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옥쏙쏙 Soak, soak so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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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하기 짝이 없는 시한부 연애를 시작했다. 20년지기 소꿉친구와 다시 친구로 돌아가기 위한 연애를. [무자각사랑꾼 헤테로공 X 브레이크가 고장난 8톤트럭 수] [유도전공 공 X 발레전공 수] #소꿉친구 #캠퍼스물 #현대물 #계약연애 -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 이어 대학교까지 같이 갔다. 여친보다도 늘 우선으로 둘 만큼 아끼고 좋아하는 녀석이지만, 그런 친구가 저에게 고백을 해올 거라곤 조금도 생각지 못했다. 추워하면 옷을 벗어주고, 녀석이 발목을 접질렀단 이유만으로 여친의 생일 데이트를 파토내고, 술에 취하면 업어다 집에 데려다주고, 수업이 끝나면 데리러 가고, 매일 밤마다 맥주 타임을 가지고, 애정을 담아 공주라고 부르면서도 아무튼 생각지도 못했다. “씨발, 말이 되는 소릴 해. 너……, 내 친구잖아. 무슨 소리 하는 거야, 지금.” 고백을 거절했지만, 저를 피해 다니는 희수가 일상이 불가능할 만큼 신경 쓰인다. 희수가 사라진 일상이 팔다리가 잘린 것처럼 헛헛하기만 하다. 20년지기 임희수와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고, 모든 걸 함께했던 소꿉친구를 간절히 되찾고 싶다. 기왕 이렇게 된 거, 한 학기 동안 사귀어나 보자고 제안한 건 그래서다. “근데 황건우……, 나하고 하나 약속해. 기간 정해져 있다고 대충 때울 생각하지 마. 나를 좋아하고 사랑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나도 끝나고 나서는, 진짜 최선 다해서 너랑 친구로 돌아갈 테니까. 그래야 서로 공평한 거야. 그래야 미련 안 남는 거고.” 이 관계의 끝은 어떻게 될까? 황건우는 제가 바라는 대로 임희수와 다시 친구로 돌아갈 수 있을까? 공 황건우 (23) / 체육대학 유도전공 / 190 "내가 날 모르지, 널 모르냐?" 전직 유도 국가 대표이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지금은 희수와 함께 대학 생활을 하고 있다. 여자친구보다도 우선으로 둘 만큼 자타공인으로 희수를 아끼고 좋아하면서 정작 희수의 고백에는 기겁한다. '친구로 돌아가기 위해' 시작한 연애가 끝나면 본인이 다시 평범한 이성애자 남성이 될 거라 철썩같이 믿고 있다. 헤테로공, 유죄공, 다정공, 입덕부정공, 무자각사랑꾼공 임희수 (22) / 체육대학 발레전공 / 178 "그게 내 버킷리스트야. 너 게이 만들고, 너랑 계속 연애하고, 너 나 없이 못 사는 몸으로 만드는 거." 건우와 같은 대학을 가기 위해 발레를 시작할 만큼 오랫동안 건우를 짝사랑해왔다. 여자친구를 반 년에 한 번씩 갈아치우는 건우를 옆에서 지켜보면서도 들키지 않을 수 있었던 건 특유의 드라이하고 무뚝뚝한 성격 덕이다. 아마 앞으로도 제 감정을 들키거나 고백할 일은 없을 거라 생각했다. 건우의 여성편력에 빡친 나머지 충동적으로 고백하기 전까지는. 짝사랑수, 불도저수, 브레이크가고장난8톤트럭수, 무뚝뚝수, 미인-미남수, 순정수

황당하기 짝이 없는 시한부 연애를 시작했다. 20년지기 소꿉친구와 다시 친구로 돌아가기 위한 연애를. [무자각사랑꾼 헤테로공 X 브레이크가 고장난 8톤트럭 수] [유도전공 공 X 발레전공 수] #소꿉친구 #캠퍼스물 #현대물 #계약연애 -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 이어 대학교까지 같이 갔다. 여친보다도 늘 우선으로 둘 만큼 아끼고 좋아하는 녀석이지만, 그런 친구가 저에게 고백을 해올 거라곤 조금도 생각지 못했다. 추워하면 옷을 벗어주고, 녀석이 발목을 접질렀단 이유만으로 여친의 생일 데이트를 파토내고, 술에 취하면 업어다 집에 데려다주고, 수업이 끝나면 데리러 가고, 매일 밤마다 맥주 타임을 가지고, 애정을 담아 공주라고 부르면서도 아무튼 생각지도 못했다. “씨발, 말이 되는 소릴 해. 너……, 내 친구잖아. 무슨 소리 하는 거야, 지금.” 고백을 거절했지만, 저를 피해 다니는 희수가 일상이 불가능할 만큼 신경 쓰인다. 희수가 사라진 일상이 팔다리가 잘린 것처럼 헛헛하기만 하다. 20년지기 임희수와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고, 모든 걸 함께했던 소꿉친구를 간절히 되찾고 싶다. 기왕 이렇게 된 거, 한 학기 동안 사귀어나 보자고 제안한 건 그래서다. “근데 황건우……, 나하고 하나 약속해. 기간 정해져 있다고 대충 때울 생각하지 마. 나를 좋아하고 사랑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나도 끝나고 나서는, 진짜 최선 다해서 너랑 친구로 돌아갈 테니까. 그래야 서로 공평한 거야. 그래야 미련 안 남는 거고.” 이 관계의 끝은 어떻게 될까? 황건우는 제가 바라는 대로 임희수와 다시 친구로 돌아갈 수 있을까? 공 황건우 (23) / 체육대학 유도전공 / 190 "내가 날 모르지, 널 모르냐?" 전직 유도 국가 대표이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지금은 희수와 함께 대학 생활을 하고 있다. 여자친구보다도 우선으로 둘 만큼 자타공인으로 희수를 아끼고 좋아하면서 정작 희수의 고백에는 기겁한다. '친구로 돌아가기 위해' 시작한 연애가 끝나면 본인이 다시 평범한 이성애자 남성이 될 거라 철썩같이 믿고 있다. 헤테로공, 유죄공, 다정공, 입덕부정공, 무자각사랑꾼공 임희수 (22) / 체육대학 발레전공 / 178 "그게 내 버킷리스트야. 너 게이 만들고, 너랑 계속 연애하고, 너 나 없이 못 사는 몸으로 만드는 거." 건우와 같은 대학을 가기 위해 발레를 시작할 만큼 오랫동안 건우를 짝사랑해왔다. 여자친구를 반 년에 한 번씩 갈아치우는 건우를 옆에서 지켜보면서도 들키지 않을 수 있었던 건 특유의 드라이하고 무뚝뚝한 성격 덕이다. 아마 앞으로도 제 감정을 들키거나 고백할 일은 없을 거라 생각했다. 건우의 여성편력에 빡친 나머지 충동적으로 고백하기 전까지는. 짝사랑수, 불도저수, 브레이크가고장난8톤트럭수, 무뚝뚝수, 미인-미남수, 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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