完]강비서는 자연인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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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 직원이 상사한테 아무 감정 없으면 그게 이상한 거고, 호감을 느끼고 있으면 그게 사내 포르노고 판타지지. 현실판 노비, 비서 강재희는 5년 내내 단 일 분 일 초도 빼놓지 않고 상사인 심건영의 수발을 들었다. 회사 스케줄부터 그의 아랫도리 스케줄, 자택 청소까지. 사람이 이렇게 살 수는 없었다. 사직서를 내던지고 도망치듯 시골로 내려왔더니. 이 미친 상사가 기껏 찾아와서는... “강재희, 자기야.” ...라는 끔찍한 소리를 하는데? *** 속수무책으로 쩔쩔매는 재희가 우스운지 건영이 긴 눈매를 반달처럼 접어 배시시 웃었다. “서울. 강재희 씨가 같이 가면, 지금 당장에라도 출발할 수 있는데.” 그리움에 애가 닳았다는 것처럼, 느른하고 조심스러운 목소리가 꿀처럼 달아빠졌다. 하지만 속으면 안 된다. 저 꿀을 삼키는 순간 머리가 멍해질 정도의 단맛에 이가 빠지고 전신에 치명적인 독이 퍼질 테니까. 재희가 반대 방향으로 시선을 돌리자 건영이 다른 쪽 손으로 재희의 복부를 눌러왔다. 체중을 싣고 슬그머니 몸을 일으키는 게 숫제 올라타기라도 할 것 같은 모양새였다. 이대로 가만히 있다간 또 심건영에게 휘둘릴 것 같았다. *** 강재희(공/32세) : 180대 후반의 키에, 검은 머리카락에 갈색 눈, 운동선수처럼 떡 벌어진 어깨에 다부진 몸체. 남들보다 큰 키만큼 다리도 긴 편. 웃을 땐 서글서글한 인상이지만 무표정할 땐 세상 차가워 보이는 미남. 건영에게 멘탈이 닳을대로 닳아 잘 투덜거리지만 기본적으로는 자상하고 다정한 성격. 오지랖이 넓은만큼 잔소리도 많다. 첫눈에 건영에게 반했으나 내색하지 못하고 5년 내내 끙끙 앓다 겨우 탈출함. 탈출 후에도 짝사랑에 대한 후유증으로 고생중. 입덕부정이 길고 오락가락함. #비서공 #연하공 #짝사랑공 #자상공 #다정공 #츤데레공 #미남공 심건영(수/39세) : 180대 초반의 키에 밀색에 가까울 정도로 밝은 갈색 머리카락에 새까만 눈. 팔다리가 길고 모델처럼 늘씬한 체형. 마흔에 가까운 나이지만 이십대 초반처럼 보이는 동안, 눈처럼 하얀 피부를 가진 미인 유성그룹의 하나뿐인 손자이자 대외적인 후계자로 항상 웃는 얼굴로 세상 제멋대로 사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이지만 내력이 꽤 우울한 남자. 강재희 한정 어리광이 심함. #상사수 #연상수 #재벌수 #미인수 #초딩수 #바람둥이수 #거식증있수 #능글수 #과거있수 #현대물 #시골 #일상 #힐링 #먹방 #요리 #입덕부정 #자각못함 #쌍방 #맞관짝사랑 #공시점 *공시점으로 주로 전개됩니다. *제목과 키워드는 언제든 변동될 수 있습니다.

부하 직원이 상사한테 아무 감정 없으면 그게 이상한 거고, 호감을 느끼고 있으면 그게 사내 포르노고 판타지지. 현실판 노비, 비서 강재희는 5년 내내 단 일 분 일 초도 빼놓지 않고 상사인 심건영의 수발을 들었다. 회사 스케줄부터 그의 아랫도리 스케줄, 자택 청소까지. 사람이 이렇게 살 수는 없었다. 사직서를 내던지고 도망치듯 시골로 내려왔더니. 이 미친 상사가 기껏 찾아와서는... “강재희, 자기야.” ...라는 끔찍한 소리를 하는데? *** 속수무책으로 쩔쩔매는 재희가 우스운지 건영이 긴 눈매를 반달처럼 접어 배시시 웃었다. “서울. 강재희 씨가 같이 가면, 지금 당장에라도 출발할 수 있는데.” 그리움에 애가 닳았다는 것처럼, 느른하고 조심스러운 목소리가 꿀처럼 달아빠졌다. 하지만 속으면 안 된다. 저 꿀을 삼키는 순간 머리가 멍해질 정도의 단맛에 이가 빠지고 전신에 치명적인 독이 퍼질 테니까. 재희가 반대 방향으로 시선을 돌리자 건영이 다른 쪽 손으로 재희의 복부를 눌러왔다. 체중을 싣고 슬그머니 몸을 일으키는 게 숫제 올라타기라도 할 것 같은 모양새였다. 이대로 가만히 있다간 또 심건영에게 휘둘릴 것 같았다. *** 강재희(공/32세) : 180대 후반의 키에, 검은 머리카락에 갈색 눈, 운동선수처럼 떡 벌어진 어깨에 다부진 몸체. 남들보다 큰 키만큼 다리도 긴 편. 웃을 땐 서글서글한 인상이지만 무표정할 땐 세상 차가워 보이는 미남. 건영에게 멘탈이 닳을대로 닳아 잘 투덜거리지만 기본적으로는 자상하고 다정한 성격. 오지랖이 넓은만큼 잔소리도 많다. 첫눈에 건영에게 반했으나 내색하지 못하고 5년 내내 끙끙 앓다 겨우 탈출함. 탈출 후에도 짝사랑에 대한 후유증으로 고생중. 입덕부정이 길고 오락가락함. #비서공 #연하공 #짝사랑공 #자상공 #다정공 #츤데레공 #미남공 심건영(수/39세) : 180대 초반의 키에 밀색에 가까울 정도로 밝은 갈색 머리카락에 새까만 눈. 팔다리가 길고 모델처럼 늘씬한 체형. 마흔에 가까운 나이지만 이십대 초반처럼 보이는 동안, 눈처럼 하얀 피부를 가진 미인 유성그룹의 하나뿐인 손자이자 대외적인 후계자로 항상 웃는 얼굴로 세상 제멋대로 사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이지만 내력이 꽤 우울한 남자. 강재희 한정 어리광이 심함. #상사수 #연상수 #재벌수 #미인수 #초딩수 #바람둥이수 #거식증있수 #능글수 #과거있수 #현대물 #시골 #일상 #힐링 #먹방 #요리 #입덕부정 #자각못함 #쌍방 #맞관짝사랑 #공시점 *공시점으로 주로 전개됩니다. *제목과 키워드는 언제든 변동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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