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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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프로방스 찐한 힐링물 #전원BL일기 #격한 쌍방구원 #첫사랑 #동거물 #일상물 #약피폐 ♥순도 100% 영농후계공이 수를 쟁취하기위해 능글요망폭스절륜공으로 거듭나는 이야기 영훈(공) : #농부공 #연하공 #노팬티공 #미남공 #장금이공 #후회할짓안한후회공 #폭스공 #집착공 -부모없이 컸지만 야무지고 묵묵히 일 잘하는 트랙터급 체력을 가진 준재벌 영농후계자. 사냥꾼에 쫓긴 꽃사슴같은 창일을 보자마자 푹 빠져 일단 집으로 들어앉혔다. 브레이꾸 고장난 경운기마냥 폭풍직진하며 먹여주고 재워주고 몸도 주고 마음도 줬지만 틈만나면 집 나갈 생각인 꽃사슴 때문에 속이 시커멓게 탄다. 남창일(수) : #도망왔수 #미인수 #가난수 #도망수 #다정수 -날 때부터 불행종합선물세트 같은 인생. 부친의 폭력으로부터 자신을 데리고 도망친 모친과 평생 고생만 하며 순탄치 못한 삶을 살았다. 모친이 병으로 죽고 난 후 모종의 사건에 휘말려 갓난아기 때 떠났다는 고향으로 다시 숨어 들어왔다. 그곳에서 만난 영훈 덕에 소고기를 주식으로 받아먹으며 팔자에 없던 호강을 하지만. 내것일리가 없는 행운에 행복할수록 불안하다. ******************************************************************************* "형은 농사일하면 안되겠네요. 피부 하얀데….” “이 정도 타는 건 괜찮아" 고작 하루 일해놓고 이렇게 피부가 벌개진 것이 민망했다. 영훈은 매끈하게 태닝한 피부처럼 조금 그을려도 멋있고 섹시하기만 한데 자신은 약해 빠져갖고 이렇게 특별대우를 해줘야하는 몸뚱이라는 것이 자존심 상했다. "형 등도 익은 거 같은데 옷 올려봐요." 보잘 것 없는 맨몸을 보여야 할 상황에 머뭇거렸으나 거절하면 이상해질 것을 알기에 티셔츠 자락을 올려 새하얀 등을 내보였다. 울긋불긋 익은 것 같은 자국이 나 있었다. 그 매끄러운 등을 보고 있자니 영훈의 호흡이 가빠왔다. 제 음험한 욕망을 숨기고 강판에 감자를 열심히 갈기 시작했다. 어느새 갈린 감자가 대접에 한가득 쌓였다. “엎드려봐요.” 그가 하라는 대로 창일은 순순히 등을 내놓고 엎드렸다. 처덕. 간 감자를 푹 떠 엎드린 창일의 등에 올렸다. 살살 펴바르자 감자 반죽이 서로 엉켜 진득한 소리가 났다. “큼흠.” 영훈의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으나 엎드려있는 창일이 눈치챌 리 없었다. 펴발린 감자반죽 사이로 즙이 흘렀다. 등줄기를 타고 밑으로 옆으로 사방으로 흘렀다. 몸을 타고 흘러내리는 즙을 닦아주려다 본의 아니게 이리저리 문지르는 꼴이 됐다. 그때 등 광배근에서 한 방울이 옆으로 주르륵 흘렀다. 그 물줄기는 갈비뼈를 타고 흘러 앞의 그 분홍빛 점. 그 끝에 매달렸다. 머릿속이 아찔했다. 남자 둘이 맨살에 걸쭉한 걸 문대고 있으니 분위기가 묘해졌다. 후끈해지는 거실 공기 속 누구의 것인지 모를 숨소리도 거칠어지는 듯했다. e-mail: mangodonburi@naver.com

#농촌 프로방스 찐한 힐링물 #전원BL일기 #격한 쌍방구원 #첫사랑 #동거물 #일상물 #약피폐 ♥순도 100% 영농후계공이 수를 쟁취하기위해 능글요망폭스절륜공으로 거듭나는 이야기 영훈(공) : #농부공 #연하공 #노팬티공 #미남공 #장금이공 #후회할짓안한후회공 #폭스공 #집착공 -부모없이 컸지만 야무지고 묵묵히 일 잘하는 트랙터급 체력을 가진 준재벌 영농후계자. 사냥꾼에 쫓긴 꽃사슴같은 창일을 보자마자 푹 빠져 일단 집으로 들어앉혔다. 브레이꾸 고장난 경운기마냥 폭풍직진하며 먹여주고 재워주고 몸도 주고 마음도 줬지만 틈만나면 집 나갈 생각인 꽃사슴 때문에 속이 시커멓게 탄다. 남창일(수) : #도망왔수 #미인수 #가난수 #도망수 #다정수 -날 때부터 불행종합선물세트 같은 인생. 부친의 폭력으로부터 자신을 데리고 도망친 모친과 평생 고생만 하며 순탄치 못한 삶을 살았다. 모친이 병으로 죽고 난 후 모종의 사건에 휘말려 갓난아기 때 떠났다는 고향으로 다시 숨어 들어왔다. 그곳에서 만난 영훈 덕에 소고기를 주식으로 받아먹으며 팔자에 없던 호강을 하지만. 내것일리가 없는 행운에 행복할수록 불안하다. ******************************************************************************* "형은 농사일하면 안되겠네요. 피부 하얀데….” “이 정도 타는 건 괜찮아" 고작 하루 일해놓고 이렇게 피부가 벌개진 것이 민망했다. 영훈은 매끈하게 태닝한 피부처럼 조금 그을려도 멋있고 섹시하기만 한데 자신은 약해 빠져갖고 이렇게 특별대우를 해줘야하는 몸뚱이라는 것이 자존심 상했다. "형 등도 익은 거 같은데 옷 올려봐요." 보잘 것 없는 맨몸을 보여야 할 상황에 머뭇거렸으나 거절하면 이상해질 것을 알기에 티셔츠 자락을 올려 새하얀 등을 내보였다. 울긋불긋 익은 것 같은 자국이 나 있었다. 그 매끄러운 등을 보고 있자니 영훈의 호흡이 가빠왔다. 제 음험한 욕망을 숨기고 강판에 감자를 열심히 갈기 시작했다. 어느새 갈린 감자가 대접에 한가득 쌓였다. “엎드려봐요.” 그가 하라는 대로 창일은 순순히 등을 내놓고 엎드렸다. 처덕. 간 감자를 푹 떠 엎드린 창일의 등에 올렸다. 살살 펴바르자 감자 반죽이 서로 엉켜 진득한 소리가 났다. “큼흠.” 영훈의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으나 엎드려있는 창일이 눈치챌 리 없었다. 펴발린 감자반죽 사이로 즙이 흘렀다. 등줄기를 타고 밑으로 옆으로 사방으로 흘렀다. 몸을 타고 흘러내리는 즙을 닦아주려다 본의 아니게 이리저리 문지르는 꼴이 됐다. 그때 등 광배근에서 한 방울이 옆으로 주르륵 흘렀다. 그 물줄기는 갈비뼈를 타고 흘러 앞의 그 분홍빛 점. 그 끝에 매달렸다. 머릿속이 아찔했다. 남자 둘이 맨살에 걸쭉한 걸 문대고 있으니 분위기가 묘해졌다. 후끈해지는 거실 공기 속 누구의 것인지 모를 숨소리도 거칠어지는 듯했다. e-mail: mangodonbur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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