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집착은 이제 지긋지긋하다. 지루함에 지쳐가던 최후의 여신, 님프 '라라'는 긴 생애 처음으로 경멸받는다. "네 손 안에 놀아나는 인간들을 보니 재밌나?" "뭐?" "내가 바닥을 기는 게 보고 싶었나?" 한낱 이웃 나라 셋째 왕자, '반데이안'에게. * 인정한다. 그는 여신의 도움 따윈 필요 없는 뛰어난 영웅이다. "내게 그를 왕으로 만들 힘은 없다. 하지만 왕이 되는 걸 막을 수는 있지." 분노한 여신은 몸소 '삼왕자 왕위 계승 방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1) 나라를 말아먹을 녀석이라고 예언한다. 단, 국외 추방은 안 됨. 2) 골골거리는 왕세자 큰 형을 치료한다. 3) 연쇄살인 사건을 해결한다. 4) 잃어버린 작은 형을 찾아준다. 5) ... 6) ... ... ...최선을 다해 방해하는데 어째서 삼왕자는 점점 여신에게 빠져드는 걸까? 귀여운 계략을 펼치는 여신이 완벽한 삼왕자의 앞길을 정말 막을 수는 있을까? * “님프의 머릿속은 인간인 우리가 알 수 없다. 겉으론 평범한 여인처럼 웃고 있지만, 속으론 인간을 정원의 개미 떼처럼 여길지도 모르지.” “그럴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니, 더더욱 진심으로 다가서야 하는 것이다. 님프라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나.” 반데이안은 멈칫했다. 사랑? “네게 새로운 명을 내리겠다.” 다피온은 오늘 중 가장 부드러운 목소리로 아들에게 말했다. “님프에게 다가가 마음을 붙이고, 정성스레 보살펴라. 서글퍼하면 달래주고, 괴로워하면 위로해주어라. 네가 아니면 줄 수 없는 행복과 만족을 평생에 걸쳐 님프에게 선사해라. 다른 사내라곤 눈에도 차지 않게. 그래서 오로지 너만 보도록.” 반데이안은 아버지의 명령에 제대로 대답할 수 없었다. 이토록 혼란스러운 지시는 처음이었다. * 미신을 믿지 않는 영웅과 위대한 여신이 사랑에 빠질 때! 이 끌림은 과연 저주 탓인지, 아니면 호기심 탓인지? #혐관시작 #배틀커플 #쌍방구원 #서양풍 #무뚝뚝남 #까칠남 #인간남 #외강내유남 #계략녀 #인외존재 #초월자녀 #도도녀 #상처녀 #외강내강녀 #동거 #로판 #왕위쟁탈? * 연재시작 기준 12만자 분량 비축/ 자주 꾸준히 불규칙적으로 연재됩니다. 선작해주세요. * 제목 변경 가능성 있음. 내용 수정 가능성 있음. * 표지 : 작가 본인 * altairlem@naver.com * 사랑스러운 라라가 영원불멸 행복한 이야기를 쓰고자 합니다.
황제의 집착은 이제 지긋지긋하다. 지루함에 지쳐가던 최후의 여신, 님프 '라라'는 긴 생애 처음으로 경멸받는다. "네 손 안에 놀아나는 인간들을 보니 재밌나?" "뭐?" "내가 바닥을 기는 게 보고 싶었나?" 한낱 이웃 나라 셋째 왕자, '반데이안'에게. * 인정한다. 그는 여신의 도움 따윈 필요 없는 뛰어난 영웅이다. "내게 그를 왕으로 만들 힘은 없다. 하지만 왕이 되는 걸 막을 수는 있지." 분노한 여신은 몸소 '삼왕자 왕위 계승 방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1) 나라를 말아먹을 녀석이라고 예언한다. 단, 국외 추방은 안 됨. 2) 골골거리는 왕세자 큰 형을 치료한다. 3) 연쇄살인 사건을 해결한다. 4) 잃어버린 작은 형을 찾아준다. 5) ... 6) ... ... ...최선을 다해 방해하는데 어째서 삼왕자는 점점 여신에게 빠져드는 걸까? 귀여운 계략을 펼치는 여신이 완벽한 삼왕자의 앞길을 정말 막을 수는 있을까? * “님프의 머릿속은 인간인 우리가 알 수 없다. 겉으론 평범한 여인처럼 웃고 있지만, 속으론 인간을 정원의 개미 떼처럼 여길지도 모르지.” “그럴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니, 더더욱 진심으로 다가서야 하는 것이다. 님프라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나.” 반데이안은 멈칫했다. 사랑? “네게 새로운 명을 내리겠다.” 다피온은 오늘 중 가장 부드러운 목소리로 아들에게 말했다. “님프에게 다가가 마음을 붙이고, 정성스레 보살펴라. 서글퍼하면 달래주고, 괴로워하면 위로해주어라. 네가 아니면 줄 수 없는 행복과 만족을 평생에 걸쳐 님프에게 선사해라. 다른 사내라곤 눈에도 차지 않게. 그래서 오로지 너만 보도록.” 반데이안은 아버지의 명령에 제대로 대답할 수 없었다. 이토록 혼란스러운 지시는 처음이었다. * 미신을 믿지 않는 영웅과 위대한 여신이 사랑에 빠질 때! 이 끌림은 과연 저주 탓인지, 아니면 호기심 탓인지? #혐관시작 #배틀커플 #쌍방구원 #서양풍 #무뚝뚝남 #까칠남 #인간남 #외강내유남 #계략녀 #인외존재 #초월자녀 #도도녀 #상처녀 #외강내강녀 #동거 #로판 #왕위쟁탈? * 연재시작 기준 12만자 분량 비축/ 자주 꾸준히 불규칙적으로 연재됩니다. 선작해주세요. * 제목 변경 가능성 있음. 내용 수정 가능성 있음. * 표지 : 작가 본인 * altairlem@naver.com * 사랑스러운 라라가 영원불멸 행복한 이야기를 쓰고자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