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련님이었던 당신을 이해하기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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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엠 공작을 기른 유모의 딸인 '아니타'. 함께 유년기를 보낸 그는 어느날 도련님에서 공작님이 되었다. 하녀들은 항상 입을 모아 아니타에게 말했다. 공작님의 첩실이 되어라고. 하지만 공작님의 순해보이는 눈꼬리는 항상 그녀를 볼때면 뾰족해지고, 세상 모든 불만과 트집, 장난을 그녀에게 모아다 치는 그에게서 아니타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했다. 분명 그랬는데. 그들의 관계가 그날 밤부터 비틀리기 시작한다. ------------------------------------------------------- "우리가 한 일, 어떤 일인지 알잖아." 알아서 무엇하나. 대답하지 못하는 입술을 짓씹었다. 첩실로 삼아달라 말도 자존심으로 칭칭 감겨 쉽사리 입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그는 한동안 대답없이 아니타를 바라보다 입을 열었다. "차라리 울면서 결혼을 해달라고 졸라보지 그랬어." "공, 공작님?" "그럼 좀 더 귀엽게 넘어갔을 텐데." 아까와 다르게 심기가 불편해진 모습이었다. 아니타는 그를 벗어날 수 있을까? whitecaps19@naver.com

포엠 공작을 기른 유모의 딸인 '아니타'. 함께 유년기를 보낸 그는 어느날 도련님에서 공작님이 되었다. 하녀들은 항상 입을 모아 아니타에게 말했다. 공작님의 첩실이 되어라고. 하지만 공작님의 순해보이는 눈꼬리는 항상 그녀를 볼때면 뾰족해지고, 세상 모든 불만과 트집, 장난을 그녀에게 모아다 치는 그에게서 아니타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했다. 분명 그랬는데. 그들의 관계가 그날 밤부터 비틀리기 시작한다. ------------------------------------------------------- "우리가 한 일, 어떤 일인지 알잖아." 알아서 무엇하나. 대답하지 못하는 입술을 짓씹었다. 첩실로 삼아달라 말도 자존심으로 칭칭 감겨 쉽사리 입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그는 한동안 대답없이 아니타를 바라보다 입을 열었다. "차라리 울면서 결혼을 해달라고 졸라보지 그랬어." "공, 공작님?" "그럼 좀 더 귀엽게 넘어갔을 텐데." 아까와 다르게 심기가 불편해진 모습이었다. 아니타는 그를 벗어날 수 있을까? whitecaps19@naver.com

집착남신분차이계략남몸정>맘정짝사랑소유욕나쁜남자유혹남츤데레남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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