, 신께서는 날 죽이려고 널 보내셨을까? 날 살리려고 보내셨을까?” 카인 안드라스, 천사처럼 아름답고 악마처럼 잔인한 남자. 그가 황금옷을 입고 성스러운 목소리로 그녀의 이름을 달콤하게 부를 때면, 그녀는 이루 말할 수 없는 혐오감에 몸부림쳤다. “당신 없이는 숨도 쉴 수 없어. 당신이 내 앞에서 사라지는 것도 견딜 수 없어. 난 당신을 사랑하고 있는 건가봐.” 그는 그녀를 나락으로 끌어내리고, 붙잡고, 결코 놓아주지 않는다. 끊임없이 사랑을 속삭이며 함께 지옥으로 떨어지자고 유혹한다. 아아, 신이시여. 왜 저에게 사랑의 탈을 쓴 악마를 내리셨습니까. 부디 사랑하는 그대에게도, 악마를 내리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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