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까지 얼어붙은 그와 영혼까지 타버린 그녀… 사랑을 지키고 싶었던 여자 사랑 따위 믿지않았던 남자 “계속하기를 원하나?” 남자의 금발머리가 그녀에게로 기울어지며 서로의 숨결이 닿을만큼 가까워졌다. 귓가에서 들리는 남자의 음성 때문에 살갗에 소름이 돋았다. 남자의 코끝이 닿을듯 말듯 목덜미를 스쳤다. “흡…” 전혀 예상치 못한 남자의 행동에 저도 모르게 숨을 들이켰다. “저런, 나는 아직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았어.” 수치심에 몸을 떠는 애니와 달리 남자는 표정 하나 없었다. 지겹고 권태로울 뿐이었다. “좀 더 버텨봐" "남자의 손이 그녀의 깊숙한 곳으로 단번에 들어왔다.”

심장까지 얼어붙은 그와 영혼까지 타버린 그녀… 사랑을 지키고 싶었던 여자 사랑 따위 믿지않았던 남자 “계속하기를 원하나?” 남자의 금발머리가 그녀에게로 기울어지며 서로의 숨결이 닿을만큼 가까워졌다. 귓가에서 들리는 남자의 음성 때문에 살갗에 소름이 돋았다. 남자의 코끝이 닿을듯 말듯 목덜미를 스쳤다. “흡…” 전혀 예상치 못한 남자의 행동에 저도 모르게 숨을 들이켰다. “저런, 나는 아직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았어.” 수치심에 몸을 떠는 애니와 달리 남자는 표정 하나 없었다. 지겹고 권태로울 뿐이었다. “좀 더 버텨봐" "남자의 손이 그녀의 깊숙한 곳으로 단번에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