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리아 베르체, 그녀는 죽음이 자신의 눈앞으로 다가오는 알 수 없는 고통에 몸부림치며 점점 지쳐가고 있었다. 그런데 여기서 더 이상한 건……. 그녀의 별명이었다. 거짓말쟁이. 사랑하는 가족들조차도 믿어주지 않는 그녀의 고통. 그렇게 그녀는 오늘도 거짓말쟁이가 되었다. * * * "네가 도망가고 싶다면 나와 같이 가자. 아니, 내가 도망가고 싶어서 그래. 나랑 같이 가주라." 그녀를 유일하게 믿어주는 남자, 제국의 2황자이자 그녀의 오랜 친구인 체이든 루스 글라디옴. "나를 선택해. 그럼 그대는 이제 그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겠지. 꽤 좋은 조건 아닌가?" 그녀의 병을 알고 있는 듯한 의문의 남자, 마탑의 주인 아르디온. . . . 알 수 없는 고통에 매일같이 시달리는 레일리아와 두 남자의 이야기. 그녀를 고통스럽게 만드는 병은 대체 무엇일까. 그리고 레일리아는 과연 누구의 손을 잡게 될까.
레일리아 베르체, 그녀는 죽음이 자신의 눈앞으로 다가오는 알 수 없는 고통에 몸부림치며 점점 지쳐가고 있었다. 그런데 여기서 더 이상한 건……. 그녀의 별명이었다. 거짓말쟁이. 사랑하는 가족들조차도 믿어주지 않는 그녀의 고통. 그렇게 그녀는 오늘도 거짓말쟁이가 되었다. * * * "네가 도망가고 싶다면 나와 같이 가자. 아니, 내가 도망가고 싶어서 그래. 나랑 같이 가주라." 그녀를 유일하게 믿어주는 남자, 제국의 2황자이자 그녀의 오랜 친구인 체이든 루스 글라디옴. "나를 선택해. 그럼 그대는 이제 그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겠지. 꽤 좋은 조건 아닌가?" 그녀의 병을 알고 있는 듯한 의문의 남자, 마탑의 주인 아르디온. . . . 알 수 없는 고통에 매일같이 시달리는 레일리아와 두 남자의 이야기. 그녀를 고통스럽게 만드는 병은 대체 무엇일까. 그리고 레일리아는 과연 누구의 손을 잡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