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편의 순정 따위 개나 줘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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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슨혐관인가로맨스인가 #쌍방구원 #까칠자상남 시월드에 시달리던 내가 알고 보니 환생자?! 뭐 이런 웹소설 같은 인생이 있지 했는데 그게 바로 나, 다프네의 이야기였다. "다프네!! 정신이 들어?" 시모의 친구 딸이라는 레이디 코라가 저를 몇 번이나 죽일뻔 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남편인 이카로스는 남의 편이 된 것 마냥 굴었고 시모인 파멜라야...... 말할 것도 없었다. "그러게 내가 무어라 했어. 내가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했지? 경거망동한다고 그렇게 얘기를 하고 주의를 주었는데...... ." 또 유산이구나. 낙담하는 시모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다프네가 다정한 눈으로 제 남편을 바라보았다. "나 할 말이 있어." 전생에서 다프네는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평범한 소시민이었다. 적당하게 행복할 예정이었던 그녀는 예기치 못한 교통사고로 인해 숨을 거두었다. 그리고 이번 생에서는 마차 사고로 죽을뻔하고 아이를 잃었다. "뭔데?" 더는 잃을 게 없는데 다가 인생 2회차가 된 여자가 불길하나 해맑게 입매를 끌어올렸다. "우리 이혼했으면 좋겠어." "얘... 얘가 지금 뭐라니?" "더는 날 사랑하지 않는다고 해." "...... ." "지겨워졌다고... 애도 못 낳고, 적국이랑 내통해서... 그래서 이제 사랑하지 않는다고 해." "다프네." 그래. 다프네. "싫어?" "...... ." "그럼 그냥 죽어버려. 이카로스." 함께 이 결혼을 끝장내 버리자. *** "너 절대 이혼 못해." "읏, 왜?" 드레스를 걷어 올리는 손은 서늘했다. "네가 가져갔잖아." 어느덧 손목은 흰 천으로 묶여 있었다. "내 순정." ".......순정 같은 소리 하네." 물론 씨알도 안 먹혔지만. =================================================== *매일 연재 표지: 자체 제작 미 계약작이오! 출판사 관계자 분들은 서둘러 문의 주실 것이외다! 작가 이메일: quirinus34@naver.com

#이거슨혐관인가로맨스인가 #쌍방구원 #까칠자상남 시월드에 시달리던 내가 알고 보니 환생자?! 뭐 이런 웹소설 같은 인생이 있지 했는데 그게 바로 나, 다프네의 이야기였다. "다프네!! 정신이 들어?" 시모의 친구 딸이라는 레이디 코라가 저를 몇 번이나 죽일뻔 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남편인 이카로스는 남의 편이 된 것 마냥 굴었고 시모인 파멜라야...... 말할 것도 없었다. "그러게 내가 무어라 했어. 내가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했지? 경거망동한다고 그렇게 얘기를 하고 주의를 주었는데...... ." 또 유산이구나. 낙담하는 시모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다프네가 다정한 눈으로 제 남편을 바라보았다. "나 할 말이 있어." 전생에서 다프네는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평범한 소시민이었다. 적당하게 행복할 예정이었던 그녀는 예기치 못한 교통사고로 인해 숨을 거두었다. 그리고 이번 생에서는 마차 사고로 죽을뻔하고 아이를 잃었다. "뭔데?" 더는 잃을 게 없는데 다가 인생 2회차가 된 여자가 불길하나 해맑게 입매를 끌어올렸다. "우리 이혼했으면 좋겠어." "얘... 얘가 지금 뭐라니?" "더는 날 사랑하지 않는다고 해." "...... ." "지겨워졌다고... 애도 못 낳고, 적국이랑 내통해서... 그래서 이제 사랑하지 않는다고 해." "다프네." 그래. 다프네. "싫어?" "...... ." "그럼 그냥 죽어버려. 이카로스." 함께 이 결혼을 끝장내 버리자. *** "너 절대 이혼 못해." "읏, 왜?" 드레스를 걷어 올리는 손은 서늘했다. "네가 가져갔잖아." 어느덧 손목은 흰 천으로 묶여 있었다. "내 순정." ".......순정 같은 소리 하네." 물론 씨알도 안 먹혔지만. =================================================== *매일 연재 표지: 자체 제작 미 계약작이오! 출판사 관계자 분들은 서둘러 문의 주실 것이외다! 작가 이메일: quirinus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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