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트라로 빙의했다. 그것도 미친 황제가 있는 소설 속으로. 자신에게 도망치려는 여주를 감금하는 사람이 바로 이 소설 속의 황제였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강제로 잡아두고 감금하는 미친 또라이. 하지만 난 상관없었다. 어차피 황제와 엮일 일이 없을 테니. 그때까지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런데... "너 황궁으로 들어와 하녀가 돼라. 만약 내 말을 거역한다면 목숨이 남아 나질 않을 거야. 난 네가 꽤 마음에 들었거든." 어쩌다 보니 황제와 엮이는 바람에 황궁까지 들어가게 되었다. 그렇다해도 내가 도망여주가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황제가 나에게 집착하기 전까지는. *** "내가 널 사랑한다. 그런데 왜지? 너는 왜 내게서 계속 도망칠 궁리만 하는 거야?" "저한테 왜 이러세요...!! 전 그저 평범하게 살고 싶습니다. 폐하와 황궁으로부터 벗어나서요." 내가 그렇게 말하자 이 미친 황제는 웃기 시작했다. 소설 속에서 읽었던 그 표정을 지으며. "아니? 넌 내게서 벗어날 수 없다. 평생 내 곁에 둘 거야. 네가 날 사랑하지 않는다고 해도 널 놓아줄 생각이 없다. 넌 내게서 벗어날 수 없어." 소설에서 읽었던 여주를 절대 놔줄 생각이 없어 보이는 집착과 광기로 어린 눈빛으로. 그렇게 나는 황제에게 감금 당하게 된다. 이 미친 황제에게. yuhlln@naver.com
엑스트라로 빙의했다. 그것도 미친 황제가 있는 소설 속으로. 자신에게 도망치려는 여주를 감금하는 사람이 바로 이 소설 속의 황제였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강제로 잡아두고 감금하는 미친 또라이. 하지만 난 상관없었다. 어차피 황제와 엮일 일이 없을 테니. 그때까지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런데... "너 황궁으로 들어와 하녀가 돼라. 만약 내 말을 거역한다면 목숨이 남아 나질 않을 거야. 난 네가 꽤 마음에 들었거든." 어쩌다 보니 황제와 엮이는 바람에 황궁까지 들어가게 되었다. 그렇다해도 내가 도망여주가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황제가 나에게 집착하기 전까지는. *** "내가 널 사랑한다. 그런데 왜지? 너는 왜 내게서 계속 도망칠 궁리만 하는 거야?" "저한테 왜 이러세요...!! 전 그저 평범하게 살고 싶습니다. 폐하와 황궁으로부터 벗어나서요." 내가 그렇게 말하자 이 미친 황제는 웃기 시작했다. 소설 속에서 읽었던 그 표정을 지으며. "아니? 넌 내게서 벗어날 수 없다. 평생 내 곁에 둘 거야. 네가 날 사랑하지 않는다고 해도 널 놓아줄 생각이 없다. 넌 내게서 벗어날 수 없어." 소설에서 읽었던 여주를 절대 놔줄 생각이 없어 보이는 집착과 광기로 어린 눈빛으로. 그렇게 나는 황제에게 감금 당하게 된다. 이 미친 황제에게. yuhll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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