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음을 내디디며 난간 위에 서서 눈을 감았다. 여기서 딱 한 걸음만 내디디면 나에게만은 유독 지독하고 지긋지긋했던, 이 세상과 안녕이었다.' 학교에서 싸가지로 유명한 나는 이 의미 없는 삶을 끝내겠다고 다짐한 날, 학교에 전학생이 온다. 나완 상관 없는 일이니 신경 끄고 착실히 내 계획을 실행하고 있었다. ...전학생이 내 계획을 방해하기 전까진. “신경 꺼. 내가 뭘 하든 그건 네가 상관할 바가 아니지.” “어떻게 신경을 안 써.” 그 애가 목소리를 쥐어짜내듯이 말을 이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네가 여기서 이러는데 어떻게 신경을 안 써.” 나, 계획대로 할 수 있을까?
'걸음을 내디디며 난간 위에 서서 눈을 감았다. 여기서 딱 한 걸음만 내디디면 나에게만은 유독 지독하고 지긋지긋했던, 이 세상과 안녕이었다.' 학교에서 싸가지로 유명한 나는 이 의미 없는 삶을 끝내겠다고 다짐한 날, 학교에 전학생이 온다. 나완 상관 없는 일이니 신경 끄고 착실히 내 계획을 실행하고 있었다. ...전학생이 내 계획을 방해하기 전까진. “신경 꺼. 내가 뭘 하든 그건 네가 상관할 바가 아니지.” “어떻게 신경을 안 써.” 그 애가 목소리를 쥐어짜내듯이 말을 이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네가 여기서 이러는데 어떻게 신경을 안 써.” 나, 계획대로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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