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만 있으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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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살의 생일, 야근하기 위해 회사로 돌아가던 길. 나는 차에 치여 죽었다. 죽은 것도 억울한데 빙의된 상황조차 쉽지 않았다. 의심받고, 배신당하고 그야말로 희망이라곤 없는 암담한 상황. 죽지 못해 살 바에 악착같이 살아남겠다, 마음을 먹었다. 그래서 아버지를 죽였다. 그리고 아버지의 염원이자 욕망이던 실험체를 길들였다. *** 온갖 약에 취해 잠이든 녀석. 처음 본 이후 제대로 깨어있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 눈을 감은 녀석은 언제고 악몽을 꾸듯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난 너만 있으면 돼.” 오늘도 난 잠든 너에게 안겨 속삭인다. 서로가 죽음으로부터 자유로워질 때까지 너는 내 꿈을 꿔주렴. 그리고 3년 후. 나를 옭아매는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졌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녀석은 아니었나 보다. “나만 있으면 된다면서. 매일 밤 속삭였던 말들은 뭐지?” “그건….” “개새끼 훈련하듯 내 인내심이라도 시험할 생각이었어?” “…….” "넌 나 없이 자유로울 수 없어. 내 옆에서 벗어날 생각하지 마." #초반약피폐 #쌍방구원 #계략 #능력여주 #도망여주 #집착남주 #동정남주 #계락남주 미계약작 fyuoi67@gmail.com

26살의 생일, 야근하기 위해 회사로 돌아가던 길. 나는 차에 치여 죽었다. 죽은 것도 억울한데 빙의된 상황조차 쉽지 않았다. 의심받고, 배신당하고 그야말로 희망이라곤 없는 암담한 상황. 죽지 못해 살 바에 악착같이 살아남겠다, 마음을 먹었다. 그래서 아버지를 죽였다. 그리고 아버지의 염원이자 욕망이던 실험체를 길들였다. *** 온갖 약에 취해 잠이든 녀석. 처음 본 이후 제대로 깨어있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 눈을 감은 녀석은 언제고 악몽을 꾸듯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난 너만 있으면 돼.” 오늘도 난 잠든 너에게 안겨 속삭인다. 서로가 죽음으로부터 자유로워질 때까지 너는 내 꿈을 꿔주렴. 그리고 3년 후. 나를 옭아매는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졌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녀석은 아니었나 보다. “나만 있으면 된다면서. 매일 밤 속삭였던 말들은 뭐지?” “그건….” “개새끼 훈련하듯 내 인내심이라도 시험할 생각이었어?” “…….” "넌 나 없이 자유로울 수 없어. 내 옆에서 벗어날 생각하지 마." #초반약피폐 #쌍방구원 #계략 #능력여주 #도망여주 #집착남주 #동정남주 #계락남주 미계약작 fyuoi6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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