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애과외
#게이공X헤테로수 #알오물 #캠게물 #로코물 #미남공 #미인수 우성 오메가이면서 헤테로인 유재이에게 연애는 너무도 어려운 일이다. 이번에야 말로 성공할 거라고 생각했던 31번째 고백마저 실패로 돌아갔을 때, 유재이의 눈에 '권유진'이 들어온다. 우성 알파로 태어나 뭐 하나 부족한 게 없는 권유진은 게이 주제에 여자들에게 인기까지 많았다. 그 순간 기발한 생각이 유재이의 머릿 속을 스친다. 아, 저 권유진에게 연애를 배워야겠다. 유재이는 오로지 자신의 핑크빛 연애를 위해 권유진에게 연애 과외를 부탁하게 하지만, 어째 과외를 허락받는 것부터 쉽지가 않다. 이 연애 과외, 잘 진행될 수 있는 걸까? 남자만 ‘만나는’ 우성 알파 권유진과 여자만 ‘사랑하는’ 우성 오메가 유재이의 우당탕탕 연애 (과외)기. 공 권유진(21) : #우성 알파 #미남공 #문란공 #게이공 #계략공 #능글공 수 유재이(21) : #우성 오메가 #미인수 #아다수 #헤테로수 #까칠수 #잔망수 * * * “지금부터 화면 잘 봐.” 권유진을 보며 신신당부를 한 유재이가 자신이 빌려온 책을 순서대로 하나씩 찍었다. 바코드가 읽히는 소리와 함께 화면에 빌린 책 제목이 하나씩 뜨기 시작했다.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랑과 나의 사막 과일로 읽는 세계사 외계인 인터뷰 해랑 주식 시세의 비밀 라비니아 뭐 하나 공통점이라곤 없는 다양한 책들의 향연이었다. 유재이는 모든 책을 찍고 난 후 다시 뒤를 돌았다. “봤어?” “봤어.” “근데 뭐 할 말 없어?” “없는데.” 고민 없이 쉽게 쉽게 내뱉는 대답이 얄미웠다. 이렇게 눈치를 채지 못 한다면 좀 더 힌트를 줄 필요가 있었다. “자, 제목을 열심히 좀 보라고. 제목을.” 유재이는 화면에 대고 세로로 원을 그리며 말했다. 유재이의 말에 다시 한 번 가만히 화면을 응시하던 권유진의 입에서 웃음이 흘렀다. 그제야 권유진은 이 뜬금없는 조합의 책들 사이에 숨겨진 의미를 알아냈다. [나랑과외해주라] 이걸 보여주겠다고 도서관 책장을 훑으며 책 앞 글자를 보고 다녔을 유재이를 생각하니 웃음이 터지지 않을 수가 없었다. 아, 존나 골 때리네 얘. * 회차 진행됨에 따라 키워드 추가, 수정될 수 있습니다. * 내용 퇴고 하며 수정되는 내용 있을 수 있습니다. * 오타, 비문 수정 후 관련 댓글은 삭제합니다. 트위터 : @geumze e-mail : geum-ze@naver.com
#게이공X헤테로수 #알오물 #캠게물 #로코물 #미남공 #미인수 우성 오메가이면서 헤테로인 유재이에게 연애는 너무도 어려운 일이다. 이번에야 말로 성공할 거라고 생각했던 31번째 고백마저 실패로 돌아갔을 때, 유재이의 눈에 '권유진'이 들어온다. 우성 알파로 태어나 뭐 하나 부족한 게 없는 권유진은 게이 주제에 여자들에게 인기까지 많았다. 그 순간 기발한 생각이 유재이의 머릿 속을 스친다. 아, 저 권유진에게 연애를 배워야겠다. 유재이는 오로지 자신의 핑크빛 연애를 위해 권유진에게 연애 과외를 부탁하게 하지만, 어째 과외를 허락받는 것부터 쉽지가 않다. 이 연애 과외, 잘 진행될 수 있는 걸까? 남자만 ‘만나는’ 우성 알파 권유진과 여자만 ‘사랑하는’ 우성 오메가 유재이의 우당탕탕 연애 (과외)기. 공 권유진(21) : #우성 알파 #미남공 #문란공 #게이공 #계략공 #능글공 수 유재이(21) : #우성 오메가 #미인수 #아다수 #헤테로수 #까칠수 #잔망수 * * * “지금부터 화면 잘 봐.” 권유진을 보며 신신당부를 한 유재이가 자신이 빌려온 책을 순서대로 하나씩 찍었다. 바코드가 읽히는 소리와 함께 화면에 빌린 책 제목이 하나씩 뜨기 시작했다.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랑과 나의 사막 과일로 읽는 세계사 외계인 인터뷰 해랑 주식 시세의 비밀 라비니아 뭐 하나 공통점이라곤 없는 다양한 책들의 향연이었다. 유재이는 모든 책을 찍고 난 후 다시 뒤를 돌았다. “봤어?” “봤어.” “근데 뭐 할 말 없어?” “없는데.” 고민 없이 쉽게 쉽게 내뱉는 대답이 얄미웠다. 이렇게 눈치를 채지 못 한다면 좀 더 힌트를 줄 필요가 있었다. “자, 제목을 열심히 좀 보라고. 제목을.” 유재이는 화면에 대고 세로로 원을 그리며 말했다. 유재이의 말에 다시 한 번 가만히 화면을 응시하던 권유진의 입에서 웃음이 흘렀다. 그제야 권유진은 이 뜬금없는 조합의 책들 사이에 숨겨진 의미를 알아냈다. [나랑과외해주라] 이걸 보여주겠다고 도서관 책장을 훑으며 책 앞 글자를 보고 다녔을 유재이를 생각하니 웃음이 터지지 않을 수가 없었다. 아, 존나 골 때리네 얘. * 회차 진행됨에 따라 키워드 추가, 수정될 수 있습니다. * 내용 퇴고 하며 수정되는 내용 있을 수 있습니다. * 오타, 비문 수정 후 관련 댓글은 삭제합니다. 트위터 : @geumze e-mail : geum-ze@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