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뿌리를 두고 있는 특수 정예 첩보 단체 <어비시>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는 것만이 목표인 <어비시>에서 A팀 팀장 우지운과 심주한은 비밀스러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물론 한쪽에만 감정이 실린 일방적인 관계에 가까웠지만. 언젠가는 곁을 내어주지 않을까, 심주한은 생각했다. 그러나, 「코드 네임 세이, 이 시간부로 A팀 팀장 링 살해 혐의 용의자다.」 심주한은 짝사랑 상대인 우지운을 살해한 용의자가 되어 있었다. *우지운- 코드 네임 링. 원리 원칙을 앞세우고 고지식하리만치 임무만 보고 달리는 FM이다. 매사 무심하고 쌀쌀맞게 굴다가도 눈치챌 수 없는 찰나에 다정한 손길을 뻗어 심주한을 헷갈리게 한다. 요즘 들어 심주한 앞에서는 잦은 동요를 보인다. *심주한- 코드 네임 세이. 지긋지긋한 낙하산 취급에 잔뜩 날을 세우고 사느라 곁엔 아무도 없다. 유일하게 마음에 둔 우지운에게도 속내를 보이지 못하고 감정을 억누르는 게 익숙한 편이었다. 다시 5월의 홍콩으로 돌아오기 전까지는 그랬다. #현대물#요원물#회귀물
홍콩에 뿌리를 두고 있는 특수 정예 첩보 단체 <어비시>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는 것만이 목표인 <어비시>에서 A팀 팀장 우지운과 심주한은 비밀스러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물론 한쪽에만 감정이 실린 일방적인 관계에 가까웠지만. 언젠가는 곁을 내어주지 않을까, 심주한은 생각했다. 그러나, 「코드 네임 세이, 이 시간부로 A팀 팀장 링 살해 혐의 용의자다.」 심주한은 짝사랑 상대인 우지운을 살해한 용의자가 되어 있었다. *우지운- 코드 네임 링. 원리 원칙을 앞세우고 고지식하리만치 임무만 보고 달리는 FM이다. 매사 무심하고 쌀쌀맞게 굴다가도 눈치챌 수 없는 찰나에 다정한 손길을 뻗어 심주한을 헷갈리게 한다. 요즘 들어 심주한 앞에서는 잦은 동요를 보인다. *심주한- 코드 네임 세이. 지긋지긋한 낙하산 취급에 잔뜩 날을 세우고 사느라 곁엔 아무도 없다. 유일하게 마음에 둔 우지운에게도 속내를 보이지 못하고 감정을 억누르는 게 익숙한 편이었다. 다시 5월의 홍콩으로 돌아오기 전까지는 그랬다. #현대물#요원물#회귀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