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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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토 연재 '날 대신해 괴물이 된 그대에게 나를 바친다.' #강공, 집착공, 다정공, 후회공, 시한부공, 계략공, 냉혈공, 미남공, 군인공 #미인수, 무심수, 까칠수, 도망수, 다정수, 능력수, 군인수, 스파이수 * 키워드는 차후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군부물, 사건물, 시리어스물, 인외존재, 재회, 애증, 쌍방구원 ] * 수 : 서세하 (27) 전 대륙에 이름을 날리는 암호해독가. 까칠하고 다정한 워커홀릭. 아름다운 외모와 보기 드문 적갈색 머리카락을 가진 탓에 코드네임 '사막의 여우'로 불린다. 다가가기 어려운 사람이라는 오해를 종종 받지만, 실제로는 제 사람들에게 무르고 다정한 성격. 군부의 관계자인데다 자신을 압박하며 다가온 권이혁(공)을 처음에는 적대하지만, 어린 시절 어머니의 방에 갇혀 자라며 권이혁이 유일한 친구였던 기억과 자신 때문에 권이혁이 어머니에게 실험당했다는 죄책감으로 인해 그에게 마냥 매몰차게 대하지 못한다. 거기다 어머니가 죽고 실험체로 이용당한 자신의 과거를 알고 제 일처럼 분노하며 자신을 연민하는 권이혁을 사랑하게 되지만, 21년 전 어머니와 자신의 파국에 권이혁이 기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재앙처럼 닥친 남자는 넓은 아량으로 자신의 죄를 사하여 줄 구원자일까, 오래전 이미 복수를 마친 기만자일까. * 공 : 권이혁 (29) 군부의 개, 사람을 홀리는 괴물, 그리고 창조자에게 저주 받은 자. 서세하에게 암호해독을 의뢰한 신원 불명의 젊은 대위. 흑발에 수은과 같은 회색 눈동자를 지녀 화려하고도 퇴폐적인 인상을 주는 출중한 외모지만, 보는 이들에게 묘하게 사람 같지 않은 느낌을 준다. 인간의 힘으로는 상대할 수 없는 디먼을 간단히 거꾸러뜨리는, 미지의 절대적 강자. 그의 정체는 사실 군부의 '디먼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과거 서세하의 어머니인 타카라이 윤에게 실험체로써 착취당했다. 그의 최종 목표는 시한부인 육체의 문제를 해결하고 군부로부터 벗어나 단 한 번도 갖지 못한 자유를 얻는 것.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비열한 수단도 가리지 않는 냉혈한이지만, 동시에 악인과 방관자들을 보고 자라온 반동으로 선하고 순수한 것들에 끌려 하는 면이 있다. 제 몫도 아닌 죄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서세하를 사랑하게 되지만, 21년 전 자신이 두 모자의 불행에 기여했다는 진실을 알게 되는데…. 두 모자와 헤어졌던 것은 그의 인생에 행운이었을까 불행이었을까. 세월이 흘러 다시 찾은 남자는, 자신을 살릴 해독일까 영원한 저주일까. * * * 괴물이 남긴 암호와 운명을 해독하라! 3차 대전 이후 세상은 군부가 지배하고, '디먼'이라 불리는 괴물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명성 높은 암호해독가 서세하는 소속 군대로 복귀하던 밤, 탈영자를 향한 무자비한 처단으로 악명 높은 '처리반'을 목격한다. 그중 하나와 눈이 마주친 그는 왠지 모를 섬뜩함을 느끼고, 이후 지부에서 극비로 암호 해독 건을 의뢰해온 상대와 다시 엮이게 된다. 그러나 가끔 기묘한 살의를 내비치는 상대는 다른 목적이 있는 것 같은데…. "당신이 말해봐." 권이혁은 사냥감을 몰듯 다가왔다. 세하는 경계하는 태세로 그를 바라보았다. 줄곧 입을 닫고 있던 것이 언제였냐는 듯 충격적이 말이 흘러나왔다. "살을 도려내고 재생하는 족족 소화시킬까, 아니면 죽을 때까지 묶어놓고 피를 받아 마실까. 거위 배를 가르지 말라는데, 조금씩 먹는 걸로는 성에 차지도 않을 것 같아." 어느덧 등에 문이 닿았다. 추격이 잠시 멈추었다. 세하는 뻣뻣한 뒷목을 추켜세웠다. 권이혁은 고개를 내리고 서 있었다. 샹들리에 빛을 역광으로 등진 모습이 흡사 지옥문 앞에 선 사자(死者) 같았다. 문득 자잘한 소름이 돋아났다. 희한하긴 해. 남자가 중얼거렸다. "다른 방식으로 먹으라니…." "……." "제 아들을 강간이라도 하란 건가?" 괴물이 되어버린 인간과, 인간이 되어버린 괴물의 이야기 * 2부 연재중 * 표지 : 셔터스톡 이미지 편집 * 메일 : eunsego23@gmail.com

