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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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 #공시점<수시점 #피폐 #노모랄 #감정물 #보는시점에따라애절물 #비틀린할리킹 #착각구원물 윤시호 (29) 미남공/다정한개아가공/계략공/집착공/무심공/존댓말공/찐사있공/도덕없공/유죄공 이규하 (24) 미인수/굴림수/까칠수/가난수/공의전애인을닮았수/자낮수/짝사랑수/순정수/소심수 “앞머리를 넘겨봐요. 그러면 더 예쁜데.” 이 아이를 볼 때마다 그가 생각난다. 닮은 거라곤 얼굴 밖에 없는데. 나는 이 남자에게 그를 덧입힌다. * “허.” 헛웃음이 걷잡을 수 없을 만큼 나온다. 그래 그랬었지. 다른 사람과 하는 것처럼 나와도 커피를 마시고 밥을 먹고 대화를 하지만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는 장난을 곁들인 미소를 주는 반면, 나에게는 화대를 내민다. 그런데 문득 궁금해진다. 만약 내가 돈을 안 받으면, 그가 내미는 손을 거절하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 돈으로 날 잡을 수 없다는 걸 알게 되면. 그렇게 된다면. “괜찮아요?” 혹시 다른 걸 줄까? “…돈은 됐어요.” 저 단단한 가슴 안에 들어있는 따듯하고 펄떡펄떡 살아있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그걸 주지는 않을까. 돈 말고 다른 걸 줬으면 좋겠다. 그게 너무나도 갖고 싶어서 내 평생 처음으로 욕심을 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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