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기억상실, 피폐물] ‘네가 아직도 날 사랑하긴 하는지 의심스러워.’ 그렇게 모질게 말하지 말았어야 했다. 너한테 나는 대체 뭐냐며 몰아세우지 말았어야 했다. 헤어지지도 못할 거면서, 진심으로 미워할 자신도 없으면서. 졸음운전에 의한 교통사고. 간신히 의식을 되찾았으나 스스로 음식을 먹지도, 서원을 알아보지도 못하던 재한. 그가 한 차례 발작을 겪은 후 눈을 맞춰왔다. “뭐야, 너.” 피부를 뚫을 듯 강렬한 시선이 거짓일 리 없다고, 이건 분명 현실이라고 생각했는데. “뭔데 질질 짜. 짜증 나게.” 낯선 표정, 낯선 말투. 인지가 돌아온 재한은 더 이상 서원이 아는 모습이 아니었다. -- ‡장서원(수/29→30) [헌신수, 다정수, 상처수] : 열일곱, 교무실 앞에서 마주친 인연으로 윤재한과 연인관계가 된다. 성인이 된 이후 함께 산 지 10년. 힘들 때 곁에 있어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모진 말을 쏟아낸 뒤 출장을 다녀오던 길, 재한의 사고 소식을 접한다.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재한의 모습에 깊은 죄책감을 느낀다. ‡윤재한(공/29→30) [구 다정공, 현 패악공, 사고났공, 기억없공, 환자공, 후회공] : 열일곱, 교무실 앞에서 마주친 인연으로 장서원과 연인관계가 된다. 대책 없이 다정하고 오지랖이 넓다는 평을 받아왔으나 사고 이후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다. 자신의 연인이라며 주변을 맴도는 장서원이 불편하고 역겹기만 하다. *파트별로 시점이 달라집니다. *히든 키워드있습니다. 25화 5. 공백(5) 작가 말을 확인해주세요. *표지는 프리 소스를 이용하여 직접 제작하였습니다. *트리거 요소 주의 *마이너한 전개 주의 *고구마 전개 주의 이메일 : lalunebook@gmail.com 트위터 : @lalune_E
[현대물, 기억상실, 피폐물] ‘네가 아직도 날 사랑하긴 하는지 의심스러워.’ 그렇게 모질게 말하지 말았어야 했다. 너한테 나는 대체 뭐냐며 몰아세우지 말았어야 했다. 헤어지지도 못할 거면서, 진심으로 미워할 자신도 없으면서. 졸음운전에 의한 교통사고. 간신히 의식을 되찾았으나 스스로 음식을 먹지도, 서원을 알아보지도 못하던 재한. 그가 한 차례 발작을 겪은 후 눈을 맞춰왔다. “뭐야, 너.” 피부를 뚫을 듯 강렬한 시선이 거짓일 리 없다고, 이건 분명 현실이라고 생각했는데. “뭔데 질질 짜. 짜증 나게.” 낯선 표정, 낯선 말투. 인지가 돌아온 재한은 더 이상 서원이 아는 모습이 아니었다. -- ‡장서원(수/29→30) [헌신수, 다정수, 상처수] : 열일곱, 교무실 앞에서 마주친 인연으로 윤재한과 연인관계가 된다. 성인이 된 이후 함께 산 지 10년. 힘들 때 곁에 있어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모진 말을 쏟아낸 뒤 출장을 다녀오던 길, 재한의 사고 소식을 접한다.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재한의 모습에 깊은 죄책감을 느낀다. ‡윤재한(공/29→30) [구 다정공, 현 패악공, 사고났공, 기억없공, 환자공, 후회공] : 열일곱, 교무실 앞에서 마주친 인연으로 장서원과 연인관계가 된다. 대책 없이 다정하고 오지랖이 넓다는 평을 받아왔으나 사고 이후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다. 자신의 연인이라며 주변을 맴도는 장서원이 불편하고 역겹기만 하다. *파트별로 시점이 달라집니다. *히든 키워드있습니다. 25화 5. 공백(5) 작가 말을 확인해주세요. *표지는 프리 소스를 이용하여 직접 제작하였습니다. *트리거 요소 주의 *마이너한 전개 주의 *고구마 전개 주의 이메일 : lalunebook@gmail.com 트위터 : @lalune_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