화, 토 연재 '날 대신해 괴물이 된 그대에게 나를 바친다.' #강공, 집착공, 다정공, 후회공, 시한부공, 계략공, 냉혈공, 미남공, 군인공 #미인수, 무심수, 까칠수, 도망수, 다정수, 능력수, 군인수, 스파이수 * 키워드는 차후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군부물, 사건물, 시리어스물, 인외존재, 재회, 애증, 쌍방구원 ] * 수 : 서세하 (27) 전 대륙에 이름을 날리는 암호해독가. 까칠하고 다정한 워커홀릭. 아름다운 외모와 보기 드문 적갈색 머리카락을 가진 탓에 코드네임 '사막의 여우'로 불린다. 다가가기 어려운 사람이라는 오해를 종종 받지만, 실제로는 제 사람들에게 무르고 다정한 성격. 군부의 관계자인데다 자신을 압박하며 다가온 권이혁(공)을 처음에는 적대하지만, 어린 시절 어머니의 방에 갇혀 자라며 권이혁이 유일한 친구였던 기억과 자신 때문에 권이혁이 어머니에게 실험당했다는 죄책감으로 인해 그에게 마냥 매몰차게 대하지 못한다. 거기다 어머니가 죽고 실험체로 이용당한 자신의 과거를 알고 제 일처럼 분노하며 자신을 연민하는 권이혁을 사랑하게 되지만, 21년 전 어머니와 자신의 파국에 권이혁이 기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재앙처럼 닥친 남자는 넓은 아량으로 자신의 죄를 사하여 줄 구원자일까, 오래전 이미 복수를 마친 기만자일까. * 공 : 권이혁 (29) 군부의 개, 사람을 홀리는 괴물, 그리고 창조자에게 저주 받은 자. 서세하에게 암호해독을 의뢰한 신원 불명의 젊은 대위. 흑발에 수은과 같은 회색 눈동자를 지녀 화려하고도 퇴폐적인 인상을 주는 출중한 외모지만, 보는 이들에게 묘하게 사람 같지 않은 느낌을 준다. 인간의 힘으로는 상대할 수 없는 디먼을 간단히 거꾸러뜨리는, 미지의 절대적 강자. 그의 정체는 사실 군부의 '디먼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과거 서세하의 어머니인 타카라이 윤에게 실험체로써 착취당했다. 그의 최종 목표는 시한부인 육체의 문제를 해결하고 군부로부터 벗어나 단 한 번도 갖지 못한 자유를 얻는 것.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비열한 수단도 가리지 않는 냉혈한이지만, 동시에 악인과 방관자들을 보고 자라온 반동으로 선하고 순수한 것들에 끌려 하는 면이 있다. 제 몫도 아닌 죄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서세하를 사랑하게 되지만, 21년 전 자신이 두 모자의 불행에 기여했다는 진실을 알게 되는데…. 두 모자와 헤어졌던 것은 그의 인생에 행운이었을까 불행이었을까. 세월이 흘러 다시 찾은 남자는, 자신을 살릴 해독일까 영원한 저주일까. * * * 괴물이 남긴 암호와 운명을 해독하라! 3차 대전 이후 세상은 군부가 지배하고, '디먼'이라 불리는 괴물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명성 높은 암호해독가 서세하는 소속 군대로 복귀하던 밤, 탈영자를 향한 무자비한 처단으로 악명 높은 '처리반'을 목격한다. 그중 하나와 눈이 마주친 그는 왠지 모를 섬뜩함을 느끼고, 이후 지부에서 극비로 암호 해독 건을 의뢰해온 상대와 다시 엮이게 된다. 그러나 가끔 기묘한 살의를 내비치는 상대는 다른 목적이 있는 것 같은데…. "당신이 말해봐." 권이혁은 사냥감을 몰듯 다가왔다. 세하는 경계하는 태세로 그를 바라보았다. 줄곧 입을 닫고 있던 것이 언제였냐는 듯 충격적이 말이 흘러나왔다. "살을 도려내고 재생하는 족족 소화시킬까, 아니면 죽을 때까지 묶어놓고 피를 받아 마실까. 거위 배를 가르지 말라는데, 조금씩 먹는 걸로는 성에 차지도 않을 것 같아." 어느덧 등에 문이 닿았다. 추격이 잠시 멈추었다. 세하는 뻣뻣한 뒷목을 추켜세웠다. 권이혁은 고개를 내리고 서 있었다. 샹들리에 빛을 역광으로 등진 모습이 흡사 지옥문 앞에 선 사자(死者) 같았다. 문득 자잘한 소름이 돋아났다. 희한하긴 해. 남자가 중얼거렸다. "다른 방식으로 먹으라니…." "……." "제 아들을 강간이라도 하란 건가?" 괴물이 되어버린 인간과, 인간이 되어버린 괴물의 이야기 * 2부 연재중 * 표지 : 셔터스톡 이미지 편집 * 메일 : eunsego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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