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역설>의 후속작입니다. 전작의 주인공들이 간혹 등장할 예정이나, 전작을 읽지 않으셔도 본편의 이해에는 (아마도) 지장이 없습니다. 본편의 4년 전 시점으로 진행되는 전작 <운명의 역설>은 전편 디리토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시놉시스] 알파 이지환은 12년간 함께 한 짝과 4년 전 헤어졌다. 지환의 입장에서는 일방적인 이별 통보였기에 지환은 여전히 자신의 짝 주은이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다. 짝은 해제하지 않았다. 다른 오메가를 만날 생각 따윈 추호도 없다. 언젠간 그가 자신의 진심 어린 사랑을 알아주길 믿어 의심치 않았으니까. 도피성이나 다름없었던 3년의 유학을 끝낸 지환은 한국으로 돌아온다. 주은의 소식을 묻는 것이 듣기 싫어 동창들과의 거의 모든 연락을 끊었으나, 주은과 유독 친밀한 관계였던 강석수와의 교류만큼은 끊지 않았다. 내심, 그가 주은과 다시 만날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해주길 바랐던 것도 같다. 처음부터 이지환보다는 하주은과 친했고, 오래 알았고, 더 많이 이해했던 친구 강석수는 딱히 두 사람의 재회를 바라지 않는 것 같았다. 어찌 보면 당연한데, 그래도 지환은 내심 그것이 서운했다. 그냥 그런 줄 알고 석수와의 관계를 단절하는 것이 옳았을까, 하고. 지환은 가끔 생각해 본다. 단 하룻밤의 실수였어야 할 ‘그날’ 이후, 지환은 제가 가역적 존재라고 믿었던 모든 ‘관계’가 뒤틀리고 있음을 깨닫고 만다. [등장인물] 이지환, 34세, 알파 3년의 유학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형이 한 명 있으나 딱히 가업에는 관심이 없는 탓에 현재 아버지의 회사를 물려받기 위해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자신의 짝 하주은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동시에 자신과 고등학교 동창인 강석수를 이용해 주은과의 재회를 꿈꾸고 있다. 부드럽고 선한 인상으로 모두의 호감을 받는 외모에 눈물이 많고 의외로 의존적인 면이 있으나 알파로서, 또 가업을 이을 후계자로서의 책임감이 매우 강한 탓에 겉으로 드러내는 법은 거의 없다. 은근히 소심한 면도 있어 속마음을 잘 터놓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강석수, 34세, 베타 이지환, 그리고 그의 짝이자 전 연연이었던 하주은의 공통된 친구이다. 현재로서 지환의 입장에서는 주은과의 유일한 접점인 셈이다. 사실 지환이 숨길 것도 없이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탓에 지환이 자신을 이용해 주은과 다시 만나고 싶어 한다는 것을 본인도 알고 있다. 속이 깊고 다정한 편이나, 워낙 인상이 강하고 말투가 험해 무섭다는 평가를 많이 받는다. 늘 모든 현상을 담담히 수용하려 하는 성향, 말을 하기 전 다섯 번쯤 생각해 보는 신중한 성격 때문인지 ‘속을 알 수 없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Contact : Witchs_Forest@pm.me Twitter : @Witchs_Forest_
<운명의 역설>의 후속작입니다. 전작의 주인공들이 간혹 등장할 예정이나, 전작을 읽지 않으셔도 본편의 이해에는 (아마도) 지장이 없습니다. 본편의 4년 전 시점으로 진행되는 전작 <운명의 역설>은 전편 디리토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시놉시스] 알파 이지환은 12년간 함께 한 짝과 4년 전 헤어졌다. 지환의 입장에서는 일방적인 이별 통보였기에 지환은 여전히 자신의 짝 주은이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다. 짝은 해제하지 않았다. 다른 오메가를 만날 생각 따윈 추호도 없다. 언젠간 그가 자신의 진심 어린 사랑을 알아주길 믿어 의심치 않았으니까. 도피성이나 다름없었던 3년의 유학을 끝낸 지환은 한국으로 돌아온다. 주은의 소식을 묻는 것이 듣기 싫어 동창들과의 거의 모든 연락을 끊었으나, 주은과 유독 친밀한 관계였던 강석수와의 교류만큼은 끊지 않았다. 내심, 그가 주은과 다시 만날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해주길 바랐던 것도 같다. 처음부터 이지환보다는 하주은과 친했고, 오래 알았고, 더 많이 이해했던 친구 강석수는 딱히 두 사람의 재회를 바라지 않는 것 같았다. 어찌 보면 당연한데, 그래도 지환은 내심 그것이 서운했다. 그냥 그런 줄 알고 석수와의 관계를 단절하는 것이 옳았을까, 하고. 지환은 가끔 생각해 본다. 단 하룻밤의 실수였어야 할 ‘그날’ 이후, 지환은 제가 가역적 존재라고 믿었던 모든 ‘관계’가 뒤틀리고 있음을 깨닫고 만다. [등장인물] 이지환, 34세, 알파 3년의 유학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형이 한 명 있으나 딱히 가업에는 관심이 없는 탓에 현재 아버지의 회사를 물려받기 위해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자신의 짝 하주은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동시에 자신과 고등학교 동창인 강석수를 이용해 주은과의 재회를 꿈꾸고 있다. 부드럽고 선한 인상으로 모두의 호감을 받는 외모에 눈물이 많고 의외로 의존적인 면이 있으나 알파로서, 또 가업을 이을 후계자로서의 책임감이 매우 강한 탓에 겉으로 드러내는 법은 거의 없다. 은근히 소심한 면도 있어 속마음을 잘 터놓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강석수, 34세, 베타 이지환, 그리고 그의 짝이자 전 연연이었던 하주은의 공통된 친구이다. 현재로서 지환의 입장에서는 주은과의 유일한 접점인 셈이다. 사실 지환이 숨길 것도 없이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탓에 지환이 자신을 이용해 주은과 다시 만나고 싶어 한다는 것을 본인도 알고 있다. 속이 깊고 다정한 편이나, 워낙 인상이 강하고 말투가 험해 무섭다는 평가를 많이 받는다. 늘 모든 현상을 담담히 수용하려 하는 성향, 말을 하기 전 다섯 번쯤 생각해 보는 신중한 성격 때문인지 ‘속을 알 수 없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Contact : Witchs_Forest@pm.me Twitter : @Witchs_Forest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