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비 더비(Lovey Derby)
미남게이수에게 누구보다 진심인 미인헤테로공이 집착하고 구애하다 쟁취하는 이야기 레디치 FC에 천재 미드필더 고이든이 이적해 왔다. 일찍이 그곳에 자리잡고 있던 진태주는 같은 한국인 후배라는 사실에 반가워하지만 고이든은 그와 친해질 생각이 없어 보이고. “나 알아요. 선배가 남자 좋아하는 거.” 사사건건 부딪치며 친해져 가던 와중, 고이든은 오래전부터 진태주의 비밀을 알고 있었다고 고백한다. 진태주는 당연히 그가 자신의 약점을 휘두르리라 여기지만 고이든의 반응은 예상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 “남자랑 해본 적 없지만 선배는 가능할 것 같아요.” * * * “생리적으로 못 먹을 얼굴도 아니고.” 흐트러진 옷매무새를 강박적으로 다듬던 손이 우뚝 멈추었다. 태주는 인상을 쓴 그대로 이든을 올려다보았다. 그의 낯에선 숨길 수 없는 황당함이 엿보였다. “그 발언은 좀 쓰레기 같다?” “하지만 선배도 제 얼굴은 마음에 드시잖아요.” 점점이 차오르는 분노에 태주는 되레 머릿속이 차가워지는 걸 느꼈다. 태주가 두 눈을 질끈 감아내렸다. 그 순간 가벼운 비웃음이 태주의 콧날에서 부서졌다. “왜요. 쫄았어요?” “뭐라 그랬냐?” 감았던 눈을 뜨자 고이든이 소리소문도 없이 얼굴을 들이밀고 있는 게 보였다. “그게 아니면 날 거절할 이유가 없는데.” “…….” “자 달라고 해 봐요.” 태주는 짧은 한숨을 내쉬었다. 지금 매달리고 있는 게 누군데 자 달라고 해라 마라야. 고이든x진태주 #현대물 #스포츠 #축구(EPL) #오해/착각 #배틀연애 #3인칭시점 #미인공 #까칠공 #집착공 #연하공 #존댓말공 #미드라이커 #미남수 #단정수 #다정수 #쾌남수 #외강내강수 #레프트백 * 경기 관련 규칙과 일정은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 한 꼬집 팬반응 있습니다 * 출간 문의 받지 않습니다
미남게이수에게 누구보다 진심인 미인헤테로공이 집착하고 구애하다 쟁취하는 이야기 레디치 FC에 천재 미드필더 고이든이 이적해 왔다. 일찍이 그곳에 자리잡고 있던 진태주는 같은 한국인 후배라는 사실에 반가워하지만 고이든은 그와 친해질 생각이 없어 보이고. “나 알아요. 선배가 남자 좋아하는 거.” 사사건건 부딪치며 친해져 가던 와중, 고이든은 오래전부터 진태주의 비밀을 알고 있었다고 고백한다. 진태주는 당연히 그가 자신의 약점을 휘두르리라 여기지만 고이든의 반응은 예상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 “남자랑 해본 적 없지만 선배는 가능할 것 같아요.” * * * “생리적으로 못 먹을 얼굴도 아니고.” 흐트러진 옷매무새를 강박적으로 다듬던 손이 우뚝 멈추었다. 태주는 인상을 쓴 그대로 이든을 올려다보았다. 그의 낯에선 숨길 수 없는 황당함이 엿보였다. “그 발언은 좀 쓰레기 같다?” “하지만 선배도 제 얼굴은 마음에 드시잖아요.” 점점이 차오르는 분노에 태주는 되레 머릿속이 차가워지는 걸 느꼈다. 태주가 두 눈을 질끈 감아내렸다. 그 순간 가벼운 비웃음이 태주의 콧날에서 부서졌다. “왜요. 쫄았어요?” “뭐라 그랬냐?” 감았던 눈을 뜨자 고이든이 소리소문도 없이 얼굴을 들이밀고 있는 게 보였다. “그게 아니면 날 거절할 이유가 없는데.” “…….” “자 달라고 해 봐요.” 태주는 짧은 한숨을 내쉬었다. 지금 매달리고 있는 게 누군데 자 달라고 해라 마라야. 고이든x진태주 #현대물 #스포츠 #축구(EPL) #오해/착각 #배틀연애 #3인칭시점 #미인공 #까칠공 #집착공 #연하공 #존댓말공 #미드라이커 #미남수 #단정수 #다정수 #쾌남수 #외강내강수 #레프트백 * 경기 관련 규칙과 일정은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 한 꼬집 팬반응 있습니다 * 출간 문의 받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