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의물 #복수물 #시한부 #구원물 #악녀빙의 #계략녀 #사이다녀 #능글녀 #다정남 #까칠남 #츤데레남 #다정한 집착남 #저주 #성녀] 최애캐가 의문의 죽임을 당하는 소설에 빙의했다, ‘엑스트라 1’로. 나는 주인공들에게 철저하게 이용당하고, 버려졌다. "내가 데리고 다니는 개야, 예쁘지?“ ‘어여쁜 개’ 원작 남주가 나를 조롱하는 말이였다. 거기서 멈추지 않고, 그들은 내 최애인 노아 또한 내가 보는 앞에서 무참히 죽여버렸다. 그 생에서, 내가 맞이한 결말은 끔찍한 죽음이었다. 이렇게 끝나는 건가 싶었는데, 운명의 장난처럼 같은 소설의 악녀 캐릭터로 또 다시 빙의했다. 노아를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었다. 기회라고 생각했다. 주인공들을 사랑했던 독자로서의 나는 완전히 사라졌다. 이제 복수에 눈이 먼 악녀만이 남아있을 뿐. 악녀의 능력이 나의 생명력을 소진한데도 상관없었다. 목표는 오로지 하나였으니까. —주인공들에게 철저하게 복수하고, 노아를 황제로 만드는 것. *** “우리 이혼해요.”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나는 노아에게 이혼을 선언했다. 사랑하지 않는 나를 떠나 다른 사람과 행복했으면 했다. 그런데, “이혼은 안 해. 그러니 다신 날 버리고 도망가지마.” “…….” “당신이 어딜 가든 잡아올거야. 그곳이 지옥일지라도. 사랑해, 클라리아.“ 노아가 날 사랑한다 했다. 눈물이 날 만큼 기뻤다. 그러나 곧 죽는 나를, 이제 와 사랑한다 해도 어쩌겠다는 걸까. 노아를 위해선 내가 떠나야 하는데, 아무래도 이번 생 자체가 틀려먹은 것 같다. - d_dkkk0403@naver.com - 표지 : @Nanorose9145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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