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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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대신해 괴물이 된 그대에게 나를 바친다.' #강공, 집착공, 다정공, 계략공, 냉혈공, 미남공, 군인공, ? #미인수, 무심수, 까칠수, 헌신수, 능력수, 군인수, 스파이수, ? * 키워드는 차후 추가될 수 있습니다. [ 디스토피아, 포스트 아포칼립스, 군부물, 사건물, 시리어스물, 인외존재, 재회, 배틀연애, 애증, 쌍방구원 ] * 수 : 서세하 (27) UCMA 이스타시아 지부 소속 준위이자 전대륙에 명성을 떨치는 암호해독가로, 속칭은 사막의 여우. 어린 시절 어머니의 지하실 건너편 비밀의 방에서 마주친 기이한 아이에 대한 기억을 가지고 있다. 어머니의 죽음 이후 모종의 사건으로 어린 시절의 기억이 온전치 못하다. 지부로 돌아가던 밤 악명 높은 처리반을 마주하고, 후일 그로부터 암호 의뢰를 받게 된다. 그와 함께 암호를 풀어나가면서 어머니가 설계한 진실에 접근하게 되는데…. 재앙처럼 닥친 남자는 자신을 처형대에 세울 심판자일까, 넓은 아량으로 죄를 사하여 줄 구원자일까. * 공 : 권이혁 (29) 대륙의 사냥개라 불리는 '처리반'이자 세하에게 암호해독을 의뢰한 신원 불명의 젊은 대위. 과거 세하의 어머니인 타카라이 윤에게 실험체로써 이용당했다. 이십여 년이 흘러 원수가 남긴 전언을 따라 그녀의 아들인 세하를 찾아간다. 그리고 그에게 어머니의 전언을 따를 것을 요구하는데…. 두 모자와 헤어졌던 것은, 그의 인생의 행운이었을까 불행이었을까. 세월이 흘러 다시 찾은 남자는, 자신을 살릴 해독일까 영원한 저주일까. * * * 제3차 세계대전 이후 3개의 대륙으로 나눠진 세계. 이스타시아 지부 소속 준위 서세하는 후원자를 만나고 지부로 돌아가던 밤, 탈영자를 향한 무자비한 처단으로 악명 높은 ‘처리반’을 목격한다. 그중 하나와 눈이 마주친 그는 왠지 모를 섬뜩함을 느끼고, 이후 지부에서 극비로 암호 해독 건을 의뢰해온 상대와 다시 엮이게 된다. 그러나 가끔 기묘한 살의를 내비치는 상대는 다른 목적이 있는 것 같은데…. "당신이 말해봐." 권이혁은 사냥감을 몰듯 다가왔다. 세하는 경계하는 태세로 그를 바라보았다. 줄곧 입을 닫고 있던 것이 언제였냐는 듯 충격적이 말이 흘러나왔다. "살을 도려내고 재생하는 족족 소화시킬까, 아니면 죽을 때까지 묶어놓고 피를 받아 마실까. 거위 배를 가르지 말라는데, 조금씩 먹는 걸로는 성에 차지도 않을 것 같아." 어느덧 등에 문이 닿았다. 추격이 잠시 멈추었다. 세하는 뻣뻣한 뒷목을 추켜세웠다. 권이혁은 고개를 내리고 서 있었다. 샹들리에 빛을 역광으로 등진 모습이 흡사 지옥문 앞에 선 사자(死者) 같았다. 문득 자잘한 소름이 돋아났다. 희한하긴 해. 남자가 중얼거렸다. "다른 방식으로 먹으라니…." "……." "제 아들을 강간이라도 하란 건가?" 괴물이 되어버린 인간과, 인간이 되어버린 괴물의 이야기 * 표지 : 셔터스톡 이미지 편집 * 메일 : eunsego23@gmail.com

'날 대신해 괴물이 된 그대에게 나를 바친다.' #강공, 집착공, 다정공, 계략공, 냉혈공, 미남공, 군인공, ? #미인수, 무심수, 까칠수, 헌신수, 능력수, 군인수, 스파이수, ? * 키워드는 차후 추가될 수 있습니다. [ 디스토피아, 포스트 아포칼립스, 군부물, 사건물, 시리어스물, 인외존재, 재회, 배틀연애, 애증, 쌍방구원 ] * 수 : 서세하 (27) UCMA 이스타시아 지부 소속 준위이자 전대륙에 명성을 떨치는 암호해독가로, 속칭은 사막의 여우. 어린 시절 어머니의 지하실 건너편 비밀의 방에서 마주친 기이한 아이에 대한 기억을 가지고 있다. 어머니의 죽음 이후 모종의 사건으로 어린 시절의 기억이 온전치 못하다. 지부로 돌아가던 밤 악명 높은 처리반을 마주하고, 후일 그로부터 암호 의뢰를 받게 된다. 그와 함께 암호를 풀어나가면서 어머니가 설계한 진실에 접근하게 되는데…. 재앙처럼 닥친 남자는 자신을 처형대에 세울 심판자일까, 넓은 아량으로 죄를 사하여 줄 구원자일까. * 공 : 권이혁 (29) 대륙의 사냥개라 불리는 '처리반'이자 세하에게 암호해독을 의뢰한 신원 불명의 젊은 대위. 과거 세하의 어머니인 타카라이 윤에게 실험체로써 이용당했다. 이십여 년이 흘러 원수가 남긴 전언을 따라 그녀의 아들인 세하를 찾아간다. 그리고 그에게 어머니의 전언을 따를 것을 요구하는데…. 두 모자와 헤어졌던 것은, 그의 인생의 행운이었을까 불행이었을까. 세월이 흘러 다시 찾은 남자는, 자신을 살릴 해독일까 영원한 저주일까. * * * 제3차 세계대전 이후 3개의 대륙으로 나눠진 세계. 이스타시아 지부 소속 준위 서세하는 후원자를 만나고 지부로 돌아가던 밤, 탈영자를 향한 무자비한 처단으로 악명 높은 ‘처리반’을 목격한다. 그중 하나와 눈이 마주친 그는 왠지 모를 섬뜩함을 느끼고, 이후 지부에서 극비로 암호 해독 건을 의뢰해온 상대와 다시 엮이게 된다. 그러나 가끔 기묘한 살의를 내비치는 상대는 다른 목적이 있는 것 같은데…. "당신이 말해봐." 권이혁은 사냥감을 몰듯 다가왔다. 세하는 경계하는 태세로 그를 바라보았다. 줄곧 입을 닫고 있던 것이 언제였냐는 듯 충격적이 말이 흘러나왔다. "살을 도려내고 재생하는 족족 소화시킬까, 아니면 죽을 때까지 묶어놓고 피를 받아 마실까. 거위 배를 가르지 말라는데, 조금씩 먹는 걸로는 성에 차지도 않을 것 같아." 어느덧 등에 문이 닿았다. 추격이 잠시 멈추었다. 세하는 뻣뻣한 뒷목을 추켜세웠다. 권이혁은 고개를 내리고 서 있었다. 샹들리에 빛을 역광으로 등진 모습이 흡사 지옥문 앞에 선 사자(死者) 같았다. 문득 자잘한 소름이 돋아났다. 희한하긴 해. 남자가 중얼거렸다. "다른 방식으로 먹으라니…." "……." "제 아들을 강간이라도 하란 건가?" 괴물이 되어버린 인간과, 인간이 되어버린 괴물의 이야기 * 표지 : 셔터스톡 이미지 편집 * 메일 : eunsego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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