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박한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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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0년이 흘렀으니까.” “그치, 10년.” “근데 형도 10년 동안 많이 바뀌었네요.” “그, 그래? 남들은 나 똑같다고 하던데.” “아뇨. 하나도 안 똑같아요.” 지연은 재희에게로 한발자국 가까이 다가섰다. 그리고 재희의 손목 안쪽을 검지로 살짝 쓸어내렸다. “몸도 많이 컸고.” 이번엔 수염이라고는 날 것 같지도 않은 보송보송한 턱 선을 쓸었다. “얼굴은," "..." "그대로네.” 재희의 두 뺨이 삽시간에 붉게 달아올랐다. 지연은 그제야 뒤로 물러서며 머리 뒤로 깍지를 꼈다. “그리고 성격도 많이 변했는데요?” “..어?” “길 가다 꼴리면 조수석에 여자 태울 줄도 알고. 많이 컸네요 형.” #멘헤라공 #입걸레공 #소년가장공 #연하공 #창놈공 #피아노쳤던공 #헤테로공? #공시점 #재회물 #삽질물 eunhotae66@gmail.com

“거의 10년이 흘렀으니까.” “그치, 10년.” “근데 형도 10년 동안 많이 바뀌었네요.” “그, 그래? 남들은 나 똑같다고 하던데.” “아뇨. 하나도 안 똑같아요.” 지연은 재희에게로 한발자국 가까이 다가섰다. 그리고 재희의 손목 안쪽을 검지로 살짝 쓸어내렸다. “몸도 많이 컸고.” 이번엔 수염이라고는 날 것 같지도 않은 보송보송한 턱 선을 쓸었다. “얼굴은," "..." "그대로네.” 재희의 두 뺨이 삽시간에 붉게 달아올랐다. 지연은 그제야 뒤로 물러서며 머리 뒤로 깍지를 꼈다. “그리고 성격도 많이 변했는데요?” “..어?” “길 가다 꼴리면 조수석에 여자 태울 줄도 알고. 많이 컸네요 형.” #멘헤라공 #입걸레공 #소년가장공 #연하공 #창놈공 #피아노쳤던공 #헤테로공? #공시점 #재회물 #삽질물 eunhotae6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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