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을 배웠을 뿐인데 마법사라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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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략여주 #뻔뻔여주 #폭스남주 #능력남 #로코물 #차원이동 #오늘부터 마법사 #지독한 컨셉러 - 분명 약품창고 문을 열었다. 그런데, 마치 다른 세계로 온 것처럼 선반에 가득찬 약들이 아닌 푸릇한 초원이 눈에 가득 찼다. '뭐야... 꿈인가?' 급히 뒤를 돌아봤다. 하얀 콘크리트 벽은 온데간데 없고 거미줄이 가득 쳐져 있는 다 슬어져가는 오두막의 안에 나 홀로 있었다. 말도 안되는 상황에 당황하고 있는 사이, 말을 타고 지나가던 한 무리의 남자들은 나에게 칼을 들이밀었다. 네 정체가 뭐냐면서 날 죽일듯이 대하는 그들... 스트레스가 폭발한 나는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그래서 주머니 속 작은 플라스크를 내 던졌다. 그리고 그 순간... 천둥이 치며 내리는 비에 금속 나트륨 위 빗물이 똑 떨어졌다. 펑 - 금속과 물이 반응해 폭발이 일어났다. 크게 솟아오르는 불기둥에 놀라기도 잠시, 사람들은 나에게 삿대질하며 외쳤다. "마... 마법사다!" 마법사가 나타났다면서! '마법사라니... 그런 게 있을 리가...' 방금 전까지만 해도 칼날을 들이밀며 나를 위협하던 기사들이, 혼비백산하여 도망가는 모습은 퍽 우스꽝스럽기까지 했다. '도대체 뭐가 어떻게 된 거야.'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유일하게 제 자리를 꼿꼿이 지키는 남자가 있었다. 갑작스레 내리는 비에, 푹 젖은 은빛 머리를, 가볍게 뒤로 쓸어 넘기는 그 사람. 대장으로 보이는 덴 이라는 남자. "그대가 정말 마법사입니까?" 그는 진중한 눈빛을 하고, 나를 바라보다.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나는 덴의 시선을 받아내다가 이내... 아무렇지 않게, 원래 그랬던 것처럼. 뻔뻔하게 대답했다. "그래. 내가 바로 마법사 하멜 님이다."

#계략여주 #뻔뻔여주 #폭스남주 #능력남 #로코물 #차원이동 #오늘부터 마법사 #지독한 컨셉러 - 분명 약품창고 문을 열었다. 그런데, 마치 다른 세계로 온 것처럼 선반에 가득찬 약들이 아닌 푸릇한 초원이 눈에 가득 찼다. '뭐야... 꿈인가?' 급히 뒤를 돌아봤다. 하얀 콘크리트 벽은 온데간데 없고 거미줄이 가득 쳐져 있는 다 슬어져가는 오두막의 안에 나 홀로 있었다. 말도 안되는 상황에 당황하고 있는 사이, 말을 타고 지나가던 한 무리의 남자들은 나에게 칼을 들이밀었다. 네 정체가 뭐냐면서 날 죽일듯이 대하는 그들... 스트레스가 폭발한 나는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그래서 주머니 속 작은 플라스크를 내 던졌다. 그리고 그 순간... 천둥이 치며 내리는 비에 금속 나트륨 위 빗물이 똑 떨어졌다. 펑 - 금속과 물이 반응해 폭발이 일어났다. 크게 솟아오르는 불기둥에 놀라기도 잠시, 사람들은 나에게 삿대질하며 외쳤다. "마... 마법사다!" 마법사가 나타났다면서! '마법사라니... 그런 게 있을 리가...' 방금 전까지만 해도 칼날을 들이밀며 나를 위협하던 기사들이, 혼비백산하여 도망가는 모습은 퍽 우스꽝스럽기까지 했다. '도대체 뭐가 어떻게 된 거야.'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유일하게 제 자리를 꼿꼿이 지키는 남자가 있었다. 갑작스레 내리는 비에, 푹 젖은 은빛 머리를, 가볍게 뒤로 쓸어 넘기는 그 사람. 대장으로 보이는 덴 이라는 남자. "그대가 정말 마법사입니까?" 그는 진중한 눈빛을 하고, 나를 바라보다.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나는 덴의 시선을 받아내다가 이내... 아무렇지 않게, 원래 그랬던 것처럼. 뻔뻔하게 대답했다. "그래. 내가 바로 마법사 하멜 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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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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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멋공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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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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