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같이 일 안 해볼래요? 그쪽 여기에서 썩히기에는 너무 아까운 인재 같거든.” 박지한. 이름 석 자가 단조롭게 적혀있다. 무심한 얼굴로 명함을 받아 살피던 도승이 흐음 숨을 내쉬었다. 눈이 잘못됐나. 도승은 잠시 본인의 시력을 의심했으나, 결국 그의 눈이 잘못되지 않았음을 확신했다. 도승이 볼을 긁적였다. “그러니까 같이 일하자는 곳이….” 콘돔 키핑남, 박지한이 무엇이든 말해보라는 듯 선선히 고개를 까닥거렸다. “편의점이네요?” 지한의 명함에 찍힌 단출한 다섯 자는 바로 ‘지니 편의점’ 이었다. 지금 편의점 알바생한테, 편의점 알바 스카우트하는 거야? 뭐지 이 신종 또라이는. #사장공 #미인공 #또라이공 #연상공 #알바수 #미남수 #무심수 #연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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