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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이동하의 대학 후배이자 김시윤의 대학 동기인 장호영이 죽었다. 8년 만의 소식이었다. 사인은 자살이었다. 이동하와 김시윤은 장호영의 장례식장에서 재회한다. 10년 만이었다. 두 사람은 2년을 사귀고 헤어졌다. 사진학과를 졸업해 평범한 회사원이 된 동하는 마지막 가족이었던 할머니가 남기고 간 2층 주택을 수리해 세나 주며 살기로 결정한다. 서울의 직장을 그만두고 부산으로 내려왔으나 아무도 붙잡지 않았다. 집수리가 끝나자마자 들어 온 첫 세입자는 10년 전에는 연인이었고, 지금은 잘 나가는 사진작가가 된 시윤이었다. 방값을 아껴야 할 처지로 보이지는 않았으나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 비어 있던 방들은 하나씩 채워지다가 어느 순간 다시 텅 비어버리기도 했다. 우리의 마음처럼. “선배.” “응.” “호영이랑 사겼다는 거, 거짓말이에요.” “알아.” 누군가의 무심함이 때로는 가슴 시린 위로가 될 수도 있었다. [등장인물] 이동하, 33세 사진학과를 전공했으나 안정적인 회사원이 되는 길을 택했다. 졸업하자마자 군대부터 다녀와서는 뜬금없이 회사원이 됐던 것처럼, 아끼던 후배 호영의 장례식을 다녀와서는 뜬금없이 귀향하겠다고 한다. 10년 전 시윤을 그렇게 냉정하게 차 놓고서는, 재회 후에는 묘한 태도를 견지해 시윤의 원망을 사고 있다. 김시윤, 32세 동하의 대학교 후배. 생계를 위해 상업 사진 작가가 되는 길을 택했으며 30대 초반이라는 젊은 나이에 이미 업계에서 알아주는 실력자로 인정받고 있으나, 사실은 예술 사진을 향한 열정을 버리지 못했다. 꿈과 현실의 괴리감 때문인지 슬럼프와 번 아웃으로 우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10년 전 자신이 갑자기 차인 이유를 아직도 궁금해하고 있으며, 여전히 동하를 향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Contact : Witchs_Forest@pm.me Twitter : @Witchs_Forest_

[시놉시스] 이동하의 대학 후배이자 김시윤의 대학 동기인 장호영이 죽었다. 8년 만의 소식이었다. 사인은 자살이었다. 이동하와 김시윤은 장호영의 장례식장에서 재회한다. 10년 만이었다. 두 사람은 2년을 사귀고 헤어졌다. 사진학과를 졸업해 평범한 회사원이 된 동하는 마지막 가족이었던 할머니가 남기고 간 2층 주택을 수리해 세나 주며 살기로 결정한다. 서울의 직장을 그만두고 부산으로 내려왔으나 아무도 붙잡지 않았다. 집수리가 끝나자마자 들어 온 첫 세입자는 10년 전에는 연인이었고, 지금은 잘 나가는 사진작가가 된 시윤이었다. 방값을 아껴야 할 처지로 보이지는 않았으나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 비어 있던 방들은 하나씩 채워지다가 어느 순간 다시 텅 비어버리기도 했다. 우리의 마음처럼. “선배.” “응.” “호영이랑 사겼다는 거, 거짓말이에요.” “알아.” 누군가의 무심함이 때로는 가슴 시린 위로가 될 수도 있었다. [등장인물] 이동하, 33세 사진학과를 전공했으나 안정적인 회사원이 되는 길을 택했다. 졸업하자마자 군대부터 다녀와서는 뜬금없이 회사원이 됐던 것처럼, 아끼던 후배 호영의 장례식을 다녀와서는 뜬금없이 귀향하겠다고 한다. 10년 전 시윤을 그렇게 냉정하게 차 놓고서는, 재회 후에는 묘한 태도를 견지해 시윤의 원망을 사고 있다. 김시윤, 32세 동하의 대학교 후배. 생계를 위해 상업 사진 작가가 되는 길을 택했으며 30대 초반이라는 젊은 나이에 이미 업계에서 알아주는 실력자로 인정받고 있으나, 사실은 예술 사진을 향한 열정을 버리지 못했다. 꿈과 현실의 괴리감 때문인지 슬럼프와 번 아웃으로 우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10년 전 자신이 갑자기 차인 이유를 아직도 궁금해하고 있으며, 여전히 동하를 향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Contact : Witchs_Forest@pm.me Twitter : @Witchs_Forest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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