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 유어 헌이(꿀빨려다 집착광공의 애완꿀벌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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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신이 실수로 인간계에 떨어트린 화분에 머리를 맞아 즉사했다. 다행히 신도 양아치는 아니어서 모르쇠 하고 날 저승으로 데려가지는 않았다.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나를 다시 살려주겠다고 했다. 대신, 원래 내 몸은 이미 숨을 다했기 때문에 새로운 몸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왕 새로운 몸에 들어가는 거 살아보고 싶었던 삶이 있느냐 묻길래 1초도 망설이지 않고 말했다. ‘아무것도 안 하고 꿀만 빠는 인생이요.’하고. * “세상 어떤 애완동물이 주인님을 이렇게 기다리게 만들어.” “…….” “응?” 날카로운 눈매를 전혀 접지 않고 입꼬리만 끌어올려 웃은 남자가 내 머리 위로 손을 올렸다. 보나 마나 머리채를 휘어잡겠구나 싶어 눈을 꽉 감았다. “아윽…!” 역시나 머리에서부터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졌다. 그런데 머리채를 잡힌 통증이랑은 조금 달랐다. 이게 뭐야? 너무 놀라 두려움도 잊고 손을 머리 위로 올리니 남자의 단단한 손이 만져졌다. 그리고 이상한… 더듬이도. 아까 거울에서 본 게 헛것이 아니었다. 내 머리에 정말 더듬이가 있었다. 지금은 이 남자의 손에 꽉 잡혀있지만. “김 이사님 헌이 밥 가져와요. 오늘은 바닥에서 먹이게.” * 김무결(공) 알파공, 집착공, 개아가공, 후회공 김무진(공) 베타공, 다정공, 병약공 이헌이(구 김영재 현 이헌이)(수) 오메가수, 꿀벌수, 명랑수, 비굴수, 아방수 , 임신수, 멍청수 수가 매맞아도 명랑한 벌이라 로코 맞습니다. (경우에 따라선 약피폐일 수 있습니다.) 조아라 동시연재

나는 오늘, 신이 실수로 인간계에 떨어트린 화분에 머리를 맞아 즉사했다. 다행히 신도 양아치는 아니어서 모르쇠 하고 날 저승으로 데려가지는 않았다.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나를 다시 살려주겠다고 했다. 대신, 원래 내 몸은 이미 숨을 다했기 때문에 새로운 몸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왕 새로운 몸에 들어가는 거 살아보고 싶었던 삶이 있느냐 묻길래 1초도 망설이지 않고 말했다. ‘아무것도 안 하고 꿀만 빠는 인생이요.’하고. * “세상 어떤 애완동물이 주인님을 이렇게 기다리게 만들어.” “…….” “응?” 날카로운 눈매를 전혀 접지 않고 입꼬리만 끌어올려 웃은 남자가 내 머리 위로 손을 올렸다. 보나 마나 머리채를 휘어잡겠구나 싶어 눈을 꽉 감았다. “아윽…!” 역시나 머리에서부터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졌다. 그런데 머리채를 잡힌 통증이랑은 조금 달랐다. 이게 뭐야? 너무 놀라 두려움도 잊고 손을 머리 위로 올리니 남자의 단단한 손이 만져졌다. 그리고 이상한… 더듬이도. 아까 거울에서 본 게 헛것이 아니었다. 내 머리에 정말 더듬이가 있었다. 지금은 이 남자의 손에 꽉 잡혀있지만. “김 이사님 헌이 밥 가져와요. 오늘은 바닥에서 먹이게.” * 김무결(공) 알파공, 집착공, 개아가공, 후회공 김무진(공) 베타공, 다정공, 병약공 이헌이(구 김영재 현 이헌이)(수) 오메가수, 꿀벌수, 명랑수, 비굴수, 아방수 , 임신수, 멍청수 수가 매맞아도 명랑한 벌이라 로코 맞습니다. (경우에 따라선 약피폐일 수 있습니다.) 조아라 동시연재

오메가버스빙의개아가공후회공집착공임신수아방수멍청수약피폐수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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